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지연 기자]

누구나 내 수업을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또 누구나 나눌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수업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2016 초등 수업 나눔의 날’은 4명의 용기있는 선생님과, 기꺼이 동참해 주신 80여명의 초등 교사들이 써내려간 아름다운 시간이었는데 그 과정을 소개하고 싶다.
의미있는 수업 나눔을 위해서 먼저 사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학교별, 연령대별로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또한 수업을 나누어준 4명의 선생님이 사전에 모여서 수업 나눔의 의미와 나눔의 방향을 정하였는데 경쟁이 아닌 소통, 일방적 전달이 아닌 참여가 있는 나눔의 시간을 만들자고 이야기하였다.
2016년 11월 16일(수)행사 당일, 수업 나눔의 날을 축하해 주기 위한 개막공연으로 수남초등학교 학부모합창단의 수준높은 합창과 계남초 5학년 학생 5명과 박찬배선생님의 우쿨렐레 공연은 초등 교사들의 한마당 잔치를 뜨겁게 달궈주었다.
이어진 5분 짤막 발표에서는 끝날 때 마다 큰 박수가 이어져 수업을 나누어준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수업 나눔에 참여해 주신 많은 선생님들은 “모처럼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을 동료들과 보낼 수 있었다.”면서 집중 나눔의 시간이 짧아 아쉬웠다는 의견과 내년에는 학기별로 한 번씩 가져도 좋겠다는 의견을 주시기도 하였다.
수업을 나누어 주신 번암초 김재수선생님, 수남초 김성진선새님, 장계초 정다운선생님, 번암초동화분교장 김은희선생님은 수업 나눔 후 “준비할 때는 힘들었지만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 등 수업 나눔이 곧 성장의 과정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수업 나눔은 장수 지역 초등 교사들이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마중물’이 되었으며 다가올 2017년, 더욱 성장해갈 초등선생님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