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2(수)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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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숭고한 업적과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기억되는 리차드 위트컴 장군을 기리기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광복 80주년·한미동맹 72주년 기념 리차드 위트컴 장군 기념음악회’가 오는 9월 18일(목)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사)부산창작오페라단과 교육연합신문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부산은행 특별 후원으로 개최된다. 

 

푸른 눈의 ‘착한 사마리아인’ 리차드 세브란스 위트컴(Richard S. Whitcomb) 장군(1897~1986)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을 거친 미군 장성으로, 1953년 유엔군 부산기지사령관으로 부임했다. 

 

위트컴 장군은 전쟁 직후 폐허가 된 부산과 한국 사회의 재건에 깊이 관여했으며, 무엇보다 전쟁고아·피난민 구호에 헌신했다. 한국전쟁 중 부산 일대에서 전쟁고아 구호 활동을 펼치며 사비와 모금을 통해 고아원을 설립·운영하고 수천 명의 고아들에게 의식주를 제공했다. 

 

또한, 부산대학교와 부산여자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에 학용품과 도서를 기증하고 장학사업을 전개했으며,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도로와 교량 복구, 병원 설립, 의료물자 지원, 전염병 예방 활동 등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섰다. 

 

이러한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는 그에게 태극무공훈장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퇴역 후에도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며 지원을 이어간 위트컴 장군은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 내가 가진 것은 모두 한국을 위해 쓰고 싶다”는 말을 남겼으며, 1986년 별세 후 유언에 따라 부산 남구 용호동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됐다. 

 

이번 음악회는 위트컴 장군의 헌신과 한국 사랑을 음악으로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30분 1부 공연과 오후 2시 2부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페라, 클래식,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영근 상임이사는 “위트컴 장군의 숭고한 정신과 사랑을 음악으로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역사와 예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는 (사)부산창작오페라단과 교육연합신문이 주최·주관하며, 부산은행이 특별 후원하며,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의회, 부산광역시 남구청, 유엔평화기념관, 부산일보, 국제신문, 오륙도신문, 부산교육삼락회, 부산장우회 등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 행사 개요  

ㅁ 행사명: 광복 80주년·한미동맹 72주년 기념 ‘리차드 위트컴 장군 기념음악회’  

ㅁ 일시: 2025년 9월 18일(목) 1부 기념음악회: 오전 10시 30분, 2부 기념음악회: 오후 2시 

ㅁ 장소: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ㅁ 주최·주관: (사)부산창작오페라단·교육연합신문  

ㅁ 특별후원: 부산은행  

ㅁ 후원: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의회, 부산광역시 남구청, 유엔평화기념관, 부산일보, 국제신문, 오륙도신문, 부산교육삼락회, 부산장우회  

ㅁ 공연 문의: (사)부산창작오페라단 사무국(051-647-9080) 

 

이번 음악회는 위트컴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한미동맹의 의미와 부산의 역사를 함께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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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한미동맹 72주년 기념 ‘리차드 위트컴 장군 기념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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