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불행도, 행복도 영원하지 않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확정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피겨 이해인(고려대)이 1월 4일 서울특별시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표 선발 2차전) 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전날 열린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김채연(경기빙상연맹)과 3.66점의 근소한 차이로 뒤져 있던 이해인은 4일 열린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196.00점을 획득하며 지난 1차 선발전 점수 합계 391.80점으로 김채연이 획득한 384.37점에 7.43점 앞서며 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은 지난 2024년 이태리 전지 훈련 중 불미스러운 일로 자격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았지만, 법정 소송을 통해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했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 무효 조치로 다시 제대로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한동안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낸 이해인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지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에 실패한 것을 만회했다.
이해인은 경기 후 언론사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목표는 결과와 상관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었다”며 “감사하게도 올림픽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프리 스케이팅 경기 엔딩 포즈 후 얼음위에 엎드린 채 눈물을 보였던 이해인은 그에 대해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지난 4년 동안 힘들었던 순간이 떠올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흘린 눈물이었다”고 말했다. 힘든 순간을 어떻게 이겨내려고 했는지라고 묻자, “그럴 때마다 주위에서 나를 도와줬다”며 “일전에 ‘모든 불행도, 행복도 영원하지 않다’는 말을 했다. 행복이 다가왔을 땐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불행은 반드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림픽에 대한 각오에 대해선 “내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4년간의 기다림 끝에 올림픽 출전을 하게 된 그가 어떤 결과를 낼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