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라이온스클럽, 부산연탄은행 후원금 전달 및 겨울나기 연탄 배달
연탄 한 장의 값어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회원들과 나눠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글이다. 연탄 한 장에 혹독한 겨울을 나는 소외계층이 아직도 부산에는 많이 남아있다. 이들에게 연탄 한 장의 값어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국제라이온스클럽 355-A(부산지구) 제9지역 해운대라이온스클럽(회장 손준호)은 이들에게 한겨울 지낼 수 있는 온기 나눔을 행동으로 옮겼다. 12월 29일(월) 오전 10시 부산 초장동 부산연탄은행에서 집결해 후원금 전달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연탄지게를 메고 비좁은 골목을 비집고 해운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한 장 한 장의 연탄이 깨질세라 조심조심, 차곡차곡 어르신 가정집에 쌓아 올렸다. 이날은 작년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 배달하는 데 구슬땀을 모두 흘렸다. '가슴 뛰는 봉사, 빛나는 해운대' 슬로건으로 역동적인 봉사활동을 하는 해운대클럽은 한 해를 마감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연간 봉사계획에 약속을 지키고자 연탄지게를 메고 봉사에 열중했다.
손준호 회장은 "연탄 한 장이 겨울을 나는 이분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천금 같은 것이다. 아직도 연탄세대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연탄 후원을 21년째 하는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께도 놀랐다. 다행히 날씨가 춥지 않아 배달하는 데 이상이 없었다. 연말 모두가 바쁜데 아침 일찍 와서 연탄을 나르는 라이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내년에도 꾸준히 부산연탄은행을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 연말 마무리 잘하고 모두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준호 회장은 지난 6월 취임식 때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를 초정 후원금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해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천명하기도 했고, 새해에 는 떡국 나눔과 해운대구청과 연계해 소외계층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을 계획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