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27일(월), 불갑초등학교(교장 최철호)는 전남형 미래 선도학교의 특색 교육 활동으로 ‘아쿠아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수상 안전 역량과 기초 체력을 체계적으로 길러오고 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유치원부터 초등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하며, 1학기에는 생존수영 중심의 안전 교육을, 2학기에는 영법 습득 중심의 실기 교육을 진행한다. 연간 약 30시간의 영법 수업을 통해 자유형·배영을 전 학년 공통 숙달 목표로 삼고, 숙련 학생은 평영·접영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지도한다.
아쿠아프로젝트는 지역 수영장 전문 강사와 함께 담임교사·보건교사가 동행 지도하는 다중 안전관리 체제로 운영된다. 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에게는 시설 내에 있는 VR기기를 통해 이론 수업을 실시해 교육 기회를 보장하며, 학기 초 수상 안전수칙, 위기 대처 훈련, 수영장 예절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생 개별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코칭도 강점이다. 킥·호흡·팔동작을 분절 훈련으로 익힌 뒤 통합 동작으로 연결하고, 횟수·거리·심폐 지구력 지표를 누적 관리해 성취 변화를 시각화한다. 학습 동기 강화를 위해 학교 자체 ‘아쿠아프로젝트 자격증’을 운영하며, 영법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수여한다. 올해는 40명 중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5학년 김현석 학생은 “생존수영으로 물에서 침착하게 버티는 방법을 익힌 뒤, 자유형과 배영 기록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수영이 더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1학년 이윤서 학생의 학부모는 “아이들이 안전수칙을 몸으로 체득하면서 동시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아쿠아프로젝트 담당 교사는 “개인별 성취 체크리스트와 수준별 과제를 병행해 모든 학생이 ‘할 수 있다’는 경험을 쌓도록 설계했다”고 운영 취지를 설명했다.
최철호 교장은 “수영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기 생명을 지키는 필수 역량”이라며, “아쿠아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학생이 물에서의 자신감을 얻고, 평생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갖추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불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전남형 생활수영 취지에 맞춰 즐기는 수영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수상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