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율촌중학교, 오랜 숙원 ‘안전한 등하굣길’ 열렸다!
면단위 소규모 학교의 기적... 지역 사회와 유기적 협력으로 전용 통학로 개설 전교생 60% 아파트 거주 학생들의 원거리 우회 및 안전사고 위험 완벽 해소
[교육연합신문=문태석 기자]
여수 율촌중학교(교장 김정만)는 2026년 7월 9일(목) 1학교 관계자와 주재현 여수시의회의장, 주연창 특별시의원, 배의준 율촌면장, 김경주 여수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율촌중학교 통학로 개설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율촌중학교는 전교생 79명의 작은 면 단위 소규모 학교이지만, 인접 공단의 영향으로 전교생의 60%(47명)가 인근 아파트(동양엔파트, 국제미소래아파트)에 거주하는 독특한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이 학생들은 제대로 된 전용 통학로가 없어 매일 아침저녁으로 먼 거리를 우회하여 등하교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보행 안전시설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어 학부모들의 단골 민원이자 학교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이러한 학생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율촌중학교는 지난 2026년 4월, 여수시(율촌면사무소)에 공식적으로 통학로 신설 협조를 요청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 공사를 통해 기존 통학로 구간에서 율촌중학교 체육관 후면까지 연결되는 약 170m의 전용 통학로가 신설되어 보행로 포장을 마쳤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과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도 빠른 시일 내에 설치완료될 예정이다. 이로써 차량 동선과 완전히 분리된 안전한 등하굣길이 확보되어 학생들의 통학 시간 단축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이 획기적으로 해소되었다.
동양엔파트 및 국제미소래아파트 거주 학생들이 신설 통학로를 이용하여 하교를 하고 있다.
이번 통학로 개설은 학교의 노력에만 그치지 않고 율촌면사무소, 지역 이장단, 여수시의회, 여수교육지원청 등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유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낸 ‘지역 교육 공동체’의 성공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김정만 율촌중학교 교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신 율촌면장님과 이장단, 여수시의회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면 단위 소규모 학교이지만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학생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글로컬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