• 최종편집 2026-04-2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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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근식 서울교육감, “학생 안전 최우선…직업계고 현장실습 살핀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0월 13일(월), 성동구에 위치한 ㈜신도리코를 방문해 ‘2025학년도 안전한 현장실습 운영’을 위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산재 사망 근절 원년’ 기조에 맞춰, 현장실습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습 중심 실습을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것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신도리코 본사 현장실습장을 둘러보며 경기기계공업고, 유한공고, 용산철도고, 영락의료과학고에서 파견된 실습생 8명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이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실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표이사 및 임원진과 간담회를 통해, 산업체의 안전관리 체계 및 서울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활성화 방안을 협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현장실습이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72교와 주요 산업체 1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에서는 △안전교육 실시 여부 △표준협약서 준수 △실습일지 작성 및 위험 징후 즉각 조치 여부 △안전용품 지급 현황 △기업현장교사 지도 실적 등을 중점 확인한다.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취약한 부분은 개선 권고와 후속 관리까지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 참여 △취업 연계 확대 △기업의 산업안전 관리 체계 강화 △교육청-학교-산업체 간 지속적 협력 구조 확립이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지도·점검과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현장실습의 질적 수준 향상과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실습할 때 진정한 직무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며, “교육청은 산업체와 협력해 권익을 보장하고 안전한 현장실습 문화를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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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백종헌 의원, "민간의료기관 사이버 보안체계 취약"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민간의료기관 보안관제 서비스 가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안관제 가입이 의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축 비용 부담과 부족한 정부 지원으로 인해 민간의료기관 75,187곳 중 보안관제 서비스 가입 기관이 44곳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정보는 개인의 질병, 치료내역 등 개인 민감 정보로서, 한번 유출되면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철저한 보호가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SKT, KT 등 통신사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이버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대량의 민감 정보를 다루는 의료기관의 사이버보안 강화 필요성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민간의료기관 전산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사이버 공격을 탐지·대응하는 보안관제 서비스에 가입한 의료기관은 2025년 8월 기준, 총 44곳에 불과하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그나마 54.3% 가입률을 보이고 있으나, 종합병원은 7.4%에 그쳤으며, 병·의원은 0.007% 수준으로, 전체 민간의료기관 대비 전체 가입률은 0.06%에 불과했다. 상급종합병원은 기관당 연간 16만명 이상, 종합병원은 4만명 정도의 환자를 진료하며 막대한 양의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를 다루고 있어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관제 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보안관제 가입이 의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안관제에 필요한 장비 구축비용이 민간의료기관의 가입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안관제를 위해서는 위협탐지(TMS) 센서 5,500만 원, 가상사설망(VPN) 454만 원, 네트워크 복호화 장비 2,600만 원 등 약 8,600만 원의 초기 비용이 필요한데, 특히 전체 의료기관의 99.6%를 차지하는 74,881개의 병·의원급 소규모 의료기관에게는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되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초기 구축 비용 부담으로 인해 보안관제 가입이 어려운 민간의료기관을 위해 장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2025년까지 민간의료기관에 지원한 보안관제 장비는 총 54대로 전체 민간의료기관 75,187곳 대비 지원 규모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백종헌 의원은 "민간의료기관은 국민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사이버보안 강화가 절실하지만, 서비스 가입이 의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8,600만 원의 비용 부담은 특히 소규모 의료기관에게 큰 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안관제 가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장비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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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5-10-13
  • 광양마로초, "Hello, e-friends!" 국경 넘은 환경 수업으로 미래를 잇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13일(월), 광양마로초(교장 곽희정) 4학년 5반 학생들은 6월 10일부터 여수백초초, 순천신대초, 베트남 국제학교 4학년 학생들과 함께 ‘Hello, e-friends’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구환경을 주제로 문화교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디지털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공동 실천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Hello, e-friends’는 전남 지역 3개 초등학교와 베트남 국제학교가 파트너를 맺어 환경을 주제로 수업과 활동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수업은 6월 10일 온라인으로 열렸고, 학생들은 디지털 편지와 줄팽이를 교환해 서로의 문화를 소개했으며, 사회과 수업과 연계해 각 지역의 환경을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두 나라 학생들은 공동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가 실천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들이 실천 중인 친환경 활동을 정리해 디지털 게시판인 패들렛(Padlet)에 업로드 하기로 했다. 2차 수업은 11월 25일로 예정돼 있으며, 그동안의 실천을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환경적 감수성을 키우고, 다문화 이해와 글로벌 시민의식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교류가 새로운 국제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양마로초 교사 전미정은 “학생들이 언어와 문화, 국경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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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함평월야중,‘학부모 대상 제과제빵·도자기 체험’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13일(월), 함평월야중학교(교장 김미숙)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과제빵과 도자기 그릇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창의적이고 본인 만의 개성이 뚜렷한 도자기 체험과 제과제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체험 활동은 전문 제과제빵 강사와 도예 전문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었으며, 학부모들은 머핀을 직접 반죽하고 굽는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아이가 먹을 간식이니 더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야지”라며 따뜻한 미소와 행복이 가득 묻어나는 시간이였다. 또 다른 학부모는 “평소에는 바쁜 일상에 쫒겨 아이 간식을 직접 만들어줄 기회가 없었는데 학교에서 체험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아이를 생각하며 마음을 담아 간식을 만들어 줄 수 있어 행복하다” 고 전했다. 도자기 체험에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 그릇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접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서툴렀지만 서로 도와가며 완성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완성된 작품을 보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미숙 교장은 “이번 학부모 교육을 통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성장해 가고 학교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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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전남교육청, 11월 7일까지 매일 1편씩 모바일앱 ‘팟빵’ 송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0월 독서의 계절을 맞아, 13일부터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는 학생들의 독후활동을 활성화하고 전남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책 읽는 독서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하는 독서인문 팟캐스트로, 올해 5월 동아리 20팀을 선정해 운영했다. 13일(월), 첫 방송으로 공개된 함평학다리고등학교 ‘ON AIR’팀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주인공 ‘동호’의 눈으로 바라본 민주주의의 가치를 방송에 담았다. 오는 21일에는 영광염산중 ‘다독다독’팀이 ‘을의 시선’(김민서 저)을 읽은 소감을 한 편의 상황극으로 펼쳐 방송의 재미를 더한다. 23일 방송되는 목포서해초 ‘글나래회’팀은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함께한 동아리여서 더욱 특별하다. 교육가족들은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읽고, 주요 장면들을 미디어 동화극으로 풀어낸다. 또, 28일에는 무안행복초 ‘호랑이 독서클럽’ 학생들이 올해 최고의 책을 선정하는 ‘책 월드컵’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는 도서 선정부터 방송 연출·기획까지 학생들이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남교육가족들이 ‘북크북크’ 방송을 들으며 책을 더 가까이하는 가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이 주관 운영하는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는 13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모바일앱 팟빵(poodbbang)에 매일 1편씩 송출되며, 동아리 팟캐스트 영상본은 ‘전남교육TV’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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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5-10-13
  • 부산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부산적십자서 사랑의빵 만들어 오륜학교에 나눔 행사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회장 고옥영) 임원진들이 함께한 ‘사랑의 빵 만들기’ 활동이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 9층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10월 13일(월) 오전 9시 반에 뜻깊은 마음으로 진행됐다. 이른 시간부터 분주히 움직여 참여한 임원진들을 위해 신경숙 수석부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김밥으로 든든하게 식사도 하고, 학운위에서 마련한 다과와 함께 봉사활동 전부터 웃음과 이야기꽃이 활짝 피었다. 위생모와 마스크, 앞치마를 착용한 모습들에 서로 웃으며 '엄지척'을 연발했다. 시작 전 세브란스병원 수술의사들처럼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임원진들은 제빵 강사의 안내에 따라 본격적인 빵 만들기에 분주히 움직였다. 카스텔라, 소보르빵, 그리고 고옥영 회장이 임원진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사과잼 패스츄리까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반죽에 고스란히 담겼다. 처음 제빵에 참여한 위원들도 많았지만, 모두가 즐겁게 서로를 응원하며 빵을 구워내는 모습은 그 자체로 감동이었다. 오븐에서 노릇노릇 구워져 나온 빵을 바라보며 뿌듯해하던 모습은 아이들처럼 순수했다. 완성된 빵은 충분히 식힌 후 깔끔하게 포장됐고, 부산 오륜학교(소년원)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소보르빵과 카스텔라가 각 각 200개, 그리고 함께 마실 음료와 함께 전달됐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으며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를 위원들 모두가 기원했다. 고옥영 학운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임원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학운위원들의 그동안의 봉사에 보답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마음이나 받아주시기 바란다. 정성으로 구운 빵, 마음으로 나눈 사랑의 빵이 집에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한다. 부산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는 앞으로도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늘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25-10-13
  • 보성-영양 교육지원청, 역사와 생태를 잇는 영호남 교육교류 맞손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과 9월 30일(화)부터 10월 2일(목)까지 포항·울릉·독도 일원에서 호·영남 교육 교류를 위한 교육리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보성교육지원청과 영양교육지원청 소속 초·중등 교장단과 청직원 5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양 지역 교육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특색교육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첫째 날, 보성교육지원청 교육리더들은 포항에서 영양교육지원청과 합류하여 포스코 홍보관·역사박물관·제철소를 둘러보며 산업 현장의 교육적 가치를 함께 살펴 보았다. 이어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시립미술관을 관람하며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고, 간담회를 통해 ‘미래지향적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양 기관의 교육 활동 및 특색교육을 공유했다. 이튿날부터 사흘간은 울릉·독도 탐방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독도를 찾아 민족의 섬의 가치를 되새기고, 울릉도의 문화와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태하모노레일과 태하등대, 성불사, 나리분지, 삼선암, 봉래폭포, 촛대바위 등 울릉도의 주요 문화·생태 자원을 직접 둘러보며 교육적 의미와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를 통해 교육리더들은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고, 지역 자원을 연계한 미래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보성 관내 한 교장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영양교육지원청과 교육적 고민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학교 구성원들과 협력하여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범 보성교육장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이야말로 미래를 여는 힘”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보성과 영양이 교육 브랜드로 함께 성장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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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전남교육청, 맞춤형 ‘찾아가는 꼬마예술여행’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0월 13일(월)부터 11월 7일(금)까지 도내 문화 체험 여건이 열악한 지역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꼬마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에 진행한 0~2세 영아 오감체험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대상을 3~5세 유아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연령대가 문화예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찾아가는 꼬마예술여행’은 전남지역 어린이집 34개소에서 열리며, 350여 명의 유아가 참여한다. 전문 강사가 농산어촌과 도서 지역 어린이집을 찾아가 오감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유아들의 문화 예술 체험 기회 확대와 지역 간 교육 격차 완화를 기대한다. 프로그램은 ‘말랑말랑 슬라임놀이’,‘푸른바다 클레이놀이’,‘색색깔깔 물감놀이’,‘살랑살랑 낙엽놀이’등 네 과정으로 구성되며, 모든 과정은 유아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체험형 놀이로 운영된다. 해남 동심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평소 접하지 못한 재료로 놀이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지리적 여건으로 전문 강사 초청이 어려운 해남의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전남의 모든 아이들이 어디서든 차별 없는 문화예술 체험을 하도록 지원하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예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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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박수영 의원, "기재부 공공기관 평가편람 수정, 공공기관 방만 경영 방치"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박수영 의원실은 기획재정부가 이재명 정권 비위에 맞춰 ‘기관장 찍어내기’용 기관장 평가 항목을 신설한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수정안을 긴급하게 마련하고, 이 과정에서 기관별 의견 취합도 제대로 하지 않고, 또 수정된 경영평가편람은 편법 기관장 ‘물갈이’뿐 아니라, 공공기관 방만 경영을 방치하고 노조의 경영권 침해도 확대될 우려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남구·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이 10월 13일 기획재정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보고용으로 작성한 <「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수정편람」 주요내용 보고>를 보면, 기재부는 추진 배경에 ”새정부 정책방향, 법령 제·개정 등에 따라 수정소요가 발생했다“고 명시했다. 또 기관장 평가 내용을 담은 부분에는 ‘절대평가’를 통해 기관장 해임 건의 등을 실시할 수 있다고 적었다. 전 정부에서 임명돼 현재 재임 중인 공공기관장을 이재명 정부의 입맛에 맞게 해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또, 기재부가 각 공공기관과 준정부기관에 보낸 의견조회 요청 공문을 보면, 공공기관장 교체 항목을 신설하는 수정안을 만들면서도 해당 내용에 대한 안내는 없었다. 대신 ”사업내용 변경, 산식 착오 정정, 감사원 등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수정요청을 접수하라“고 강조했다. 공문 수신자를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장’으로 하면서도, 기관장 교체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은 것이다. 이후 실제로 기재부는 2024년 12월에 만들어진 ‘2025년 평가 편람’에 대한 수정본을 지난 9월 30일 임기근 2차관 주재로 의결했는데, 원안에 없던 기관장 평가를 수정본에서 신설했다. 기관 평가 100점 만점 중 비계량 5점에 불과했던 기관장 평가를 100점 만점으로 별도 신설한 것이다. 특히 수정본에서 기관장 평가 배점은 기관 평가 5점에서 별도 평가 100점으로 늘렸음에도 평가 항목은 원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전 정부 기관장 해임용에 불과하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 올해 12월 말일 기준, 재임기간이 6개월이 되지 않는 기관장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이는 현 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은 면죄부를 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기재부의 이번 편람 수정은 공공기관 방만 경영을 방치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원안은 △생산성 제고(재무건전성 확보), △관리체계 개편 △민관협력 확대 등을 담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준수하라는 내용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수정본에서는 해당 내용이 모두 삭제됐다. 또한 이번 수정 편람에서는 기관장 소통 평가 항목으로 이동시킨 ‘국민 소통’ 평가에서 ‘국민’이라는 단어가 삭제되고 ‘조직구성원’ 단어가 대신 들어가는 등 공공기관장 평가에 대한 노조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강화되고, 경영권 침해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수영 의원은 ”이재명 정권 들어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본연의 목적을 상실하고 정권 입맛에 맞춰 사실상 전정권 인사 찍어내기용 기관장 성향평가로 변질시켰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해 현 기관장의 임기 단축을 소급적용하려던 시도가 막히자, 편법적인 편람 수정으로 기관장 찍어내기를 하려는 사실상의 위헌적 소급 적용“이라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법으로 보장된 공공기관장 임기를 지키고 법적 근거가 빈약한 편람을 정상화시켜 공공기관이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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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신안교육지원청, ‘찾아가는 해양생물자원 체험교실’ 운영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10월 13일(월) 전남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은아)은 10월부터 신안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찾아가는 해양생물자원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호남생물자원관의 협조로 추진되며, 신안의 섬 학교 학생들에게 해양 생태의 중요성과 생물자원의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찾아가는 해양생물자원 체험교실’은 도서 지역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호남생물자원관의 전문 강사진이 방문해 △해양생물 표본 관찰 △멸종위기 동물을 구해줘 △오늘은 내가 연구원 △생긴대로 사는 물고기 등 해양생물을 주제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신안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핵심 과제인 ‘해양 생태 기반 지역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태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해양생물을 직접 관찰하니 훨씬 흥미롭고, 바다와 환경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아 신안교육장은 “이번 체험교실은 신안의 바다를 교실로 확장하는 뜻깊은 교육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국립호남생물자원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신안의 생태 환경을 배우고, 해양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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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부산 SW·AI교육거점센터, AI 교육 메카로 인기몰이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폐교된 부산 북구 덕천동 옛 덕천여중을 리모델링해 지난 1월 개원한 SW·AI교육거점센터가 학생·학부모·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부산 디지털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간 중심의 디지털 교육’ 가치 실현을 목표로 7,225㎡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설립, 미래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한 SW·AI교육거점센터는 개원 이후 부산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시·도 교육청과 해외 교육기관의 벤치마킹 방문까지 잇따르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원장 유영옥)은 인기몰이 비결로 학생, 교원, 학부모, 시민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최첨단 체험 시설을 꼽는다. 이곳은 방문객이 예술의 일부분이 되는 인터랙티브 아트체험 공간인 아트스페이스를 비롯해 디지털 역사체험 공간, SW·AI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체험공간, 컴퓨팅 사고력 신장을 위한 다용도 교육실습 공간, AR·VR·MR·XR·메타버스 등 가상 현실에 대한 교육실습 공간 등을 두루 갖췄다. 이 같은 최첨단 체험시설을 활용해 코딩,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형 교육으로 학생들이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한다. 특히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 학부모, 일반 시민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전체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초 SW·AI교육거점센터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4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이래 8월 말 기준 학생과 시민 1만 8,376명이 방문했다. 센터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은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캄보디아 교원 연수단, 몽골 교장 연수단, 중국·일본·인도 청소년 예술 축제단 등 다양한 국가의 교육 관계자들이 센터를 방문해 우수한 교육 시설과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또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디지털 어드벤처’ ▲중·고등학생의 심화 역량을 키우는 ‘SW·AI 프로젝트 동아리’ 등 대표 프로그램들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디지털 전시·체험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96.97%에 달하며 높은 교육적 효과를 입증했다. 유영옥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짧은 기간에 많은 분들이 센터를 찾아주신 것은 미래 디지털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으로서,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이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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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화순발명교육센터, VR 특별과정 ‘창의적 예술과 표현의 확장’ 첫 수업 진행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 화순발명교육센터(교육장 이지현)는 10월 12일(일), ‘VR 특별과정(총 12회)’의 두 번째 주제 ‘창의적 예술과 표현의 확장’ 첫 번째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학생들이 가상공간 속에서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적 표현력을 발휘하며, 기술을 매개로 새로운 형태의 창작 활동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이날 수업에서는 ▲입체 드로잉 프로그램 Multi Brush ▲창의 블록 설계 프로그램 Lego Bricktales을 활용한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Multi Brush를 통해 3차원 공간에서 자유롭게 선과 색을 그리며 입체 예술 작품을 제작했고, Lego Bricktales에서는 주어진 미션에 따라 구조물을 설계하며 창의력·논리력·문제해결력을 함께 길렀다. 수업 현장에서는 VR 기기를 착용한 학생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며 협력하거나,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공중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아 신기했다”며, “상상한 대로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화순발명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주제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표현하고, 가상공간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설계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교육장은 “VR 특별과정은 학생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기술을 통한 창의 표현과 융합적 사고를 배우는 미래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술과 예술을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발명교육센터의 ‘VR 특별과정’은 오는 12월 7일까지 매주 일요일 화순제일초등학교 후관 4층에서 진행되며, 총 4개 주제(주제별 3회차)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이후에도 VR 스포츠, 창의융합 발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융합형 창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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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부산 초등교사들, 수업 노하우 공개 ‘수업 나눔 릴레이’ 펼친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0월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희망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2학기 ‘초등 수업 나눔 릴레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 스스로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을 공유하며 함께 성찰하는 참여형 연수로,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협력적 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업 참관 후에는 ‘수업 토크’를 통해 질문 생성 전략, 학생 참여 활성화 방안, AI·디지털 도구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동료 교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2학기에는 72명의 교사가 다양한 교과와 학년에서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670여 명의 교사가 참관할 예정이다. 26명의 교사가 수업을 공개한 지난 1학기보다 한층 풍성한 나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질문 중심 수업, 프로젝트형 수업, 교과 융합 수업 등 학생 참여를 강조한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깊이 있는 수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수업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업 실천이 함께 이뤄져,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교사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나눔을 통해 학생 주도 배움 중심 수업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I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수·학습 혁신을 적극 지원해, 부산교육의 비전인 ‘다함께 미래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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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피겨 이해인, '트리알레티 트로피 2025' 대회 여자싱글 동메달 획득!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이해인 선수(사진제공=대한빙상경기연맹)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고려대)이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 소재 '아이스 팔레스 트빌리시' 경기장에서 진행된 '트리알레티 트로피 2025'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데니스 텐 메모리얼 2025' 대회 금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이다. 이해인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62.1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121.18점을 받아 총점 183.2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귀국 후 경기 소감 요청에 이해인은 "안녕하세요,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해인입니다. 2주간의 모든 챌린저 대회가 끝났는데요,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 보완해야 할 점들 노력해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윤아선(수리고)는 4위, 김서영(수리고)은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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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신안 자은초, 바나나 농장 체험과 해변 봉사활동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전남 신안 자은초등학교(교장 김성윤)는 지난 10월 2일(목)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팔금면 바나나 농장 체험과 자은면 분계 해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출발에 앞서 김성윤 교장은 운동장에 모인 전교생에게 “생태환경교육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다. 오늘 활동을 통해 자연을 아끼고 지키는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며 생태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먼저 팔금면에 위치한 바나나 농장을 찾아가 열대 과일인 바나나가 어떻게 재배되는지 살펴보았다. 온실 안 가득한 바나나 잎은 학생들에게 신선한 놀라움이 됐으며, 현장에서 농부의 설명을 들으며 따뜻한 기후와 친환경 재배 방법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바나나가 실제로 한 송이에 여러 개가 모여 자라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며 교과서에서만 보던 열대 작물이 우리 고장에서 자랄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해했다. 학생들은 바나나를 직접 만져보고 향기를 맡으며 오감을 활용한 체험 학습을 이어갔다. 농장 체험을 마친 뒤 학생들은 자은면 분계 해변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변 곳곳에 버려진 플라스틱과 유리 조각, 폐어구 등을 발견한 학생들은 모둠별로 나누어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했다. 활동 중 일부 학생들은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줍기 위해 무릎을 꿇고 세심하게 모래를 살피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해진 해변을 바라보며 학생들은 자신들의 노력이 지역 사회와 자연을 위해 소중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6학년 곽OO 학생은 “바나나가 실제로 어떻게 자라는지 알게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바닷가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어서 뿌듯했다.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더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과 봉사활동은 단순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 자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학습과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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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전국체전 개회식 입장권 빠르게 소진 중…개회식 당일 현장 추가 배부 예정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1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의 잔여 입장권을 개회식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1인당 2매까지 추가 배부할 예정이라고 10월 13일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9월 30일부터 부산 시내 16개 구·군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입장권을 무료 배부했으나, 대부분의 배부처에서 빠르게 소진됐다. 이는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감과 관심을 방증하고 있다. 이번 개회식은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세계적 연출가들의 협업 아래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 공연계의 거장 박칼린 총감독의 총연출, ▲태양의 서커스 로랑 기술감독, ▲뮤지컬 배우 최재림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부산의 성장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컨테이너’ 모티브의 대형 무대에서 ‘부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뮤지컬 공연이 선보여질 예정이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시민 화합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개회식 당일 현장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 방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현재 개회식까지 나흘을 남긴 가운데, 시는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태욱 부산시 체육국장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입장권이 조기에 소진된 것은 체육대회를 향한 응원의 표시”라며,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개회식을 준비해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현장 배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라이프
    • 스포츠/건강
    2025-10-13
  • 여수 죽림초, 마음건강주간 운영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전남 여수 죽림초등학교(교장 조영진)는 지난 9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건강하게 가꾸어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됐다. 학급별로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교육이 진행됐으며, 상담실에서는 위기 학생 및 관심군 학생들을 집중 관리하여 세심한 돌봄을 이어갔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음 건강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을 살펴보고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것은 '마음약방 행사'였다. 학생들이 자신의 고민을 적어 제출하면 또래상담부가 정성스럽게 처방전을 작성해서 마음약과 함께 전달해 주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고민과 걱정을 털어놓고 또래상담부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또래상담부 김OO 학생은 "학생들의 고민을 위로하고 응원해주며 보람을 느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저도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친구들을 돕는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진 교장은 "이번 마음건강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응원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협력하여 위기 예방은 물론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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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社說] 디지털 시대, 사라지는 한글 능력
    [교육연합신문=사설] 한글날을 맞아 우리 국어 교육 현실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아동 상당수가 국어 기초 학력 기준에 미달한다. 세계는 K-pop과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에 주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꾸준히 높아진다. 하지만 정작 국내 아동들은 읽고 쓰는 능력이 떨어진다. 문해력 부족은 사고력과 표현력에도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첫째, 영상과 디지털 매체의 압도적 영향력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SNS 등 시각 중심 매체가 독서 시간을 잠식한다. 글보다 영상과 이미지가 더 쉽고 빠른 즐거움을 준다. 둘째, 학교와 가정에서 글쓰기와 읽기 습관을 지도할 기회가 줄어들었다. 단순히 교과서 중심 학습으로는 사고력과 문장력 향상이 어렵다. 셋째, 즉각적 반응과 클릭 중심의 디지털 환경이 사고의 깊이를 약화한다. 대책이 필요하다. 첫째, 학교에서 독서와 글쓰기 시간을 확대해야 한다. 짧더라도 매일 읽고 쓰는 습관을 형성해야 한다. 둘째, 가정에서도 디지털 기기 사용을 관리하고, 부모와 함께 읽고 쓰는 활동을 늘려야 한다. 셋째, 영상과 게임 속에서도 읽기와 쓰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넷째, 교사 연수와 교육 정책을 통해 문해력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 한국어가 세계적 관심을 받는 것과 달리, 국내 아동들의 기초 학력은 방치되어서는 안 된다. 읽고 쓰는 능력은 단순 학습을 넘어 사고력과 삶의 기반과 직결된다. 한글날을 맞아 우리는 문자와 언어의 힘을 지키는 책임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디지털 세대 속에서도 읽고 쓰는 습관과 사고의 깊이를 지키는 노력이 절실하다.
    • 칼럼·피플
    • 사설
    2025-10-13
  • 서국보 부산시의원,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관계기관 정책간담회 개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서국보 의원(동래구3, 국민의힘)은 지난 10월 10일(금)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각장애인 복지시설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국보 시의원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태한 위원장, 부산시동래구의회 김미화 의원, 부산시각장애인연합회 김복명 회장, 부산시각장애인 등 생활지원센터 강용봉 센터장, 부산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한지혜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각장애인 복지 현장의 현실과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의 운영비 인상 필요성과 종사자 인건비 현실화를 공통된 과제로 꼽았다. 현재의 예산으로는 기관 운영에 어려움이 커 복지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인력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부산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한지혜 센터장은 “주간보호센터 예산 증액 및 인력 충원 시 장애 유형의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산 내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지적됐다. 부산시각장애인연합회 김복명 회장은 “현재 시각장애인들의 휴식과 교류 공간이 일부 센터에 한정되어 있으며, 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점자도서관 단 세 곳에서만 복지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쉼터를 개소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시각장애인 누구나 접근하고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별도의 쉼터 공간이 필요하다”고 참석자 모두 입을 모았다. 서국보 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은 시각장애인 복지의 현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목소리”라며, “관계기관 운영비 현실화, 인력 충원,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 개소 등 시각장애인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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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기고] 반성; 삶을 전혀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
    [교육연합신문=문덕근 기고] 중국에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고대의 하나라 때, 제후인 유호씨(有扈氏)가 반란을 일으켜 쳐들어왔다. 우임금은 그의 아들 백계(伯啓)를 보냈는데, 전투에서 패하고 말았다. 부하들은 분을 참지 못하고, 다시 공격하자고 했는데, 백계가 진정시킨다. “그럴 필요 없다. 우리 군사가 그들보다 많고, 진지도 더 큰데, 우리가 졌다. 이것은 분명히 내 덕이 그만 못하고, 군사를 움직이는 기술이 그만 못했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내 잘못을 고쳐 나가겠다.” 이때부터 백계는 일찍 일어나 근무 태도를 바꾸고, 능력 위주로 사람을 쓰고, 덕이 높은 사람을 받들었다. 이렇게 하며 1년을 보내자 유호씨가 스스로 와서 투항했다. 『論語』에서 曾子가 매일 세 가지 질문으로 스스로 반성하는 삶을 살았던 것(吾日三省吾身)을 실천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반성으로만 발전이 약속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백계는 어떻게 강해질 수 있었는가? 패배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진실한 반성을 했기 때문이다. 반성은 삶을 전혀 다르게 만든다. 백계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반성을 증명하며 스스로를 단련했다. 지식은 시대의 문제점, 병, 불편한 점을 치료한 결과들이 지적인 장치로 체계화된 것이다. 따라서 지식은 근본적으로 윤리적이다. 그래서 지식인은 원래 시대를 아파하고, 시대의 문제를 발견하는 고뇌와 각성의 태도를 지닌다.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거기에 헌신하면 지적이고, 그렇지 않으면 지적이지 못하다. 시대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공적(公的)이다. 따라서 지식인은 윤리적이고 공적이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혼란은 지식인을 제대로 기르지 못한 업보를 겪는 일인지도 모른다. 불의에 저항하는 힘도 없고, 자기에게 필요한 것만 찾는 탐욕에 빠져 있다. 그들이 기득권을 만들고 유지하는 한, 우리의 희망은 달성되기 어렵다. 세대교체가 필요하고, 혁명이 필요하다. 교육은 모든 문제로 귀결한다. 교육의 본바탕을 회복하는 일부터 찾아야 한다. 배가 물의 흐름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처럼, 교육이 아무리 제 자리를 잡아도 현실이 교육의 길을 반영해 주어야 한다. 우리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이 질서를 잡아주어야 한다. 특히 ‘말의 질서’가 없는 대표적인 모습이 정치인에게서 보여진다. 대통령 후보로 나오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현충원이다. 어떤 이는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서도 참배할 대통령과 참배하지 않을 대통령을 구분하여, 특정 대통령 묘소에는 가지 않는다. 이게 통치자의 모습인가? 현충원 참배의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 나라를 이끌어 갔다는 것인가? 교육자들이 현장에서 아무리 사람을 길러도 보이는 현실과의 부조화를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이것이 ‘두 국민 국가’를 주창하고 있는 우리 정치인의 민낯인가? 많은 분들이 ‘정치가 실패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정치의 실패가 아니라, 이건, 교육의 실패다.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인식이 없다. 국가를 움직이는 두 톱니바퀴 중에 하나면 얼마나 중요한 건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정치’, ‘정치인’에게만 관심을 쏟고 ‘교육’에는 무관심한 우리 국민 모두의 철저한 성찰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성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희망이라는 글자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성찰은 새로워지는 일입니다. 동아시아 역사상 최초로 혁명을 일으켜 세상을 바꾼 인물은 탕(湯) 임금이다. 3600년 전, 그는 폭군이었던 하(夏)나라의 마지막 임금 걸(桀)을 쳐부수고 상(商: 일명 殷)나라를 세워 백성을 나라의 근본으로 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을까? 그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무리를 규합하거나 군대를 양성하여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일이 아니라 놀랍게도 날마다 세수를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일이었다. ‘날마다 새로워지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건만 똑같은 일로 매일 매일을 부딪히다 보니 힘들다가 화도 나고 ‘다 그만둬 버리자’라는 생각도 한다. 그래서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이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고 하지만 삼일 후에 다시 작심삼일을 한다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이어져 꾸준히 지속할 수만 있다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진실로 날마다 새롭게 하자. 어제의 어려움에 연연하지 말고 항상 새로움을 즐기는 ‘내’가 되자. 퇴계 이황 선생은 그야말로, ‘숨이 끊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의 정신을 놓지 않으려’ 하였다. 선생은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설사로 인해 방 안의 요강에서 용변을 보면서, 윗목 한쪽에 놓여있던 분매(盆梅)를 다른 방으로 옮기도록 당부했다고 한다. “매화 형에게 불결할 터이니 내 마음이 편치 못하다.” 이는 역시 부단한 수행 속에서 순결해진 생명 감각으로 매화와 교감하는 한 단면을 영상처럼 보여주지 않는가? 사람들은 매일 샤워를 하면서 몸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더 나아가 얼굴과 몸매를 꾸미는 데 갖가지로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 그러나 이처럼 육체적인 생명에는 노력과 정성을 다하면서도, 정작 마음을 곱게 가꾸는 정신 생명의 수양은 소홀히 한다. 옛날의 선비들은 오히려 정신 생명의 향상을 평생의 과제로 여겼다. 찰스 다윈은 “살아남는 것은 강한 종도 우수한 종도 아닌 변화하는 종”이라고 갈파하였다. 이는 지구상에 살아남는 종은 강한 자가 아니라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한 자라는 것이다. 모든 생물은 진화를 거듭한다.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는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 사회에서도 당연한 진리로 받아들여진다. 개인이나 조직에서 근간을 이루는 요소인 진화의 핵심은 위기를 극복하려는 혁신의 힘이며 이는 스스로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 새로워지는 일을 하는 것은 생존의 터전인 세계가 계속 새로워지기 때문이다. 옛 세포가 새 세포로 새로워지지 않으면 병들거나 죽는다. 세계가 변화하는 것에 따라서 이념이나 가치관도 바뀌지 않으면, 그 이념, 가치관, 세계관의 주인도 도태된다. 바보는 과거를 위해 현재를 희생한다. 세계는 변하고 있는데도, 가만히 멈춰 서서, 가는 세상 탓, 남 탓만 하고 있다면, 누가 그에게 행복과 번영을 가져다줄 것인가? 수주대토(守株待兎)는 어떤 착각에 빠져, 되지 않을 일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의미하는 고사성어다. 이 표현의 유래는 춘추전국시대 송나라의 한 농부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농부는 우연히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혀 죽은 토끼를 발견하고, 다시 그런 행운이 오기를 바라며 그루터기를 지키며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번째 토끼는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그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이 이야기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경고하는 교훈으로 사용된다. 우리말과 우리글 공부에서도 새로워지는 일이 필요하다. 과거의 방법으로 현재를 풀려고 하면 ‘守株待兎’한 농부처럼 된다. 그런데 바보들은 언제나 다른 결과를 기대하면서도 계속 같은 방법을 쓴다. 한국어는 고유어(순수 우리말), 한자어, 외래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컨대 ‘찬물’과 ‘헤엄’은 순수 우리말이고 ‘냉수’와 ‘수영’은 한자어이며, ‘버스’ ‘컴퓨터’처럼 외국에서 들어온 외래어도 있고 ‘버섯 피자’와 ‘교통카드’ 같이 여러 요소가 섞여 있는 혼종어도 있다. 국가의 3요소 하면 국민, 주권, 영토를 이야기한다. 이 말은 국가라는 의미는 이 3요소 중에서 하나라도 없으면 국가가 아니라는 뜻이다. 한자의 3요소는 허신이 AD 100년에 모양, 음(소리), 뜻으로 규정하였다. 예를 들어 日(해 일)이라는 한자를 보면 모양(日), 뜻(해), 소리(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제까지 천자문 식으로 한자 공부를 했다. 따라서 모양만을 익히려고 무조건 읽고 쓰는 것을 반복했다. 한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다. 뜻을 표현하는데 첫 번째 우선은 소리이고, 다음이 모양(문자)이다. 또한 소리는 뜻과 모양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체인 것이다. ‘해’를 우리는 ‘일’이라고 읽고 배우는데, 일이라는 소리(음가)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억지로 모양을 익히는 학습에서 벗어나 뜻과 소리에 눈을 돌리게 되면 뜻밖에도 우리말의 새로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日’은 ‘해 일’로 풀이하는데, 이것은 모양과 의미를 고려한 것으로 ‘일’이라는 소리의 의미가 생략된 풀이다. 그러다 보니 ‘日’의 ‘해’가 어떤 해인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일’은 ‘일찍, 일어나다, 일하다, 일해라’ 등으로 풀이한다. 일찍은 日直에서 유래한다. 이제는 한자를 ‘하늘 천’, ‘따 지’식으로 무조건 외우지 말고 ‘하늘을 왜 천이라 할까?’, ‘땅을 왜 지라고 할까?’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공부로 바꾸어야 한다. 한자를 이렇게 보기 시작하는 순간 한자는 음을 중심으로 엄정한 체계와 질서를 드러내게 된다. 그래서 ‘天’의 처음 모양을 알고, ‘하늘’을 왜 ‘천’이라고 하는지 우리말을 알아야 한자의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한자 역시 음(소리)이 생명이며 한자의 가치와 의미는 음(소리)에 있다. ‘한글은 우리 글자, 한자는 중국 글자’라는 선입견 때문에 우리 글자인 한글을 두고 한자를 배우는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것은 우리 한자와 한글을 잘 알지 못해서 비롯된 편견이며 오해다. 한자는 한글의 뜻풀이 사전이다. 한글은 한자의 도움을 받아야 비로소 그 뜻을 제대로 알 수 있다. 한자와 한글의 결합이 아니면, 우리말과 우리글을 제대로 풀이할 수 없다. ‘비’를 왜? ‘우’라고 하지? 이 한마디의 질문, 이런 공부 과정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기르고,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한다. 모든 변화는 갈등의 흐름이다. 공부 방법의 갈등을 체험하고 길을 찾는 것부터! ◇ 한자한글연구원장 ◇ 한자실력급수 사범급(공인)·한자한문지도사 특급(공인) ◇ 前전남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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