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4(금)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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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인안초등학교(교장 강기만)는 지역의 대표 겨울철새인 흑두루미를 중심으로 한 ‘2025 흑두루미 논 가꾸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학생 중심 생태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월)과 21일(금). 순천만 흑두루미의 서식 환경을 이해하고 생태 보전의 가치를 체험적으로 익히기 위해 ▲벼 탈곡 및 밥짓기 체험 ▲순천만 겨울철새 관찰 및 생태 해설사 활동을 전 학년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형태로 추진했다.


11월 21일(금)에는 전 학년이 순천만을 찾아 흑두루미와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먹이를 나누는 생태 탐방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 앞서, 저학년은 그림책 ‘고향으로’ 읽기 활동을 통해 흑두루미의 이동과 생태를 이해했고, 고학년은 논 공책 사전 탐구 과제를 바탕으로 보다 깊이 있는 생태 탐조 활동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학생들은 생태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갈대밭·탐조대·흑두루미 논을 이동하며 흑두루미의 습성과 보호 필요성, 순천만이 가진 국제적 생태 가치를 직접 들으며 배웠다. 이어, 6학년 학생들이 후배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대상으로 생태 해설을 진행하며 “사람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인식을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11월 10일(월) 진행된 ‘최고의 밥맛’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절구·키·체 등을 활용해 벼에서 쌀을 분리하고, 모둠별로 냄비밥을 지어 함께 나누어 먹는 체험을 했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절구질을 하며 벼의 구조와 전통 도구의 쓰임을 이해하고, 쌀 한 톨의 소중함과 음식에 담긴 노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깨달았다.


밥을 짓는 동안에는 벼 관련 낱말 퀴즈, 생태 동요 배우기 등 협력 활동이 함께 이루어졌으며, 완성된 밥은 학생들이 스스로 설거지까지 마무리하며 책임감을 실천했다. 또한 두레별로 교직원 식사를 준비해 ‘나눔의 의미’를 몸으로 느끼는 시간도 마련됐다.


마승희 생태환경부장은 “학생들이 직접 벼를 탈곡하고 밥을 지어 먹어보며, 또 순천만에서 겨울철새를 가까이 관찰하는 경험은 교과서를 넘어 살아 있는 생태 배움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 지역 생태를 긴밀히 연결해, 아이들이 자연을 스스로 지키고 돌볼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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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인안초, 순천만에서 겨울철새와 생태해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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