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안좌초, 학교를 디자인 하는 작은 디자이너들
우리 손으로 꾸미는 우리 학교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안좌초등학교(교장 박미숙)는 지난 5월 19일(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 우리 학교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안좌초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디자인을 투표해 선정한 벽화를 학교 벽면에 그리는 참여형 예술 체험 활동이다.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마을과 학교를 무대로 이어져온 안좌초의 대표적인 지역 연계 예술교육 활동이다. 학생들의 손으로 마을과 학교 공간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2025 우리 학교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학교 공간을 직접 디자인할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과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미술과 교과 수업을 연계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뿐만 아니라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아이디어 공모와 후보 디자인 전시, 전교생 투표를 거쳐 최종 도안을 선정했으며, 전문 미술 강사의 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 당일인 5월 19일에는 학년군별로 나누어 벽화 이론 수업과 체험 수업이 진행되며, 교내 병설 유치원 하부 벽면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실습이 이뤄졌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행사에서 김성은(6학년)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실제로 우리들의 의견이 벽화로 만들어지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좋았다. 우리 마을과 학교를 직접 꾸미는 일은 항상 보람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미숙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교 공간을 바꾸는 경험은 단순한 미술 체험을 넘어, 자율성과 공동체 감각을 기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학교가 학생들의 손으로 재창조되는 과정이 우리 교육의 중요한 방향임을 다시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안좌초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학생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