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편집국]

2018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모든 이의 가정에 행복이 넘쳐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는 무술년(戊戌年)‘노란 개의 해’입니다. 노란 개 하면 어릴 적 고향집에서 늘 우리를 따르며 함께하던 충성심 강한 누렁이 개가 생각납니다. 개(犬)가 가진 주인에 대한 한없는 믿음과 친근한 성정은 이기적인 나를 버리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가치를 우리에게 일깨워 주기에 충분합니다. 아마도 새해는 누렁이 개가 가진 어진 성품으로 인해 복된 해인 ‘황금 개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17년 한해는 국가적으로 대전환점을 맞았던 해였습니다. 세계가 주목한 촛불혁명을 통해 거둔 탄핵정국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요구하며 새 정부가 들어서게 했고, 부조리한 우리사회의 고질적 병폐를 척결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들이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는 이러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기회로 삼아 한민족 특유의 강인함과 부지런함으로 많은 변화와 성장들이 이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목포대학교는 많은 성과들을 일궈냈습니다. 개교 71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8차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세웠으며 호남 유일 국립대학혁신자원사업(PoINT) 선정,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및 지역중심 국립대학 중 최상위권인 취업률 61.4% 달성이라는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잇따른 우리 대학 방문은 대한민국 정치권과 세계가 우리를 다시 주목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목포대학교는 지역의 대학이 성장해야 지역이 발전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선도하며 세상이 신뢰하는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등 새로운 성장의 성과들을 이뤄낼 것입니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우리 지역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이 지역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성장의 길을 새롭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2018년 새해 첫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최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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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최일 총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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