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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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동초등학교(교장 박군임)는 지난 4월 16일(목) 1~2교시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논밭생태교육’의 일환으로 텃밭 이랑 비닐씌우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솔바람마을학교와 연계해 학부모와 동문 선배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밭생태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학교는 오감을 통해 자연을 만나고 노동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생태적 감성을 기르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학년별로 분양받은 텃밭에 비닐을 씌우며 앞으로 재배할 작물들을 준비했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상추, 옥수수, 고추, 방울토마토, 고구마 등 다양한 채소와 곡물을 심을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파종을 넘어 환경교육과 창의·체험활동과 연계된다. 학생들은 기후변화와 식량문제, 태양과 절기, 지구균형 파괴 요소 등 다양한 주제를 배우며, 텃밭 채소의 영양소 기능과 저탄소 녹색 성장교육도 함께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지렁이 분변토 활용, 토양 산도 측정, 전래놀이, 김장·떡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배우게 된다.


4학년 김OO 학생은 “비닐을 씌우는 활동은 처음이라 삽질을 해서 구덩이를 깊게 파고 비닐을 눌러줘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힘들었지만 땀을 흘리며 친구들과 함께하니 재미있었고, 내가 직접 한 일이 텃밭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했습니다. 또 내가 먹는 상추가 이런 힘든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올라온다는 것을 느끼니, 앞으로는 먹을 때 생산하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군임 교장은 “비닐씌우기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땀 흘리며 노동의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텃밭 가꾸기를 통해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태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종 후 수확된 작물은 학교 행사, 지역사회 장터, 봉사활동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직접 기른 채소를 기부하는 활동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 논밭생태교육은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생태교육의 소중한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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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동초, 밭 이랑 비닐씌우기 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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