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교육지원청, 갯벌·해양 탐구 프로젝트로 생태 시민 역량 강화
지역·대학 협력 해양융복합 교육으로 생태 감수성 함양
[교육연합신문=오양길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9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톱머리해수욕장과 국립목포대학교 환경교육과 실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갯벌·해양 탐구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1학기에는 중학생, 2학기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춘 생태체험으로 설계했다.
‘갯벌·해양 탐구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최초의 습지보호구역인 무안 갯벌과 해양을 주제로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실험실에서 연구자 노트 작성법을 익히고, 전자현미경으로 조개와 게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며, 생태계의 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한다. 갯벌 현장에서는 농게와 저어새, 염생식물 등을 관찰하며 탄소중립 실천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또한, 저어새 모형 만들기, 조개 보석함 제작 등 창의적 활동을 통해 자연과의 공존의식을 키운다.
참여 학생들은 갯벌에서 직접 동식물을 관찰하며 교과서 속 내용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지도한 국립목포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는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 향상과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키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생태체험은 학생들의 생태감수성 함양과 환경에 대한 책임 의식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는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보훈 교육장은 “중학생에 이어 초등학생들이 무안 갯벌과 해양에서 함께 배우는 경험이 매우 뜻깊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생태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가 자연을 존중하고 지키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