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초, 교실 밖에서 만나는 역사와 문화
2박 3일간 국립중앙박물관·서대문형무소·경복궁 등 탐방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봉산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3~6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역사 및 수도탐방 습체험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우고 익힌 역사·문화·예술·과학 관련 지식을 학교 밖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배움의 폭을 넓히고, 공동체 역량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를 기르고자 사전·현장·사후 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교육과정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9월 16일 학교를 출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이후 대학로에서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을 관람했으며, 저녁에는 N서울타워 케이블카를 이용해 서울의 모습을 조망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에는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일제강점기 식민 통치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후 롯데월드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는 가운데 규칙을 지키고 협력하는 공동체 생활을 경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교보문고 서점 체험에 이어 경복궁을 관람한다. 경복궁에서는 조선시대의 건축물과 문화유산의 특징을 살펴보고,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전통문화를 오늘날의 생활과 비교하며 역사적 사고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학습의 특징은 다양한 교과의 학습 내용을 현장 체험과 연결했다는 점이다. 3학년은 연극 관람 후 중요한 내용과 주제를 파악하고 내용을 요약하는 활동, 경복궁에서 조선시대의 생활 모습과 풍습을 살펴보는 활동 등을 진행한다. 4학년은 서울의 인구·교통·산업 등 도시의 특징을 살펴보고 도시의 삶을 체험하며, 5·6학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서대문형무소, 경복궁 등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배움이 삶과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은 서대문형무소 탐방을 통해 일제강점기 식민 통치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이해하고, 연극 관람 후에는 작품 속 인물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해 보도록 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문화·역사적 공간을 직접 경험하며 견문을 넓히고,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과정에서 협업과 배려, 질서와 책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는 체험학습 이후 학생들이 탐방 과정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사후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학습을 담당한 이00선생님은 “이번 역사 및 수도탐방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교과서 속 지식을 실제 삶의 공간에서 확인하고 자신의 경험으로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