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8(화)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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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장 김대중)이 지난 8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1박 2일간 ‘AI 시대, 인간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국립나주숲체원에서 ‘2025학년도 학교연합 독서인문교육프로그램’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곡성고등학교, 나주고등학교, 함평학다리고등학고, 화순고등학교(가나다 순) 4교의 고등학생 67명과 10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비경쟁 독서 토론’ 활동으로, 학생들은 주제 도서 『철학으로 돌파하라(안광복)』를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토론을 이어갔다. 인공지능 시대의 노동, 가상현실, 서사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며 ‘고통을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능력이다.’, ‘고통이 있기에 행복이 있다.’와 같은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했다. 철학적 사유를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이었다.


저녁에는 나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도한 ‘체인지 메이커’ 활동이 열렸다. 주제 도서 각 장의 테마에 맞춘 여가 경매, 라이어 헌터 게임, 나만의 서사, 승자독식게임 등을 통해 도서의 내용을 실제로 적용하며 사고를 확장했다.


『철학으로 돌파하라(안광복)』 체인지 메이커 활동을 준비한 나주고 3학년 김태유 학생은 ‘번아웃을 이겨내는 삶의 태도를 전하고 싶어 보물찾기 형식의 프로그램을 친구들과 함께 기획했습니다. 사랑·배움·자유·추억 네 가지 가치관을 중심으로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삶의 태도가 드러나도록 만들었고, 준비 과정에서 서로 많은 아이디어를 나누며 프로그램을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 전에는 떨렸지만 친구들과 힘을 모아 진행하면서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8월 30일에는 주제 도서의 저자인 안광복 작가의 강연과 북토크가 진행되었다. 안 작가는 ‘AI 시대, 인간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삶과 철학적 대응 방안을 전하며 생생한 강연을 펼쳤다.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독서가 삶의 지혜로 이어지는 경험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에서 배운 철학 지식이 단순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AI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게 필요한 인간다운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고, 인공지능이 발달할 글로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연합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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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교연합 독서인문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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