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5(토)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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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금일초등학교(교장 주선혁)가 11월 26일(금) 교내에서 열린 ‘친구사랑&행복나눔 축제’ 이후 모금한 수익금 약 94만5천 원을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에 기부하며 학생 주도의 나눔 실천 사례를 만들었다. 

 

이번 기부는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을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전교학생회의 논의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축제의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나눔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학교 구성원들은 학생들의 결정에 공감하며 기부 활동을 함께 준비했다.


'친구사랑&행복나눔 축제'는 학생자치를 중심에 둔 학교 행사로, 체험부스와 음식 판매,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직접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협력과 책임의 의미를 배웠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모인 수익금이 이번 기부의 밑바탕이 됐다.


기부 대상인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교육 소외계층 학생 지원과 장학 사업,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 교육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부처 선정에 의미를 더했다.


기부 전달식은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길훈 원장과 관계자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학생 대표들은 준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축제의 취지와 나눔의 의미를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결정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나눔이 일회성 행동이 아니라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사실을 체감했다. 친구들과 함께 만든 축제가 지역 사회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며 자긍심도 키웠다. 나눔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 또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학교는 이번 기부가 단순한 금전 전달을 넘어, 학생 인성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실천 사례라고 평가했다. 자율과 참여, 공감이라는 교육 가치가 실제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금일초는 앞으로도 학생자치 활동과 연계한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축제 수익금 기부 사례를 계기로,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학교 간 우수 사례 공유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주선혁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해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 중요한 자산이 된다. 아이들 마음속에 배려와 책임의 씨앗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 사례는 학교 교육이 교실을 넘어 지역 사회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작은 축제에서 시작된 나눔이 전남 교육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더 많은 학교가 이 길에 함께하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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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금일초, 행복나눔 축제 수익금 교육기부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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