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5(토)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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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북초등학교(교장 곽혜경)는 10월 28일(화) 저녁 7시부터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음악 산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가족이 함께 음악과 천체 관측을 즐기며 과학적 호기심과 정서적 감수성을 함께 키우는 융합형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약 60가족, 2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가을밤을 물들였다. 

 

행사의 문을 연 음악회는 에듀퍼포밍그룹 ‘이끈음(Leadingtone)’이 맡아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클래식 명곡과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인기 K-POP 커버곡까지 다채로운 곡목으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학부모까지 모두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데몬헌터스의 ‘골든(Golden)’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큰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운동장 가득 따뜻한 열기가 퍼졌다.

 

공연 이후 참가자들은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교차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A팀은 체육관에서 ‘슈팅 라이트 낙하산 만들기’ 체험을 하며 자신이 만든 낙하산을 밤하늘로 쏘아 올려보는 과학 놀이를 즐겼다. 한 학생은 “내가 만든 낙하산이 반짝이며 올라가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하늘에 별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았어요.”라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B팀은 운동장에서 전문 강사의 안내로 달과 별을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천체 체험을 진행했다. 가족들은 차가운 가을 공기 속에서도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두 팀은 교대로 체험을 바꿔가며 모두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한, 구례북초 6학년 1반 담임교사와 학생동아리는 ‘별자리 뱃지 만들기 부스’를 직접 운영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손수 준비한 재료로 참가자들을 안내하고 함께 뱃지를 완성하며 자율적이고 협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음악을 듣고 별을 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학교에서 이런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곽혜경 교장은 “음악과 별빛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과학과 예술을 함께 느끼며 감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며,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웃고 배우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이번 ‘별빛 음악 산책’은 학생과 가족, 지역이 함께 어우러진 배움의 장이자, 구례북초의 교육 철학이 담긴 특별한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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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북초,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음악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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