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장삼석 기자]
염산초등학교(교장 신재영)는 ‘염산미술관’을 주제로 해 11월 27일부터 영광공공도서관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염산미술관’은 학교 특색을 담아 1년 동안 전교생 44명이 작가가 되어 다채로운 형태와 크기의 작품들을 그리거나 제작한 400여 점의 작품 중 1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전시했다.
1학기에는 마을 연계 교육으로 노을, 청보리밭, 염전, 풍력발전소, 부모님들이 일하시는 농장, 염전 등 지역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주변 환경을 담은 ‘마을 벽화’ 그렸다. 또한, 우리 고장에서 자라 어떤 직업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살아가고 싶은지 본인들의 꿈이 담긴 미래의 모습들을 벽화로 담아내었다. 이어, 마을의 생태‧환경 및 지구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자 ‘생태·환경 입체벽화 만들기’를 제작했다.
직접 그리고 제작한 입체벽화를 마을 주민 모두가 우리 지역의 생태‧환경과 지구 환경에 관심을 갖게 하고자 학교 밖에 설치했다. 2학기에는 학교 특색교육 중 인성-감성 교육을 연계한 ‘명화 작품 속에 나타난 색의 감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작품 속의 다양한 표현 방법과 작품 속 색채에 담긴 감정 및 표현 방법을 배우고 이를 학생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생각과 느낌을 작품으로 나타내는 작가가 됐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 활동이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부분에 그치지 않고, 산출된 학생들의 작품 속에 담긴 마을 연계 교육, 미래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생태 전환 교육, 더 나아가 마을을 알고 사랑하는 염산인(人)으로 성장시키고자 ‘염산미술관’을 open했다.
‘염산미술관’은 액자, 보드, 협동 대작으로 제작된 작품을 학교 안에서만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광공공도서관에도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다른 학교 학생들과 지역민 등 많은 사람들이 작품들을 관람하게 하였다.
신재영 교장은 “염산미술관은 염산 아이들의 마을 생태환경에 관한 관심과 참여,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성 역량과 심미적 감성역량을 총합한 결정체이다. 한 아이라도 놓치지 않고 열정을 다한 교사들의 노력으로 작지만 빛나는 강한 시골 학교의 장점이 드러난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막힘없이 상상하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미래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학생 지도에 함께한 김수옥 작가(화가)는 “평소에 접하지 못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예술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또한, 평소 집중력이 약하고 산만한 아이들의 대부분이 흥미 있는 재료가 주어졌을 때 그 활용도를 100% 발휘한 작품을 표현하는 염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마음속 깊이 새겨 두고 싶다.”고 했다.
작품은 영광공공도서관에서 2025년 1월까지 전시되며, 이후에는 영광군청 문화과에서 운영하는 염산면 작은 미술관에도 ‘염산미술관’을 전시할 예정이다.
염산초는 학생들이 마을 구성원으로 우리 마을과 연계한 교육 활동들을 통해 산출된 결과를 전시하여 자긍심을 키울 수 있고, 작지만 빛나는 전시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실시하여 염산초 학생들을 위한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