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상섭의 행복한 미래교육]
2018년부터 학교 현장에 본격 도입될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지난 9월 23일 확정 고시됐다. 2009 개정이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었다면 2015 개정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방향성을 두고 있다. 다양하고 급진적인 21C 사회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 패러다임을 창조와 융합이라고 본 것이다. 창의·융합형 인재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라 규정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자기 관리 역량, 지식 정보 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까지 총 6가지 핵심 역량을 제시했다.
인문, 사회, 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 함양 및 핵심 역량 함양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평가가 확대돼 학습의 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특히 고등학교는 문이과 구분을 없애 모든 학생이 배우는 공통과목(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을 도입했다. 소프트웨어 교육, 안전 교육이 강화되며 연극 교육을 활성화시켜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도 추가했다.
그러면 창의적인 융합 인재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이스라엘 학생은 어릴 때부터 연구나 프로젝트, 문제 해결 방식으로 공부한다. 과학교육도 마찬가지다. 이런 학습방법은 학생의 호기심을 북돋고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도록 유도한다. 학생은 이 과정을 통해 인지능력·의사소통능력·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
둘째, 체험과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을 갖춘 세계 시민 육성을 위해 국제교육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창의력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탐구 체험 중심의 과학, 융합, 영재, 스마트 교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은 토론을 통한 다양한 소통과 심미적 체험을 기반으로 할 때 실현될 수 있다. 학생들은 주체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만들고, 공유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면서 수업내용을 자기의 것으로 만든다. 교사와 학생의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학생을 수업의 주체로 성장시키는 수업이 되어야 한다.
넷째,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노력하는 교사들을 발굴하거나 모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제고시키며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켜 결국에는 교육 성공시대를 이끌어 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
결국 수업이 바뀌어야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키울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하여 교육당국은 선생님을 수업에 전념하도록 여러 가지 조건이나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