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8(화)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11.jpg

화순오성초등학교(교장 신용회) 백혁 교사가 초등학생과 함께 만든 ‘기후위기 시대, 어린이가 제안하는 미래 헌법 만들기’ 수업이 전국 무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백 교사는 지난 8월 8일(금) 서울 헌법재판연구원에서 열린 ‘제9회 우수 헌법수업 경연대회’에서 헌법재판연구원장상(금상)을 수상하며, 헌법교육과 환경교육을 융합한 창의적 수업 설계와 교육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헌법재판연구원이 주최하고, 전국 초·중·고교 교사와 전국 교대·사범대 재학생(3·4학년)이 참가해 헌법 및 헌법재판과 관련된 주제로 수업을 시연하는 자리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헌법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헌법 정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겨뤘다. 올해는 7월  말 예선 심사를 거쳐, 8월 본선 심사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화순오성초 백혁 교사가 선보인 ‘기후위기 시대, 어린이가 제안하는 미래 헌법 만들기’ 수업은 현대 사회와 미래세대에 필요한 새로운 기본권 조항을 직접 구상하고, 헌법 조문을 수정·제안하는 전 과정을 참여형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 자치 활성화의 틀 안에서 구현했다. 여기에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권 보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융합하여 초등학생 눈높이에서 헌법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세대 권리를 탐구하게 했다.


수업은 ▲ 헌법교육과 환경교육의 융합 ▲ 실제 개헌 절차의 교육적 모의 체험 ▲ 학생 눈높이에 맞춘 헌법 문해력 향상 ▲ 미래세대 권리와 기후정의 개념 도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조문 창안, 토론, 투표, 선언, 확산까지의 과정을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에 따라 수행했다. 이를 통해 헌법이 추상적인 문서가 아닌, ‘나의 권리와 의무’를 담는 생활 속 규범임을 깨닫게 됐다.


대회 본선 무대에서 화순오성초 백혁 교사는 학생 입법 활동 경험을 살려 기후위기 시대의 새로운 환경권 조항을 창안하고, 헌법 조문을 수정·제안하는 학습 장면을 활용해 수업 흐름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교육 내용의 창의성, 주제 전달의 명확성, 학습자 중심 수업 설계, 헌법·환경 주제 융합이라는 차별성을 높이 평가했다.


신용회 교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아이들이 교실 속에서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행동한 결과”라며 “아이들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참여하는 교육의 길을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화순오성초는 기후위기 대응과 헌법교육을 결합한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동시에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

  • 4971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화순오성초, 기후위기 대응 헌법수업으로 전국 금상 수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