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왕지초, 왕지C.G.V(Cinema. Growth. Vacation) 영화캠프 성료
뜨거웠던 우리의 첫 영화 “큐브” 레디 액션!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남 순천왕지초등학교(교장 전희)는 올해 4월부터 학교 특색 교육 활동과 문화·예술 교육을 연계한 영화 교육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동안 '2024. 왕지C.G.V 영화 캠프'로 8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3일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순천왕지초의 첫 영화인 “큐브”는 시나리오 작성에 영화 제작 자율동아리 학생이 참여했고, 배역은 4~6학년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전남영상미디어교사모임 <오버액션>과 순천왕지초의 교사, 영화 제작 자율동아리 6학년 학생이 촬영 스태프로 참여하고, 순천시청과 순천시드라마촬영장의 협조로 카메라 렌즈에 창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
영화 “큐브”는 과거의 인물 희야가 2024년에 오게 되면서 펼쳐진 이야기다. 과거에서 온 희야가 개인 유튜버 채린이와 드라마 촬영장에서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되고 학교에서 '공기놀이, 고무줄 뛰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더 많은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핸드폰 게임을 하며 혼자 노는 요즘 어린이에게 과거에서 온 희야는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희야가 과거로 돌아갈 때 친구들은 달걀과 자신의 이름을 적은 큐브를 선물한다. 큐브는 심심할 때 혼자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다. 놀이를 상징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장치로써 큐브는 어린이에게 놀이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매개이다.
"큐브”의 주인공 희야 역을 맡은 서OO 학생은 “연기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날씨가 더워도 힘들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들었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영화를 찍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긴 대기 시간에도 컨디션을 조절해 가며 책임감 있게 행동했고, 촬영에 들어가는 친구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의 연기를 격려해 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영화의 감독을 맡은 순천왕지초 김소라 교사는 “학교의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하다.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순천시청의 협조를 이끌어 주신 교장 선생님과 함께 영화 제작 동아리를 지도해 준 동료 교사, 영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시나리오 작성 단계부터 연기 연습까지 성실하게 임해 준 학생들, 캠프 기간 촬영을 도와준 전남영상미디어교사모임 <오버액션> 회원들, 모두의 마음이 모였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순천왕지초 전희 교장은 “「영화 교육으로 성장하는 우리들의 여름방학!」이라는 왕지 C.G.V 영화 캠프는 우리 학교의 특색 교육 활동과 문화·예술 교육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1학기 동안 영화 제작 동아리에서 학생과 교사가 준비한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학생들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하고, 창작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장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전례 없는 여름 더위에도 캠프 참여 학생과 교사는 꺾이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해 즐겁고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쳤다. 순천왕지초의 첫 영화 “큐브”는 2학기 편집 작업을 거쳐 왕지영화제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지역 내 건강한 영상 문화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