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14(목)
 

 [교육연합신문=윤창훈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광주 사립고 시험문제 유출 학교에 대해 감사반과 교과 전문가인 교육전문직 등 20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사팀을 구성해 기말고사 시험문제 출제의 공정성 등에 대해 특별감사를 강도높게 하고 있다.

 

일부 감사 결과 특정 동아리반에 제공된 문제를 변형해서 출제했다는 학교측 해명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문제가 된 고난이도 5개 문항이 시험 한달여 전에 기숙사생을 중심으로 한 수학동아리반에 사전 배포된데다 문제은행 문항이 시험지에 그대로 출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학교측의 조직적 은폐 의혹까지 일고 있다.


현재 광주권에서 기숙사를 운영하는 고교는 국·공립 6개교, 사립 22개교 등 모두 28개교다. 과거에 비해 개선되기는 했지만 대다수 학교는 10% 내외의 원거리 통학생이나 가정환경등을 고려하고 나머지 90%는 성적우수 학생 위주로 기숙사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성적우수 기숙사생을 중심으로 불법적인 심화학습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오다 이번 문제 유출 사고가 터진 것이다.


이어 광주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기숙사를 전수 조사해 운영 제도를 바꿔야 하고 기숙사를 교과학점제나 방과후 학교, 공부방, 독서실, 체력단련실등으로 활용하는 공익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통해 광주시교육청의 학업성적 관리와 감독의 한계가 드러났으며, 심지어 교육청이 고교 기숙사와 교육력 제고 사업을 통해 성적우수자를 중심으로 한 교내 교과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는 문제가 드러났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고등학교 내신에 대한 불신이 공교육 전체로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엄정한 대처와 함께 내신과 학생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모든 학교에서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의 제고를 위해 내신 관리지침을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광주시교육청은 전체 고등학교의 교무·학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여 기숙사·교육력 제고 사업·교내경시대회 등을 통해 성적우수자에 대한 특혜가 없는지를 살펴보고, 문제를 야기 시킨 학교 관계자를 엄벌하며, 공익신고자인 학교구성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

 

한편 광주시교육청 감사반은 11일 학생들을 상대로 시험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그 설문조사지 반출을 학교측의 반출저지 즉 감사 방해로 결국 사법당국의 고발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험지 유출 의혹 사건의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그

전체댓글 0

  • 1567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광주사립고 '시험지 유출 의혹' 접입가경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