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다도초등학교(교장 이재운)는 지난 월 21일(월)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산포초등학교와 함께 「AI·SW 융합 교육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나주교육지원청이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하는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는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공유함으로써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나주형 미래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나주교육지원청은 권역별 학교자치지구의 공동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권역별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의 교육기관 및 교육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5권역에 속한 다도초와 산포초는 각 학교가 보유한 교육 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미래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도초 1~6학년 학생 40명과 산포초 4~6학년 학생 40명 등 총 8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AI와 로봇, 코딩, 메이커, 디지털 윤리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경험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웠다.
행사는 총 12개의 체험 부스를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희망하는 2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이후에는 현장에서 관심 있는 부스를 자유롭게 찾아 최대 5개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했다.
체험 부스는 ▲레고 AI 사이언스 ▲메이키메이키 댄스파티 ▲뚜루뚜루 AI 달리기 ▲우리동네 탐험로봇, 오조봇 ▲디지털윤리 주사위 게임 ▲메타버스 ▲AI 특수요원 공개채용 ▲1과 0의 비밀 연구소 ▲엠타이니, 나이스샷! ▲비트브릭 세상으로 ▲햄스터 화가와 함께하는 코딩아트 ▲햄스터 축구단의 월드컵 대작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나주SW교육체험센터도 이번 행사에 함께 힘을 보탰다. 센터는 ‘햄스터 화가와 함께하는 코딩아트’와 ‘햄스터 축구단의 월드컵 대작전’ 등 2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관련 인력과 교육 물품을 지원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AI·SW 체험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 교육기관이 각자의 교육자원을 연계함으로써 학교 단위에서는 마련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로봇과 디지털 기기를 직접 조작하고 코딩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AI·SW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한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며 협업과 소통의 즐거움도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매주 실과와 방과후학교 수업을 통해 공부했었지만 더 다양한 로봇을 이용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특히,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로봇과 코딩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도초 이재운 교장은 “이번 AI·SW 융합 교육의 날은 한 학교의 교육자원만으로는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한 미래교육 경험을 교육지원청의 지원과 지역 교육기관, 인근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