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함양 마천중학교(교장 이동만)는 7월 6일(수) 전교생(36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대구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십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SAY'를 김옥영, 여온경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부끄럽고 은밀하게 얘기됐던 청소년들의 성을 주체적이고 당당한 문화의 하나로 끌어내는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SAY’는 부끄럽고 은밀한 성이 아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당당한 성을 배우기 위해 마련된 `성문화 놀이터'로 모두 3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는 `사춘기 놀이터'로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성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두 번째 주제인 `생명체험'에서는 자궁방과 임산부 벨트, 신생아 알아보기 체험을 한 후 나의 탄생스토리를 이야기 해 보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 보았다.
세 번째 주제 `사회속의 성'에서는 청소년 사이에서 장난으로 치부됐던 성폭력 행위에 대한 기준을 알고, 성폭력 상황의 대처 방법, 상대방의 입장 등을 성 평등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교육을 받은 2학년 남학생은 ‘임산부 되어보기’ 체험에서 “지금껏 임산부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실제로 체험해보니 앉거나 서는 것이 너무 불편했다. 엄마가 나를 임신했을 때의 마음을 알게 되어 엄마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천중학교는 올해 ‘성 인권 교과용 도서 적용을 통한 성 인권 가치관 함양’이라는 주제로 여성가족부의 요청 정책 연구학교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연구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성 인권 교육과 중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성 인권 교육 모델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성교육 체험활동도 이런 연구학교의 한 축으로 실시하게 됐다.
마천중학교는 앞으로도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