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이주배경학생.jpg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천홍)은 4월 7일(화)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입국 초기부터 학교 적응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한국어교육 지원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이주배경학생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언어 장벽 해소를 핵심 과제로 삼고, 교실 내 의사소통 환경을 개선해 모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수업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입국 초기부터 실제 수업 참여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학적 생성 이전 단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전에 학습하는 ‘한빛마중교실’을 기존 연 2회에서 연 3회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공교육 진입 전 초기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기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 내 한국어교육 기반도 강화한다.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과 학습을 지원하는 ‘한국어학급’을 기존 33학급에서 47학급으로 확대한다. 


이는 학생 개인의 언어 역량 향상뿐 아니라 수업 중 소통 지연을 줄여 학급 전체의 학습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형 한국어 예비학교’를 운영한다. 해당 과정은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한 위탁형 교육과정으로, 4월 6일부터 14주간 숙명여자대학교와 동양미래대학교에서 집중적인 한국어 학습과 한국 문화 적응을 지원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동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바로지원 한국어교실’을 운영해 한국어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약 3개월간 집중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빠른 학교 적응과 또래 관계 형성을 돕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지원체계가 이주배경학생뿐 아니라 비이주배경학생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언어 격차가 해소되면 교사는 수업 운영에 집중할 수 있고, 학생들은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김천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주배경학생에게 언어는 학교라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첫 번째 문”이라며 “입국 초기부터 교실 안착까지 단계별로 지원해 모든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통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 6481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울교육청, 이주배경학생 위한 단계별 한국어교육 확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