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고흥도화고등학교(교장 이천호)는 지난 10월 29일(수), 인성키움나눔 프로그램의 핵심 활동인 '고흥8경탐방 – 2차(적대봉) 및 3차(봉래산·편백 숲길) 등산' 활동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는 학생들의 인성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지속적인 체험 중심 교육 실천의 일환이다.
지난 2025년 9월 4일에 진행된 2차 등반은 고흥 거금도에 솟아있는 명산, **적대봉(592m)**에서 이루어졌다. 적대봉은 봉수대가 위치해 있어 사방으로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학생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길렀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섬 산의 웅장한 경관을 감상하며 등반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다. 학생들은 가파른 코스를 오르는 동안 서로 짐을 나누어 들고 격려했으며, 교사들은 학생들의 보조를 맞추며 진솔한 고민을 나누는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이어 나로우주센터로 유명한 외나로도에 위치한 봉래산과 편백 숲길을 탐방하는 3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수령이 오래된 편백나무들이 울창하게 솟아있는 숲길을 걸으며 참가자들은 자연이 주는 치유의 에너지를 느끼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편백 숲길을 걸으며 진행된 '사제 간 대화 시간'은 교사와 학생이 교실 밖에서 개인적인 관심사와 꿈을 공유하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더욱 깊게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적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모습이 정말 잊혀지지 않는다"며, "편백숲길을 걸을 때는 마음이 편안해졌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옆에 있어 힘든 줄 모르고 완주할 수 있었다. 함께 성장한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 교사는 "연속된 명산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목표에 도전하고 성취해나가는 내적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이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천호 교장은 “적대봉의 웅장한 조망과 봉래산 편백숲의 고요함은 우리 학생들에게 배움의 또 다른 공간을 제공했다”고 평가하며, “지역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이와 같은 체험 중심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천하여, 우리 아이들이 배려와 나눔의 공동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고흥도화고등학교는 사제동행 등산 프로그램 외에도 감사편지쓰기, 인문독서교육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