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한 진도서초가사도분교장에서는 지난 24일(수) 특별한 가족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의 두 명 어린이부터 초등학교 다섯명의 학생들이 주인공이었다.
이들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유치원생들의 귀여운 난타 연주는 관객석에서 환호가 터져 나오게 했고, 방과 후 학교에서 갈고 닦은 피아노 연주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국과 필리핀 다문화 가족의 조화를 상징하는 국기 춤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내며 감동을 주었다. 학생들은 '내가 바라는 세상'이라는 곡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학생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벤트는 바로 학부모들의 줌바 공연이었다. 아이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엄마들의 화려한 댄스에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다른 가족들도 웃음꽃이 피어났고, 모든 이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버지들도 잠시 일손을 멈추고 학교를 찾아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이어졌으며,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마침 한국에 방문 중이던 병설유치원 장○○ 학생의 외할머니도 행사에 함께해 손주들의 재롱을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지어, 세대를 잇는 따뜻한 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부모님 노래 자랑대회와 전통 놀이인 투호 겨루기 대회 등을 통해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었고,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추첨 시간은 모두에게 설렘을 안겨줬다.
박현미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런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학부모님과 열심히 준비해 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우리 학교 공동체가 더욱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