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지난 20일(토요일), 무안현경중학교에서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밤샘 독서 캠프’를 운영했다.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어둠을 사르는 읽기’라는 프로그램의 주제에 따라 학생들이 자신의 삶에서 어두운 부분을 목도하고, 이를 ‘읽기’를 통해 재인식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밤샘 독서 캠프는 소설집 「마지막 서커스」를 집필한 ‘박송아’ 작가의 특강으로 시작되었다. 작가 특유의 블랙 유머와 풍자적 관점으로 삶과 죽음에 대해 조망하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은 흥미로운 눈빛으로 특강에 몰입했다.
이후 학생들은 개인적 독서 활동, 독후 활동, 복합 매체 텍스트를 활용한 상호 텍스트적 읽기 활동, 비경쟁 독서 토론 활동 등을 수행하며 밤새도록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며 사고를 확장하는 경험을 얻었다.
번 밤샘 독서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독서’가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중학교 국어과 성취기준 ‘[9국02-10] 읽기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읽기를 생활화하는 태도를 가진다.’에 대해 밤샘 독서와 독후 활동을 통해 직접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된 것이다.
활동이 끝난 후 ‘송○○’ 학생은 “작가님의 특강을 듣고 제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 책을 다 읽지는 못했는데, 오늘 밤샘 캠프 동안에 끝까지 읽어볼 결심이 섰습니다.”라고 답했다.
그간 무안현경중학교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학생들의 자발적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해 ‘책으로 여는 아침 프로그램’을 1년 간 실시해 왔고, ‘독서행사주간’과 ‘다독상 시상’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격려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했다. 앞으로도 무안현경중학교는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독서 활동과 이를 통한 사고력 증진을 목적으로 독서 인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