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 김탁환 작가와 함께 떠나는 통영 문학기행 실시
이중섭과 예술가들의 자취 따라 통영을 걷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남광주 광양고등학교(교장 강성종)는 지난 10월 24일(토) 1·2학년 학생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인 ‘작가와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기행은 지난 7월 곡성 미실란에서 진행된 이동현 대표와의 북토크에 이은 ‘미실란 연계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발길 닿는 곳마다, 참 좋았더라’를 주제로 김탁환 작가와 함께 통영 일대를 탐방하며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김탁환 작가의 세심한 안내를 받으며 소설 속에는 등장하지만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는 옛 통영의 자취부터 충렬사, 삼도수군통제영, 서피랑 언덕처럼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역사·문화 공간까지 소설 속 배경 곳곳을 함께 둘러보았다. 특히, 통영 출신의 거장 박경리 작가를 비롯해 화가 이중섭, 시인 유치환 등 통영과 깊은 인연을 맺은 대표 예술가들의 삶과 애틋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해졌다.
학생들은 소설 속에 녹아있는 역사·예술적 에피소드를 직접 접하며, 책 속 이야기와 실제 공간이 교차하는 인문학적 탐구의 재미와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적 가치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하루 종일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오히려 비 덕분에 운치가 더해져 평생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여행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고는 앞으로도 지역의 생태·문화·예술 자원을 적극 활용한 깊이 있는 독서인문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삶의 가치를 탐구할 수 있는 선진적인 독서문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