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수도사업본부, 단절된 도심 속 동래통합사업소 7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명장정수장 옆 동래통합사업소 부지 공원화 사업, 2월 착공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서국보 의원(동래구3)은 수십 년간 도심을 단절시켰던 명장정수장 옆에 위치한 동래통합사업소가 마침내 다음달 공원화 사업을 착공해 2026년 주민들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지난 1월 23일 밝혔다.
동래통합사업소 부지 공원화사업은 동래구 명장동 333번지 일원에 위치한 동래통합사업소 부지를 공원화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래통합사업소는 1955년부터 군부대(9보충대)로 사용돼 국방부의 보안시설로 운영되다가 2003년에 상수도사업본부로 이관돼 동래·연제·금정구를 관할하는 상수도본부 지역사업소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군사보안시설로 설치된 담벼락 등으로 인해 주민들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유휴공간을 활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동에도 큰 제약을 받아 왔다. 특히, 정수장이 도심 중심부에 자리 잡으면서 지역 간 연결이 단절되고, 정비사업으로 주변 유동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겪는 불편은 더욱 심화됐다.
이러한 주민들 불편 사항에 부산시는 명장정수장 이전을 검토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므로 우선적으로 도심에 단절된 공간으로 있는 명장정수장 옆에 위치한 통합사업소 부지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2022년 10월 구상사업 용역을 실시한 후 23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했다. 특히, 서국보 의원은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동래통합사업소 부지내 유휴공간에 지역주민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목적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5년 2월 동래통합사업소 부지 내 공원화 사업을 약 37억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동래통합사업소의 동측과 서측에 각각의 진입로를 개설해 통행로 및 산책로를 새롭게 확보하게 된다.
현재 명장동 주민들은 동래통합사업소로 인해 가로막혀 있어 도시철도 접근성 및 명장공원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통행로 개설로 인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원 내부에는 산책로 조성부터 운동시설, 조형물을 설치하고 주차장, 화장실 그리고 테이블 및 의자 등의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도심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서국보 의원은 동래통합사업소 부지 내 공원화 사업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마침내 착공하게 된 것은 지역 주민들과 부산시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이 준공되는 순간까지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서 의원은 동래통합사업소 부지를 단순히 공원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시설, 교육시설, 체육시설 등의 다양한 복합시설을 도입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편익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