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동화초등학교(교장 정공순) 학생자치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마니또 행사’를 운영하며 친구 간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생자치의 의미를 더욱 살렸다.
행사는 크리스마스 전 일주일 동안 진행됐다. 학생자치회 도움부는 마니또 뽑기와 함께 ‘오늘의 미션’ 활동을 운영했다. 매일 아침 학교 현관 화이트보드에 게시된 미션을 학생들이 등교하며 확인하고, 하루 동안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션은 ‘양보하기’, ‘하루 동안 화내지 않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에코부는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 쓰기 활동을 맡았다. 학생들은 자신의 마니또를 떠올리며 장점이나 고마운 점을 적은 편지를 작성해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었고, 이후 자신에게 전달된 편지를 찾아가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형형색색의 편지로 꾸며진 트리는 교내에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12월 24일(수)에는 마니또 발표회가 열렸다. 평소 수요일 중간놀이 시간에 운영되던 버스킹 무대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캐롤에 맞춘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학년별로 마니또를 발표하고 선물과 인사를 나누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한 저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학생자치회 관계 학생은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친구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공순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행사를 운영한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니또 행사는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자치의 가치를 학교 공동체 안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