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별(BYUL)꿈을 향한 행복한 배움터 동면초등학교(교장 양은하) 4~6학년 학생들(40명)은 지난 4월 30일 자연 친화력을 높이고 생명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보성 00다원으로 생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미세먼지 없이 파란 하늘아래 학생들은 차밭을 돌며 녹차의 종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연한 어린 순으로 만든 차를 세작이라고 부릅니다. 참새의 혀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부드러운 맛과 향이 살아있어 여러 국제 대회에서도 수상을 한 바 있습니다.”
갓 얼굴을 내민 세작을 따서 맛보고 단 것에 익숙한 자신의 입맛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결하게 놓아진 찻상에 앉아 다도를 배우고 다식으로 나온 누룽지와 녹차전병 등의 전통의 맛도 즐기며 우리나라 차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자리를 옮겨 친구들과 함께 빻은 차를 다식판에 넣고 차전을 직접 만들며 진지하게 활동에 임했다.
이어서 보성의 특산물로 차려진 백반을 먹으며 남도 음식의 정취를 즐겼고, 기찻길을 따라 난 산책로에서 만발한 철쭉을 관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고 돌아왔다.
전교학생회장인 김00 학생은 “초콜릿, 설탕 등 단 음식이나 음료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다도를 배우면서 차향을 음미하며 녹차의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한 5학년 학생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었는데 곳곳에 핀 철쭉꽃을 가까이 보니 정말 아름다웠다. 또 차의 작은 잎들이 사랑스럽고 귀엽다.”라고 말했다.
교사 정00은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아이들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학교로 돌아온 뒤에도 작은 풀과 꽃에 더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니, 체험학습을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후에도 텃밭교육 등 생명감수성과 자연친화력을 기를 수 있는 체험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