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09(금)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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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초등학교(교장 하상대)는 유아들에게 초등학교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며 유·초이음교육을 실천했다.

 

강화초등학교는 지난 10월 7일 코끼리유치원 5세 원아 약 25명을 초청해 교장실과 맨발걷기학습터, 유아 놀이시설 등을 체험하는 기관 방문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교장실에서 시작됐는데, 하상대 교장은 “선생님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어요.”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들이 “충전해야 해요!”라고 답하자 하 교장은 “핸드폰도 배터리가 있어야 움직이듯 사람도 몸속에서 여러 가지 전자활동이 일어나면서 살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땅속의 풍부한 자유전자와 맨발걷기의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냈다.

 

강의가 끝난 뒤 원아들은 직접 맨발걷기 학습터로 이동했다. 안전수칙을 들은 후 신발을 벗고 흙과 작은 돌을 밟으며 천천히 걸었다. 교장실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실제 경험으로 이어가며 자연을 느끼고 자신의 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맨발걷기 체험 후에는 유아 놀이시설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며 차례 지키기와 양보하기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교 견학을 넘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교육의 연속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이음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아들은 입학 전에 학교 공간을 친숙하게 경험하며 초등학교에 대한 기대와 심리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었다.

 

하상대 교장은 “학교의 문을 활짝 열어 놓는 것에서 이음교육은 시작된다.”며,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두려운 곳이 아니라 꿈을 키우고 친구를 만나며 마음껏 성장하는 곳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교육의 연결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어요’라는 한마디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아이들의 작은 맨발걸음으로 이어졌다. 이날 강화초등학교는 유아들에게 낯선 학교가 아닌, 즐겁게 만나고 경험하는 첫 학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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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초, '맨발로 만나는 첫 학교' 유아들의 특별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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