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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경일인데 태극기는 어디로 갔는가
[교육연합신문=김광명 기고] 삼일절과 광복절, 개천절과 한글날이 되면 예전에는 골목마다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였다. 집집마다 태극기를 내걸었고,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국경일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주었다. 태극기 게양은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이었으며, 공동체의 자긍심을 드러내는 소중한 문화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국경일에도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를 둘러보면 태극기를 게양한 가정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관공서와 주요 도로변을 제외하면 국경일이라는 사실조차 실감하기 어려운 풍경이 낯설지 않다.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루며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여 왔다. 그러나 정작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기는 국민의 일상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 왜 우리는 태극기를 다는 일에 점점 소홀해지고 있는가. 이러한 현실을 단순히 국민의 애국심 부족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 주거환경의 변화와 공동주택 중심의 생활문화, 국경일에 대한 인식 변화, 국가상징 교육의 부족, 생활 속 실천 기회의 감소 등 복합적인 원인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 특히, 국경일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 아니라 단순히 쉬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면, 이는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다. 태극기는 단순한 깃발이 아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목숨을 걸고 높이 들었던 민족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이 걸어온 역사의 현장을 함께해 온 국가의 얼굴이다. 태극기의 흰 바탕에는 밝음과 순수,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의 정신이 담겨 있다. 가운데 태극 문양은 음과 양의 조화와 균형을 상징하며,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乾坤坎離)는 각각 하늘과 땅, 물과 불을 나타낸다. 이처럼 깊은 역사적 의미와 철학적 가치를 지닌 태극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충실하게 가르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태극기 게양 문화의 회복은 단순한 국기 달기 운동을 넘어 역사교육의 가치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살리는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부산 남구가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바로 남구 각 동의 주요 관문과 상징성이 높은 장소에 대형 국기게양대를 설치해 태극기를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리 동네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라면 어떻겠는가. 주민들에게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상징물이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나아가 미래세대에게는 태극기를 일상에서 마주하며 나라의 역사와 국가상징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 물론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가 단순히 높은 깃대를 세우는 사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지역의 역사성과 주변 도시경관을 충분히 고려해 조화롭게 설계하고, 태극기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는 안내시설을 비롯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작은 쉼터, 품격 있는 야간 경관조명 등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만 설치 장소의 적정성과 보행환경, 강풍에 따른 시설물 안전, 사업비와 유지관리 비용 등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충분한 공감대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부산 남구 17개 동 가운데 접근성과 상징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 선정해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그 성과와 주민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러한 사업은 단순한 도시 미관 개선을 넘어 국가상징을 생활 속에 정착시키고,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교육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지향적 공공사업이 될 수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이 국기게양대를 직접 방문하고, 태극기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배우는 체험교육을 운영한다면 교육적 효과 또한 더욱 커질 것이다. 아울러 가정에서의 태극기 게양 문화도 함께 회복해야 한다. 국경일을 앞두고 행정복지센터와 학교, 공동주택 관리주체, 주민자치단체 등이 협력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국기 구입과 올바른 게양 방법을 쉽게 안내하는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무엇보다 태극기를 가까이하는 문화는 일회성 행사나 형식적인 구호가 아니라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지속적인 생활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 태극기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진영의 상징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국기이며, 우리 모두가 함께 존중하고 지켜야 할 국가의 상징이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고 살아온 시대와 지역이 다르더라도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이다. 태극기가 갈등과 대립의 상징이 아니라 화합과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존중받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무대에서 태극기가 올라갈 때 한마음으로 감동하고 환호한다. 국가적 위기와 어려움 앞에서도 태극기 아래 뜻을 모으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다. 그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이제는 우리 동네와 가정, 학교의 일상 속에서 다시 만나야 한다. 국경일마다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는 구호를 반복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태극기를 가까이하고 국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마을 입구에서는 태극기가 주민들을 맞이하고, 아이들은 그 아래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선열들의 희생을 배우며, 국경일이면 집집마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도시를 상상해 보자. 그 의미 있는 변화의 출발점을 부산 남구에서 만들어 보면 어떻겠는가. “마을마다 태극기 하나, 동네마다 대한민국의 자부심 하나.” 대형 국기게양대가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태극기를 중심으로 세대가 소통하며 나라의 소중함을 함께 되새기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태극기는 바람이 불어야 펄럭인다. 그러나 태극기를 다시 국민의 마음속에 높이 세우는 것은 바람이 아니라 우리의 관심과 실천이다. 국경일에도 태극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을 더 이상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이제 태극기를 우리 삶의 가까운 곳으로 다시 불러와야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유의 가치, 공동체의 자긍심을 다음 세대에 당당하게 물려주어야 한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다. 그 얼굴을 빛나게 하는 일은 국가만의 책무가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소중한 책임이다. 국경일에 태극기가 다시 골목마다 힘차게 펄럭이는 대한민국, 그 뜻깊은 변화가 부산 남구에서부터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 김광명 ◇ 前부산광역시의회 의원(제8·9대) ◇ 前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제6·7대) ◇ 前(사)부산광역시 남구청년연합회 회장 ◇ 前부산남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 前부산남구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 ◇ 前(사)용호지역발전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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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물은 세워진다, 도시는 기획된다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화려한 야경일까, 유명한 축제일까, 아니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랜드마크일까. 물론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세계적인 도시의 경쟁력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다른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사람들은 건물만 보러 도시를 찾지 않는다. 그 도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계획한다. 그리고 그 경험이 기대 이상일 때, 도시는 관광지를 넘어 목적지가 된다. 부산은 이미 적지 않은 것을 갖추고 있다. 국제적인 축제와 다양한 공연, 해변과 항구가 만들어 내는 독특한 풍경, 역동적인 음식문화가 있다. 부산콘서트홀이 문을 열었고, 2027년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도 예정돼 있다. 이제 부산 관광의 과제는 무엇을 더 지을 것인가보다, 이미 가진 자산으로 어떤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는 명소의 숫자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 도시를 찾아야 할 이유가 얼마나 분명한가에 따라 완성된다. 파리의 문화적 매력은 에펠탑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런던의 관광 경쟁력도 빅벤이나 버킹엄궁전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두 도시에는 예술과 공연, 전시와 스포츠, 미식과 일상이 끊임없이 새로운 방문 동기를 만들어 내는 구조가 있다. 관광객은 특정 장소를 방문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이 여행하는 시기에 그 도시에서 벌어지는 일을 경험하기 위해 움직인다. 여기서 부산이 주목해야 할 지점이 있다. 부산에도 축제는 많고 공연도 열린다. 문제는 행사의 유무가 아니라 개별 행사가 도시 전체의 매력으로 얼마나 연결되는가에 있다. 각각의 축제와 공연이 저마다의 성과를 내는 것과, 그 모든 경험이 ‘부산에 가야 하는 이유’로 축적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관광객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 부산을 여행하려는 외국인이 특정 공연을 발견하고, 그 일정에 맞춰 항공편과 숙박을 예약하며, 낮에는 도시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공연을 관람한다면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다. 여행을 결정하게 만든 핵심 동기가 된다. 반대로 공연이 열려도 해외에서 정보를 접하기 어렵고, 예약과 관람이 불편하며, 여행 일정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그 잠재력은 충분히 발휘되기 어렵다. 이 차이가 부산 관광의 다음 단계를 결정할 수 있다. ■ 오페라하우스가 부산의 미래를 대신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2027년 개관을 앞둔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부산의 문화와 관광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유치하고, 부산의 예술적 위상을 높이며, 북항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건축물이 완성되는 순간 세계적인 오페라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세계적인 공연장은 외관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평가받는다. 어떤 작품을 올리는가, 어떤 예술가를 키우는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가, 시민과 관광객이 얼마나 자주 그곳을 찾는가가 중요하다. 개관 기념 공연이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다음 해, 그다음 시즌에도 사람들이 부산오페라하우스의 공연을 기다리게 만드는 일이다. 한 번의 화려한 개관보다 오랜 시간 축적되는 예술적 신뢰가 도시의 브랜드를 만든다. 또한, 오페라하우스가 독립된 섬처럼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 부산콘서트홀과 기존 공연장, 영화제와 지역 축제, 전시공간과 관광업계가 서로의 관객을 연결해야 한다. 클래식 공연을 보러 온 사람이 부산의 다른 문화공간을 찾고,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이 다음 공연을 예약하는 순환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진정한 성공은 그 건물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들어오는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그 공간이 부산 전체의 문화적 활력을 얼마나 확장하는가로 평가해야 한다. ■ 축제의 도시에서 ‘문화적 목적지’로 부산은 축제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하는 도시라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축제와 공연을 새로운 관점에서 연결해야 하는 도시다. 필요한 것은 행사 목록의 확대가 아니라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문화 프로그램처럼 기획하는 발상이다. 봄에는 어떤 예술을 경험할 수 있고, 여름에는 바다와 음악이 어떻게 만나며, 가을에는 영화와 공연이 어떤 분위기를 만들고, 겨울에는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경험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것은 단순히 계절별 축제를 배치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부산을 방문하는 사람이 자신의 관심사와 여행 시기에 따라 도시의 문화를 발견할 수 있도록, 흩어진 프로그램을 하나의 이야기로 편집하자는 것이다. 예컨대 해외 관객이 부산의 오페라 공연을 예약하면 인근 전시와 관광 프로그램을 함께 발견할 수 있고, 영화제를 찾은 방문객이 지역 공연과 미식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넓힐 수 있어야 한다. 서로 다른 행사가 관객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부산 체류를 함께 풍성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러한 연결은 홍보의 문제인 동시에 산업의 문제다. 공연 기획자와 관광업계, 숙박업계, 지역 상권이 일정과 상품을 함께 설계한다면 문화행사의 효과는 공연장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문화예술은 관광 소비를 이끌고, 관광은 다시 예술의 관객과 재원을 넓히는 관계가 될 수 있다. ■ 세계인의 시선보다 먼저, 관객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지향할수록 해외 유명 공연과 국제적인 이벤트에 관심이 쏠리기 쉽다. 그러나 외부의 명성을 빌려오는 것만으로는 도시의 문화적 자립성을 확보할 수 없다. 세계적인 예술단체를 초청하는 일과 함께 부산의 예술가들이 성장하고, 지역의 공연단체가 새로운 작품을 만들며, 부산에서 제작한 콘텐츠가 다른 나라의 무대에 오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세계의 예술이 부산에 도착하는 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산의 예술이 세계로 나가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시민의 역할도 중요하다. 시민이 일상적으로 공연장을 찾고 축제를 즐기며 지역 예술을 지지할 때 문화 인프라는 비로소 살아 있는 자산이 된다. 관광객만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공간은 특정 시기의 방문객에 의존하기 쉽지만,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은 도시의 문화적 기반을 더 튼튼하게 만든다. 결국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경험의 수준은 그 도시가 평소 축적해 온 문화의 수준과 무관하지 않다.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장면을 만드는 것만큼이나, 시민이 평소에도 좋은 공연과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 관광객 수를 넘어, 도시의 선택받는 힘으로 관광객 수는 분명 중요한 지표다. 부산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들과 경쟁하려면 방문객 규모를 확대하는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 다만 숫자의 성장만으로 도시의 국제적 위상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부산을 방문한 사람이 왜 이곳을 선택했는지, 여행 중 무엇을 가장 인상 깊게 경험했는지,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는지까지 살펴야 한다. 특히, 공연과 축제가 실제로 숙박 예약과 지역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문화행사의 관객 수와 관광객의 만족도,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를 함께 분석해야 다음 기획도 정교해질 수 있다. 이제 부산 관광정책에는 관광과 문화예술을 따로 바라보지 않는 관점이 필요하다. 공연장은 문화시설이면서 관광 동기이고, 축제는 시민의 문화행사이면서 도시의 국제적인 홍보 자산이다. 이 둘을 연결하는 능력이 앞으로 부산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 부산은 더 이상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되기 위해 무엇인가를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는 도시가 아니다. 이미 가진 자산을 어떤 순서와 방식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도시다. 오페라하우스의 개관은 그 가능성을 시험할 중요한 기회다. 건물의 완공을 도시의 성취로 끝낼 것인지, 새로운 문화관광 시대의 출발점으로 만들 것인지는 앞으로의 운영과 기획에 달려 있다. ■ 도시는 건축으로 모습을 갖추지만, 기획으로 기억된다. 부산이 지향해야 할 세계적인 관광도시는 명소가 많고 축제가 화려한 도시만이 아니다. 세계인이 부산의 공연을 보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고, 축제의 일정에 맞춰 방문하며, 그 경험 때문에 다시 돌아오는 도시다. 부산에는 이미 무대가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그 무대들을 하나의 도시적 경험으로 연결하는 안목과 실행력이다. 오페라하우스의 불이 켜지는 날, 부산의 관광도 함께 새로운 막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그때 부산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꿈꾸는 데 머물지 않고, 세계인이 찾아올 이유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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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의 고용정책 칼럼] 함께 성장하는 조직이 경쟁력이 된다
[교육연합신문=이수연 칼럼] 좋은 조직은 우수한 인재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있을 때 조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뛰어난 기술과 훌륭한 제도를 갖추고 있어도 구성원 간의 신뢰와 협력이 부족하다면 기대하는 성과를 만들기 어렵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을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업무환경의 변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속에서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달라지고 있다. 이제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조직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협업 역량을 높이는 과정으로 변화하고 있다.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느끼는 것은 조직마다 필요한 교육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어떤 조직은 리더십이 필요하고, 어떤 조직은 소통과 협업이 우선이며, 또 다른 조직은 민원 대응이나 조직문화 개선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좋은 교육은 정해진 프로그램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특성과 목적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워크숍을 운영하며 조직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해 왔다. 교육에 앞서 기관의 특성과 업무환경, 구성원의 요구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은 단순한 강의보다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 실제로 조직활성화와 리더십 교육, 팀워크 향상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스트레스 관리, 특별민원 응대교육, 공공재정환수법 교육, ESG 교육, 장애인 고용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운영하며 기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왔다. 중요한 것은 교육의 종류가 아니라 교육 이후 구성원들의 행동과 조직의 변화이다. 교육이 업무에 적용되고 조직문화 개선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교육의 가치는 완성된다. 교육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사람의 성장은 조직을 변화시킨다.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때 업무의 효율성은 높아지고 조직에 대한 신뢰도 함께 커진다. 결국 조직의 경쟁력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앞으로의 HRD는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조직의 변화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관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를 함께 키우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직의 미래는 사람에게 달려 있고, 사람의 성장은 교육에서 시작된다. 구성원 한 사람의 변화가 조직을 바꾸고, 조직의 변화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든다. 사람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우리가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HRD의 가치이다. 다음 회차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고용서비스, 시니어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이수연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 (주)채움HRD 대표이사 ◇ 고용·교육정책 및 HRD 분야 전문가 ◇ 인천지방고용노동위원회 사용자위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위원 ◇ 인천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전문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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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늘봄학교 전면화의 명암
[교육연합신문=박진우 칼럼] 초등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등 1~2학년까지 정착되며 학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와 국가 책임 돌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기존 돌봄교실의 높은 대기 수요를 흡수하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겠다는 정책적 취지는 교육 가족 모두가 깊이 공감하는 바다. 그러나 제도가 현장에 안착해 가는 과정에서 학교가 겪는 공간의 과밀화와 관리 체계의 과부하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엄중한 과제다. 실제로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늘봄학교 추진 현황」에 따르면, 초등 1~2학년으로 대상이 확대된 이후 참여율은 8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기존의 돌봄 대기 수요를 사실상 해소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양적 성장의 이면에서 나타난 공간 여건의 격차는 여전히 깊은 고민을 안겨준다.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대도시 과밀 지역의 경우 일반 정규 교실을 늘봄과 함께 쓰는 '겸용 교실' 비율이 늘면서 교사의 수업 연구 및 학생 상담 공간이 잠식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반면 농어촌 및 원도심 학교는 전문 강사 수급의 어려움과 방과 후 안전 관리 인력 부족이라는 상반된 난관에 직면해 있다. 학교 담장 안으로 모든 돌봄 수요를 흡수하려는 물리적 집중이 낳은 구조적 한계다. 학교는 통계표 위의 숫자 하나로 환원될 수 없는 배움의 터전이자 아이들의 삶이 자라나는 공간이다. 모든 돌봄과 보육의 책무를 학교라는 단일 기관의 울타리 안에만 가두려 한다면, 교원은 본연의 교수·학습 연구와 학생 지도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고 돌봄 서비스의 질적 도약 또한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질 높은 교육'과 '안정적인 공공 돌봄'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역할을 나누는 패러다임의 확장이 요구된다. 우선, 학교 중심의 돌봄을 넘어선 '지자체 책임형 협력 거버넌스' 확대가 절실하다. 학교 밖 유휴 공공시설, 청소년수련관,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등을 거점형 늘봄센터로 적극 발굴·연계해야 한다. 공간이 부족한 학교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해 질 높은 예체능 및 놀이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가 통학 및 공간 운영을 전담하는 '온 마을 돌봄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학교 내 '교육'과 '돌봄'의 운영 체계를 행정적·공간적으로 정교하게 분리해야 한다. 정규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교원 조직과 늘봄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늘봄지원실 전담 인력의 업무 경계를 명확히 확립해야 한다. 늘봄전담사 및 관리 인력의 고용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 관리와 시설 유지보수, 예산 집행 등의 행정 부담이 일반 교사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빈틈없이 갖추어야 한다. 나아가 '양적 수용'을 넘어 아이들의 정서적 쉼을 보장하는 '돌봄 질의 내실화'가 필요하다.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학교에 머무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시간 때우기식 프로그램이나 과도한 특별활동을 강요하기보다, 자유 놀이와 쉼, 또래 간의 정서적 교감이 가능한 아동 친화적 쉼터를 조성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종일 이어지는 빽빽한 통제가 아니라 안전 속에서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편안한 품이다.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의 완성을 위해서는 학교에만 모든 짐을 지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보듬는 성숙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 ▣ 박진우 ◇ 교육학 박사 ◇ 부산 칠암초등학교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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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노동권익센터, ‘청년 데이터로 본 인천 청년 노동자의 삶’ 정책포럼 개최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노동권익센터가 오는 11월 5일 오후 2시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5층 창업다락에서 ‘청년 데이터로 본 인천 청년 노동자의 삶’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인천 청년의 일자리와 노동 현실을 데이터와 청년 당사자의 경험을 통해 살펴보고, 청년이 체감하는 일자리의 질과 향후 필요한 노동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의 ‘청년 데이터로 본 인천 청년 노동자의 삶’ 발제, 청년 패널 토론,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전문가 발제를 통해 인천 청년 노동시장의 현황과 특징을 살펴본 뒤, 청년 패널들이 취업과 근무, 이직 등 실제 일자리 경험을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이 생각하는 ‘괜찮은 일자리’의 조건과 일터에서 겪는 어려움, 청년에게 필요한 노동·일자리 정책 등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전문가의 데이터 분석과 청년 당사자의 실제 경험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통계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청년 노동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청년 노동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참여 대상은 인천 청년 및 인천시민으로, 청년 일자리와 노동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가능하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후원하며, (주)채움에이치알디가 행사 운영을 맡는다. 행사 중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과 국민취업지원제도 관련 홍보도 함께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기념품과 다과가 제공된다. 인천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인천 청년들이 실제 일자리 현장에서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청년들이 생각하는 괜찮은 일자리의 조건을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가 향후 지역 청년 노동정책을 논의하는 데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신청서(https://forms.gle/LgTp7GYFNcnuQ6S19)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노동권익센터 032-831-8601, 070-4406-90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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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의 왕 김광휘] 2027 대입논술 비법 - 고려대학교 논술
[교육연합신문=김광휘 논술] 고려대학교 논술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시험이 아니다. 주어진 제시문과 자료를 정확히 읽고, 문제의 요구에 맞게 핵심 개념을 뽑아내며, 그것을 논리적인 답안 구조로 연결하는 시험이다. 김광휘 ‘논술의 왕’식으로 정리하면 고려대 논술의 핵심은 다음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문제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제시문을 요약이 아니라 논거로 바꾸어라.” 수험생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고려대 논술 대비 비법은 다음과 같다. ■ 제시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어라 논술 답안의 방향은 제시문이 아니라 문제의 명령어에서 결정된다. ‘비교하라’, ‘분석하라’, ‘비판하라’, ‘평가하라’, ‘설명하라’, ‘해결방안을 제시하라’는 지시어에 따라 답안의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 예를 들어 ‘비교하라’는 문제에서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두 밝혀야 하고, ‘비판하라’는 문제에서는 대상의 한계나 논리적 약점을 지적해야 한다.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문제에서 제시문 요약만 반복하면 좋은 답안이 될 수 없다. ○ 비법 포인트 문제를 읽을 때 명령어에 밑줄을 긋고, 답안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먼저 결정하라. ■ 제시문은 따로 읽지 말고 관계 속에서 읽어라 고려대 논술에서 중요한 것은 제시문 하나하나의 단순 요약이 아니다. 여러 제시문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는지 파악해야 한다. 제시문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관계로 연결된다. ▲같은 문제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설명한다. ▲한 제시문이 다른 제시문의 한계를 보완한다. ▲두 제시문이 서로 대립하는 가치관을 보여준다. ▲하나의 제시문은 원인을, 다른 제시문은 해결 방향을 제시한다. 따라서 제시문을 읽을 때는 “이 글이 무슨 내용인가?”에서 멈추지 말고, “다른 제시문과 어떤 관계인가?”까지 파악해야 한다. ○ 비법 포인트 고려대 논술의 핵심은 제시문 요약이 아니라 제시문 간 상관관계 파악이다. ■ 공통 개념을 뽑아라 여러 제시문과 자료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을 찾아야 답안의 중심이 잡힌다. 예를 들어 자유, 평등, 공정성, 경쟁, 연대, 공동체, 다양성, 책임, 효율성, 인간 존엄, 기술 발전, 사회적 약자, 불평등 같은 개념들이 자주 활용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키워드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 속에서 어떤 가치가 충돌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 예시 ▲자유 vs 평등 ▲경쟁 vs 연대 ▲효율성 vs 공정성 ▲개인의 권리 vs 공동체의 책임 ▲성장 vs 분배 ▲기술 발전 vs 인간성 ▲다양성 vs 사회 통합 ○ 비법 포인트 주제를 외우지 말고, 주제 속에 숨어 있는 가치 대립 구조를 찾아라. ■ 자료는 나열하지 말고 한 문장으로 묶어라 표, 그래프, 통계, 사례 자료가 나올 경우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자료를 하나씩 설명하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답안은 자료들을 관통하는 공통 의미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예를 들어 여러 자료가 소득 격차, 교육 기회 차이, 지역 불균형을 보여준다면 다음과 같이 묶을 수 있다. “제시된 자료들은 사회적 불평등과 기회 격차가 여러 영역에서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자료를 종합해 핵심 문제를 규정해야 이후 원인 분석과 해결방안 제시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비법 포인트 자료를 설명하지 말고, 자료가 함께 가리키는 사회문제를 찾아라. ■ 제시문은 요약하지 말고 논거로 바꿔라 논술 답안에서 제시문은 단순히 정리하는 대상이 아니다. 자신의 주장이나 판단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해야 한다. ▲나쁜 답안 : 제시문 A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좋은 답안 : 제시문 A가 강조하는 공동체적 연대의 관점에서 볼 때, 이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사회적 협력과 제도적 지원이 함께 필요하다. 이처럼 제시문의 내용을 자신의 논리 안으로 끌어와야 한다. ○ 비법 포인트 “이 제시문은 무엇을 말하는가?”보다 “이 제시문을 내 주장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생각하라. ■ 답안은 결론부터 설계하라 논술 답안을 처음부터 써 내려가면 논지가 흔들리기 쉽다. 먼저 결론을 정하고, 그 결론을 뒷받침할 근거를 배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결론이 다음과 같다고 하자. “사회적 불평등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제도적 개선과 공동체적 연대가 함께 필요하다.” 그러면 본론은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불평등의 원인 분석 ▲개인 책임론의 한계 ▲사회적·제도적 해결방안 제시 ○ 비법 포인트 답안은 쓰는 것이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다. 결론을 먼저 정하고 본론을 배치하라. ■ 해결방안은 개인·사회·제도 차원으로 구체화하라 해결방안 문제에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와 같은 추상적 표현만 쓰면 설득력이 약하다. 해결방안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효과적인 방식은 세 층위로 나누는 것이다. ▢ 개인 차원 개인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줄이고, 타인의 권리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 사회 차원 사회는 공감, 연대, 협력의 문화를 확산하고, 차별과 배제를 줄이는 공론장을 마련해야 한다. ▢ 제도 차원 국가와 제도는 교육,복지,노동,지역 정책 등을 통해 구조적 불평등을 완화해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 비법 포인트 해결방안은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드러나야 한다. ■ 옹호·비판형 문제는 입장을 끝까지 유지하라 특정 주장에 대해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문제가 나오면 입장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비판한다고 해놓고 본론에서 옹호 논리를 쓰거나, 결론에서 애매하게 “둘 다중요하다”고 마무리 하면 답안의 힘이 떨어진다. ■ 안정적인 구성은 다음과 같다. ▲ 대상 주장의 핵심 정리 ▲자신의 입장 제시 ▲제시문을 근거로 활용 ▲반대 입장 간단 검토 ▲자신의 결론 재확인 ○ 비법 포인트 어느 입장을 선택했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그 입장을 끝까지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 반드시 피해야 할 답안 유형 고려대 논술에서 피해야 할 답안은 다음과 같다. ▢ 제시문 요약형 답안 ▲제시문 내용을 반복하지만 자신의 논리로 연결하지 못하는 답안 ▢ 자료 나열형 답안 ▲표와 그래프를 하나씩 설명하지만 공통 의미를 찾지 못하는 답안 ▢ 입장 혼란형 답안 ▲옹호와 비판이 뒤섞여 논지가 흔들리는 답안 ▢ 구호형 답안 ▲ “노력해야 한다”,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만 반복하는 답안 ▢ 배경지식 과시형 답안 ▲ 문제와 직접 관련 없는 이론이나 시사 사례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답안 ○ 비법 포인트 논술은 많이 쓰는 시험이 아니라 정확히 쓰는 시험이다. ■ 실전 답안 기본 공식 고려대 논술 답안은 다음 공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문제 명령어 확인 → 제시문 핵심 파악 → 공통 개념 추출 → 자료 종합 → 입장 결정→ 근거 배치 → 결론 정리 사회문제 해결형 문항이라면 다음 틀을 활용할 수 있다. 제시된 자료들은 ○○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문제의 원인은 ○○에 있으며, 제시문 A는 이를 □□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또한 제시문 B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 변화, 사회적 연대, 제도적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옹호·비판형 문항이라면 다음 틀이 안정적이다. 제시된 주장의 핵심은 ○○이다. 나는 이 주장을 옹호한다/비판한다. ▲첫째, 제시문 A는 ○○의 측면에서 이 주장의 타당성/한계를 보여준다. ▲둘째, 제시문 B는 □□의 관점에서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반대 입장에서는 ○○라고 볼 수 있으나, 이는 ○○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따라서 이 주장은 옹호/비판되어야 한다. ■ 최종 정리 김광휘 ‘논술의 왕’식 고려대 논술 비법은 결국 다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정확히 읽고, 관계를 파악하고, 구조적으로 써라.고려대 논술은 예상 주제를 맞히는 시험이 아니다. 낯선 제시문과 자료가 나오더라도 문제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핵심 개념을 뽑아내며, 제시문을 자신의 논거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수험생은 배경지식 암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문제 독해, 제시문 분석, 자료 해석, 논거 구성, 답안 구조화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 한 줄 비법 고려대 논술은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주어진 자료를 정확히 읽고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사람이 이긴다. ▣ 김광휘 ◇ 前현광문리학원 원장 ◇ 前부산종로학원 원장 ◇ 前부산학원 부원장 ◇ 언어영역 문학(창과창) ◇ 언어영역 독해(한샘출판사) ◇ 홀로서기 논술(대학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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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숙 부산시의원, “외국인 보유 토지, 단순 집계 넘어 실제 이용·관리 실태 파악해야”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남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0월 1일 부산시의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과 관련해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당한 투자와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부산시는 단순히 토지 취득 현황을 집계하는 데 그치지 말고, 실제 어떤 목적으로 취득되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실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의 2025년 말 기준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외국인 보유 토지는 총 5,114필지(499만 3,801㎡)로 부산 전체 면적의 약 0.648%를 차지한다. 이는 2021년 말(4,589필지, 507만 4,524㎡)과 비교해 필지 수는 525필지 늘었으나 면적은 오히려 감소한 수치다. 남 의원은 “시기별·국적별로 필지 수와 면적의 증감 추이가 다른 만큼, 단순 합산 수치만으로 시장을 왜곡해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남 의원은 과거 제주도에서 발생했던 외국인 토지 매매 및 개발 논란을 언급하며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남 의원은 “제주의 사례는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 관리 체계가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 예시”라면서도, “다만 특별법에 기반한 제주와 부산은 법적·지역적 여건이 엄연히 다르므로, 제주의 사례를 부산에 일률적으로 대입하여 무분별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은 항만, 해안, 산업·물류시설과 주거지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부산만의 특수성을 반영한 객관적인 실태 조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행 법령과의 정합성도 명확히 짚었다. 현행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7조는 국가 간 ‘상호주의’에 따른 토지 취득 제한 권한을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지자체가 조례만으로 특정 국가 국민의 토지 취득을 직접 제한할 수는 없지만, 투기적 거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시·도지사가 법적 절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검토하는 등 실질적인 관리 체계를 작동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남 의원은 부산시에 다음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외국인 토지 보유·처분 현황 및 증감 원인 ▲용도지역·지목별 실제 이용 실태 자료 ▲항만·해안·도서 등 주요 보안·안보 지역 내 취득 현황 및 사후관리 실적 ▲국토교통부 및 구·군과의 이상거래 협력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남 의원은 “현재 공개된 통계는 보유 현황일 뿐 투기나 위법의 증거가 아니므로, 행정이 확보한 기초 자료부터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점검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부산시도 적극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 의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가칭 「부산광역시 토지거래 투명성 및 합리적 이용 관리 조례」 제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조례안에는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부산시의 정기적인 토지 이용 현황 분석,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의회 보고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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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숙 부산시의원, “외국인 보유 토지, 단순 집계 넘어 실제 이용·관리 실태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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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안동 교육지원청, 300km 넘어 교육으로 잇다
-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회옥)은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 일원에서 ‘2026년 제2차 장성·안동교육지원청 공동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영·호남 교육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교육정책 공유와 미래교육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영·호남 교육정책 공유 및 공동 상생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역의 교육 현황과 주요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관 간 교류를 넘어 학교와 학생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교육교류로 협력의 폭을 넓히고, 두 지역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연수단은 이육사문학관과 도산서원을 찾아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학교육의 현장 적용 방안을 살펴봤다. 특히, 도산서원은 장성 필암서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등재된 공통점을 바탕으로, 두 지역의 교육자산을 연계한 학생 교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장성-안동 교육 소통의 시간’을 통해 의(義) 역사교육과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컬 미래교육 나눔의 장’에서는 장성 에코스쿨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생태환경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월영교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연계한 ‘공생의 물길 프로젝트’를 통해 안동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고, 지역의 생태·문화자원을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에서 공유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2027년 장성 에코스쿨 추진을 위한 교육적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수는 지난 6월 안동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된 제1차 공동 연수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상호 방문을 통한 정책 공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와 학생 중심의 지속가능한 교육교류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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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안동 교육지원청, 300km 넘어 교육으로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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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진초,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ONE!’ 다문화 나눔 축제 성료
-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중진초등학교(교장 박윤자, 이하 광양중진초)는 지난 9월 30일(수)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2026. ONE 나눔 축제’를 운영했다.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ONE!’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금년도에 배운 다양한 이중언어와 교류국가의 문화를 학교공동체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중진관에서 9시부터 3시간 동안 운영되었으며,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이주배경 학부모, 지역 내 이중언어강사가 협업하여 다문화와 이중언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서로의 언어와 문화적 강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우즈베크어를 비롯한 4개 언어로 이중언어 대화 부스를 운영하며 수업 시간에 배운 이중언어를 참가 학생들에게 알려주었다. 참가자들은 대화 부스를 돌며 간단한 인사와 이름 묻고 답하기 등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친구들과 주고받았다. 학생이 또래 학생에게 새로운 언어를 알려주고 미션 수행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교실에서 배운 이중언어가 축제의 장에서 실제 소통과 나눔의 언어로 확장됐다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주배경학생 학부모들은 ‘ONE 명예교사’로 참여해 자신의 모국어와 문화를 학생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학생들은 명예교사와 함께 다양한 언어 표현을 배우고 문화를 체험하며 학교 구성원 안에서도 여러 언어와 문화가 존재함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이주배경학생 학부모가 자신의 언어와 문화적 강점을 학교공동체와 나누며 교육활동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부모회 소속 학부모들은 여러 나라의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놀이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미션을 해결하면서 놀이 속에 담긴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학부모들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크로마키 세계여행 포토존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마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학생들은 우즈베크어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언어를 직접 배우고 사용하며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생각보다 어렵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낯선 언어로 말하고 듣는 경험을 통해 “다른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에 와서 처음 한국어를 배우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는 학생도 있었다. 행사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이중언어가 단순히 새로운 말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이어주는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경험했다. 박윤자 교장은 “그동안 열심히 실행해 온 이중언어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문화적 배경을 소중한 자산으로 받아들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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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진초,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ONE!’ 다문화 나눔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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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 용호1동, ‘홈닥터 아카데미’ 인기…생활밀착형 주민자치 프로그램 큰 호응
- [교육연합신문=한난희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1동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홈닥터 아카데미’가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홈닥터 아카데미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모집 단계부터 신청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관내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공구 사용법과 생활설비, 도배·장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집수리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한 점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 30일 열린 4회차 교육에는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오선하 용호1동장과 노택균 남구의원도 함께해 교육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홈닥터 아카데미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민자치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교육에서 익힌 기술이 각 가정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유용한 생활기술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선하 용호1동장과 노택균 남구의원도 수강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교육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를 격려했다. ‘홈닥터 아카데미’는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용호1동 복합문화센터 2층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집수리 전문 교육업체 강사를 초빙해 공구 사용법, 생활설비 관리, 도배·장판 등 기본적인 집수리 기술을 직접 익히는 실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주거 불편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오규 용호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예상보다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여 모집 단계부터 신청 경쟁이 치열했다”며,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쁜 일정에도 교육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격려해 주신 박재범 남구청장과 노택균 남구의원께 감사드리며,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는 오선하 동장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과 수요를 적극 반영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용호1동 홈닥터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총 6회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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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구 용호1동, ‘홈닥터 아카데미’ 인기…생활밀착형 주민자치 프로그램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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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고, 캄보디아 넷양고와 함께한 ‘인성키움·나눔 힐링캠프’
-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보성 예당고등학교(교장 이동호)는 지난 9월 22일(화), 학교 내 대안교실 HWHH 동아리 및 마음챙김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키움·나눔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매결연을 맺은 캄보디아 바탐방 넷양고등학교(Net Yang High School)의 ‘Hello, E-friends’ 한국방문단과 예당고등학교 ‘Hello, E-friends’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예당고는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의 전통문화 및 산업 발전 현장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과 시야를 확대하고자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오전에 광양제철소 홍보관을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눈부신 현대 기술과 산업 발전의 역사를 확인했다. 이어 구례 지리산으로 이동해 한국의 음식 문화를 함께 체험한 후, 오후에는 화엄사에서 역사문화체험과 마음챙김 활동을 진행하며 뜻깊은 일정을 소화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깊은 우정을 쌓으며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캄보디아 학생 소감은 "오늘의 여정은 정말 뜻깊었고, 이 시간이 끝나지 않기를 바랄 정도였습니다. 우리의 온라인 친구(E-friends)들과의 유대감이 훨씬 더 단단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전통 사찰인 화엄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세계적인 제조업체인 포스코(POSCO)에서 한국의 현대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Today's trip was so meaningful, and I wished it would never end because the bonds with our E-friends have grown so much stronger. I also learned a lot about the Korean temple 'Hwaeomsa' and discovered how advanced modern Korean technology is at POSCO, the nation's biggest manufacturer!") " 한국 학생들과 조를 짜서 함께 걸으며 웃고, 간식을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미션을 수행했던 오늘 프로그램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면서 처음의 어색함이 사라지고 훨씬 편안해졌으며, 서로의 문화를 깊이 존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Today's program was so special because we went on a field trip together with Korean students - walking in groups, laughing, eating, sharing snacks, taking photos, and completing missions to move to the next stop. I felt much more comfortable after getting to know one another, and we truly learned to respect each other's cultures.") 한국학생 소감은 " 광양제철소와 화엄사를 둘러보며 캄보디아 친구들과 깊은 친밀감을 쌓았습니다. 언어와 문화는 달랐지만 함께 대화하고 웃음을 나누며 금세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광양제철소의 엄청난 기술력과 웅장한 규모를 보며 느낀 감동을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고, 국경을 넘어 따뜻한 우정을 쌓은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 지리산 화엄사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여러 곳을 둘러보며 석탑과 건물들에 대해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점심에 먹은 삼겹살과 된장찌개를 캄보디아 친구들이 맛있다고 해 주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통 과정에서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어떻게든 대화를 해내며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큰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산업 현장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해서 신기했고,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해 줄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함께 이야기하고 웃으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지만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체험학습이 되었습니다." 예당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존중하고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글로벌 인성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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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고, 캄보디아 넷양고와 함께한 ‘인성키움·나눔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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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초, ‘찾아가는 이순신 義기양양 렉처 콘서트’ 개최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해남서초등학교(교장 송향라)는 지난 9월 30일(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순신 義기양양 렉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렉처 콘서트는 역사 속 인물 이순신의 삶과 선택을 단순히 지식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와 음악, 공연예술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며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공연은 이야기꾼의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이순신의 성장 과정과 임진왜란 당시의 주요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5~6곡의 음악과 노래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학생들은 역사적 사실을 듣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음악과 공연을 통해 이순신의 삶을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이순신이 성장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였는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 임진왜란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을 이끌어 가기 위해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었는지를 이야기 속에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한 인물의 위대한 업적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떤 고민과 선택의 과정을 거쳐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갔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야기와 음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연 형식은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감상하면서 역사, 음악, 공연예술이 서로 연결될 수 있음을 경험하고, 공연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이해하는 기회를 넓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전남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우리 지역과 가까운 곳에 이순신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와 문화유산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며,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지역의 역사와 연결하여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데에도 의미가 있었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들으니 역사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이순신 장군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생각해 보면서 나도 힘든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남서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렉처 콘서트는 학생들이 이순신이라는 역사적 인물의 삶과 선택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하고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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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초, ‘찾아가는 이순신 義기양양 렉처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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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초 학생들, 지역 어르신께 나눔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진도서초등학교(교장 박현미)가 지난 9월 30일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고구마를 진도군 노인복지관에 전달하며 지역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텃밭에서 작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수확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학생들이 정성껏 가꾼 농작물을 지역 어르신께 전달하며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몸소 경험하는 데 의미를 뒀다. 기부에는 진도서초등학교 교장과 4학년 담임교사, 영양교사를 비롯해 학생회장(김○원)과 부회장(구○원), 4학년 학생 2명(김○빈, 정○예)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심고 가꾼 고구마를 수확한 뒤 진도군 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 어르신께 전달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키운 고구마가 어르신들의 따뜻한 식탁에 작은 기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눔에 참여했다. 학교 텃밭 활동은 학생들이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경험하는 교육활동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고구마를 심은 뒤 꾸준히 살피고 돌보며 수확의 결실을 기다렸다. 수확한 고구마를 학교 안에서만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어르신께 전달하며 자신들의 배움과 정성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학생회장, 부회장과 4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부 현장을 찾아 고구마를 전달한 점에서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어르신께 고구마를 건네며 학교에서 정성껏 재배한 과정을 소개하고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이웃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진도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텃밭을 활용한 생태·환경교육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실천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배움이 학교 안에서 지역사회로 확장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 낸 결과를 이웃과 나누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배우도록 지원한다. 박현미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작물을 돌보며 수확한 고구마를 지역 어르신께 나누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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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초 학생들, 지역 어르신께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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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역사를 무대 위에 되살린 창작뮤지컬 '부산포'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
-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재)영화의전당과 (사)극단맥이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 〈부산포〉가 10월 1일 낙동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주요 공연장 3곳에서 관객을 만난다. 첫 무대인 10월 1~2일 낙동아트센터 앙상블극장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부산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부산 앞바다에서 벌어진 ‘부산포 해전’을 소재로, 부산의 역사와 정신을 오늘의 무대 위에 되살리는 창작뮤지컬이다. 부산포 해전은 일본군의 핵심 거점을 직접 공격한 대규모 해전으로, 조선 수군의 해상 전투력을 보여준 역사적 승리이며 오늘날 10월 5일 ‘부산시민의 날’의 역사적 기원이 된 사건이다. 작품은 승리를 이끈 영웅 이순신의 이야기만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순신을 비롯해 송희립과 정운, 그리고 전쟁 속에서 자신의 삶과 터전을 지켜야 했던 백성들의 선택과 희생을 함께 그리며, ‘부산포 해전’을 부산 사람들의 생명력과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확장한다. 무대에서는 약 60명의 배우와 앙상블이 음악과 군무, 영상과 조명, 오브제를 활용해 부산의 바다와 전장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3D 비디오매핑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사실적인 전쟁 재현을 넘어 바다와 파도, 전장의 긴장감과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힘을 하나의 거대한 무대 이미지로 구현한다. 지난해 영화의전당에서 처음 선보인 〈부산포〉는 올해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영화의전당 단일 공연에서 올해는 낙동아트센터, 영화의전당, 부산시민회관 등 부산 주요 공연장 3곳으로 무대를 확대해 총 7회 공연한다. 낙동아트센터에서 전석 매진으로 막을 올린 〈부산포〉의 다음 목적지는 영화의전당이다.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공연하며, 이어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부산 곳곳의 주요 공연장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이번 공연을 통해 부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창작뮤지컬 〈부산포〉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영화의전당과 지역 예술단체 극단맥의 협력으로 제작된다. 연출·작가·작곡가·배우·스태프·기술인력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창·제작 과정에 참여해 부산에서 만들어진 공연 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낙동아트센터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부산포〉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첫 공연의 열기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회관 공연으로 이어져 더 많은 시민들이 부산의 역사와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산포〉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의전당 공연은 10월 30~31일 19시 30분, 부산시민회관 공연은 11월 13일 19시 30분, 14~15일 15시 30분에 진행된다. 공연시간은 90분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영화의전당과 NOL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공연예술팀(051-780-6060, 60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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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역사를 무대 위에 되살린 창작뮤지컬 '부산포'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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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다압초–진월초, 마을학교와 연계한 배알도 생태탐험 및 체험활동 실시
-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남광주 광양 다압초등학교(교장 이정훈) 학생들은 10월 1일(목) 작은학교 특색교육활동의 하나로 ‘배알도 생태탐험 및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다압초 전교생 12명과 인근학교인 진월초등학교 4학년 학생 6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자연과 역사를 배우고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한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마을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삶과 배움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마을학교와 협력하고 이웃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작은학교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과 관계를 학교 밖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먼저 마을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배알도 수변공원과 배알도 일대를 둘러보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배알도에 얽힌 생태와 역사 이야기를 들었다. 익숙하게 지나쳤던 지역의 자연과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며 우리 고장의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이후 마을학교로 이동해 카프라 탑 쌓기와 채식피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이웃학교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나누어 활동하며 협력의 즐거움을 경험했으며, 재료를 함께 준비하고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먹거리, 함께하는 삶의 의미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았다. 다압초 이정훈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이웃학교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며 협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학교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작은학교 학생들의 관계와 배움의 폭을 넓히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압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과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인근 학교 및 마을교육공동체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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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다압초–진월초, 마을학교와 연계한 배알도 생태탐험 및 체험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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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부산진구의원, 주민 소통 행보 이어가…현장 민원 점검·지역 현안 공유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고은지 부산진구의원이 연휴 이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 의원은 최근 부전2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범천1동 통장협의회 등을 잇따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을 살폈다고 10월 1일 밝혔다. 특히 범천1-1구역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관련 민원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부산진구 도시재생 거점시설 주민협의회 대표들과 만나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시설 운영 현황과 주민 의견 등을 공유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국민의힘 부산진구(을) 제3선거구 민원보고 회의에도 참석해 김재운·김진복·유제필 의원과 함께 최근 두 달간 각 지역의 주요 현황과 사업 추진 내용, 민원 처리 사항 등을 공유했다. 고은지 의원은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고 의원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한 것이 많아지고 더욱 겸손해지는 것 같다”며,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건강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진구를 이롭게 할 부산진구의회 고은지 의원은 주민과 현장을 중심으로 한 소통 행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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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부산진구의원, 주민 소통 행보 이어가…현장 민원 점검·지역 현안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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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넘어지지 않는 아이는 자전거를 배울 수 없다
-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학교는 기성품이나 완제품을 만드는 장소가 아니라 개인의 가능성을 최대로 키우는 곳이어야 한다. 자전거를 처음 배우던 날. 아이는 몇 번이고 넘어졌다. 균형을 잃을 때마다 자전거는 쓰러졌다. 뒤에서 자전거를 붙잡아주던 부모가 슬며시 손을 놓는다. 아이는 그것을 모른 채 페달을 밟는다. 얼마를 달린 뒤에야 혼자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홀로 바람을 가르던 기쁨. 그 성취감은 오래 가슴에 남는다. 요즘 부모와 학교를 볼 때 걱정스러운 면이 많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힘이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가 넘어질 기회를 줄이려 하고 있다. 지는 것도 안 되고, 뒤처지는 것도 안 되며, 다른 아이와 비교되는 것도 조심스럽다. 서울 초등학교에서 교내 상장이 줄어들고 운동회가 경쟁보다 놀이 중심으로 바뀌는 현상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경쟁은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일만 배우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한계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또한 내가 ‘최선을 다했어도 질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배우게 해 준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졌다면 아이는 묻게 된다. ‘왜 졌을까. 무엇이 부족했을까. 다음에는 무엇을 바꿔야 할까.’ 이 질문들이 바로 성장의 시작이다. 넘어졌다고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패배는 인격의 패배가 아니라 하나의 결과일 뿐이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다음 시도를 위한 배움 자료이다. 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가정교육의 경험과 실증을 통하여 이 진실을 느끼도록 교육해야 한다. 상을 받았을 때 기뻐하는 것도 배움이지만, 상을 받지 못했을 때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는 것은 더 큰 배움이다.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는 경험은 시험지에 답을 적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경험이다. 지고도 무너지지 않는 법을 배운 아이가 긴 인생에서는 더 단단하게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위대한 성취는 위대한 실패의 덕분이다. 도전과 실패는 인간을 성숙시킨다. 학교가 점점 이런 경험을 배우기 어려운 공간이 되고 있다. 교사는 칭찬 하나에도 형평성을 걱정하고 질책 하나에도 민원을 염려한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사랑일까. 더 깊은 사랑은 상처받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견디고 회복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학교 밖의 세상은 학생의 감정을 배려해 주지 않는다. 원하는 대학에 모두 갈 수 없고, 원하는 직장을 모두 얻을 수도 없다. 성실해도 선택받지 못하고 옳은 일을 하고도 실패한다. 그때 필요한 것은 실패를 피하는 능력이 아니다. 회피는 문제를 없애주기보다는 더 심각하게 키우게 된다. 실패를 해석하고 다시 시작하는 능력은 실제로 성장에서 매우 핵심적인 능력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학교가 더 깊이 가르쳐야 할 것은 무엇인가. 실패를 견디고, 갈등을 조정하고, 타인의 승리를 인정하며, 자신의 패배를 딛고 다시 도전하는 힘이다. 공동체 생활을 하는 학교가 그 힘을 키워 주어야 한다. 좋은 교육은 아이 앞의 모든 돌을 치워주는 일이 아니다. 돌에 걸려 넘어졌을 때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기다리고 가르치는 일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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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넘어지지 않는 아이는 자전거를 배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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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가족센터, 굿피플과 다문화가정 식문화지원 업무협약 체결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연제구가족센터는 지난 9월 29일(화) 오후 2시 센터 2층 강당에서 굿피플인터내셔널 부산울산경남지부와 부·울·경 지역 5개 가족센터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식(食)문화지원사업」 업무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굿피플과 연제구가족센터, 김해시가족센터, 밀양시가족센터, 양산시가족센터, 울산남구가족센터가 참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상호협력을 위해 뜻을 모았다. 굿피플은 5개 가족센터에 총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연제구가족센터는 부산지역 가족센터 중 유일한 참여기관으로, 업무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도 연제구가족센터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다문화가정 식문화지원사업」은 음식을 매개로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연제구가족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 10가정을 대상으로 밑반찬 만들기와 한국 전통 식문화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정한 식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가족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가족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굿피플인터내셔널은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지위를 승인받은 국제 구호개발 NGO로, 국내외 소외지역 개발과 빈곤퇴치, 아동보호, 긴급구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제구가족센터장은 “부산지역 가족센터 중 유일하게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다문화가정을 위해 소중한 후원을 해주신 굿피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가족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제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굿피플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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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가족센터, 굿피플과 다문화가정 식문화지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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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앙도서관, 몸과 마음을 위한 건강 북큐레이션 운영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이은경)은 오는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본관 2층 로비에서 건강도서 16권을 전시하는 시민공감 북큐레이션 ‘당신에게 필요한 한 권의 처방’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렵고 전문적인 정보보다는 책을 통해 건강을 쉽고 친숙하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시민공감책방 수강생과 사서가 함께 도서를 선정하고 전시를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전시에서는 건강, 운동, 식생활, 스트레스 관리, 취미 등 일상 속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추천도서 16권을 소개하며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책 전시와 함께 이용자들이 자신의 건강 습관을 돌아보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를 위해 하나만 바꿔볼까요?’에서는 앞으로 실천하고 싶은 건강 습관을 스티커로 남기고, ‘나의 건강 습관 한 가지 소개’에서는 자신만의 건강 습관을 처방전 모양의 포스트잇에 적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한다. 참여자 가운데 선착순 5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은경 관장은 “건강은 거창한 계획보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며, “도서관을 찾는 지역 주민과 이용자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살펴보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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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연구정보원, 이용자 중심 홈페이지로 새 단장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원장 유영옥)은 이용자의 교육정보 접근성과 홈페이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표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이달부터 전면 적용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달 18일부터 개편 홈페이지를 시범 적용해 왔으며, 이용자 중심의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웹 디자인 트렌드와 웹 표준을 반영해 화면 구성과 정보 접근 체계를 개선했다. 특히, 실제 이용 패턴과 메뉴 클릭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메뉴를 재배치했다. 상단 메뉴를 선택하면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브 메인 페이지도 신설해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서별 주요 사업 안내 이미지를 메인화면에 배치하고, 주요 서비스의 노출을 최적화하는 등 콘텐츠 구성도 새롭게 정비해 홈페이지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유영옥 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이용자가 필요한 교육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뢰받는 교육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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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연구정보원, 이용자 중심 홈페이지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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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역대 최대 초등 ‘수업 나눔 릴레이’ 연다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협력적 연구·학습 공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2학기‘초등 수업 나눔 릴레이’를 전격 운영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2학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교사 109명이 자발적으로 수업을 공개하며, 900여 명의 교사가 참관해 수업 혁신에 대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 스스로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을 공유하며 함께 성찰하는 참여형 연수다. 특히, 수업 참관 후 열리는‘수업 토크’에서는 ▲질문 생성 전략 ▲학생 참여 활성화 방안 ▲학생의 문해력 신장 방안 ▲AI·디지털 도구 활용 등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동료 교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공개 내용은 ▲질문 중심 수업 ▲프로젝트형 수업 ▲교과 융합 수업 등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깊이 있는 수업 모델들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업 사례를 소개해 교사들의 미래 교육 실행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나눔을 통해 학생 주도 배움 중심 수업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교사들의 협력적 수업 혁신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과 배움이 있는 교실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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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역대 최대 초등 ‘수업 나눔 릴레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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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산학협력단 장애인체육선수단,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메달 6개 쾌거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권구락) 소속 장애인체육선수단이 지난 9월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일(목)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조선대 산학협력단 소속 임애순, 김학봉, 박광혁, 김창휘 4명의 선수가 각각 파크골프, 역도, 탁구 3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파크골프에서는 임애순 선수가 여자 개인전 PGST1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2인조 단체전 통합 부문에서 동메달을 추가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역도에서는 김학봉 선수가 남자 -107kg급 벤치프레스종합 OPEN과 웨이트리프팅 OPEN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파워리프팅에서도 4위에 올랐다. 박광혁 선수는 남자 -80kg급 웨이트리프팅 4위, 파워리프팅 5위, 벤치프레스종합 5위를 기록했다. 탁구에서는 김창휘 선수가 혼성 복식(체급 총합 7)과 남자 단체전(3명, CLASS 3)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남자 복식 5위, 남자 단식 9위를 기록하며 여러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체육 진흥,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ESG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체육선수를 직접 고용하고 안정적인 급여와 훈련 여건을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 획득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권구락 산학협력단장은 “어려운 훈련 환경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값진 결실을 맺은 선수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안정적으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나아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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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산학협력단 장애인체육선수단,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메달 6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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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학생독립운동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선정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관장 김수정)은 10월 1일 누리집을 통해 ‘2026년 제97주년 학생독립운동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일(목)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독립운동 제97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쇼츠와 웹툰 등으로 표현하며 그 정신을 되새기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지난 5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중·고등학생과 같은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쇼츠 13편과 웹툰 4편 등 17편(개인 13편·팀 4편)이 접수돼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AI 활용 가능성에 대한 사전 분석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적합성·창의성·완성도·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6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경남 경해여자중학교가 이하윤·윤다린·서예원·성예린·박서연(이상 3학년) 학생팀이 제작한 쇼츠작품 ‘그날의 학생들’이 받았다. 이 작품은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청소년의 시각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완도 청산중학교 김이서(1학년) 학생의 웹툰 ‘섬소녀 중학생의 문화 독립운동’과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정효은·정주하, 광주고등학교 장예건, 광주제일고등학교 김지윤(이상 2학년) 학생팀이 제작한 쇼츠 ‘교복입은 영웅’이 받았다. 이 밖에 ▲웹툰 ‘11월3일의 청춘을 기억합니다’(인천예일고 유민주·3학년) ▲웹툰 ‘댕기머리’(여수정보과학고 노은채·3학년) ▲쇼츠 ‘연필 대신 든 태극기’(홍주고 이민정·강은성·이영서·김준성·주가영·이상 1학년) 등 3편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수상작품은 학생독립운동기념관 영상자료실(https://gsim.gen.go.kr:446/xboard/board.php?tbnum=14)에 공개한다. 김수정 관장은 “97년 전 교복을 입고 거리로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가 오늘날 청소년들의 손끝에서 쇼츠와 웹툰으로 되살아났다”며, “청소년들이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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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학생독립운동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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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전 직원 대상 갑질예방교육 실시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백기상, 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1일(목)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예방교육과 청렴 퀴즈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갑질 행위를 예방하고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는 한편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갑질예방교육과 청렴 퀴즈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민스피치교육연구소 최민아 대표가 강사로 나서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과 사례를 살펴보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직 내 소통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어 청렴 퀴즈대회에서는 직원들이 청렴과 관련된 문제를 직접 풀며 관련 규정과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기상 교육장은 “갑질을 예방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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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전 직원 대상 갑질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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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청렴 생활 봇’ 개발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교직원이 업무 착수 전 이해충돌 여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활용한 ‘슬기로운 청렴 생활 봇’을 자체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렴 생활 봇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고·회피 의무 위반 등을 예방하고, 현장에서 복잡한 법령과 절차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주 개발이 아닌 본청 감사관 송정란 서기관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획부터 웹 구현까지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흩어져 있던 법령과 교육청 훈령, 국민권익위원회 유권해석 278건이 자료화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누리집에서 실제 업무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일상적인 문장으로 입력하면 이해충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동생 회사가 우리 부서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면 된다. 특히 검색 결과를 ▲관련 조문 ▲관련 사례 ▲교육청 훈령으로 나눠 제공해 공직자가 지켜야 할 의무와 예외 사항, 위반 시 제재, 필요한 제출 서식 등이 즉시 확인 가능하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청렴 생활 봇’을 통해 사후 적발과 처분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교직원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예방 중심의 청렴 행정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운영 과정에서 신규 사례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청탁금지법 등 다른 청렴 분야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원 도구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송정란 서기관은 “현장에서 법령과 절차를 충분히 알지 못해 본의 아니게 감사에 지적되는 사례를 보며 사전 점검 도구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직원들이 업무를 처리하기 전에 스스로 점검해 불이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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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청렴 생활 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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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중국 상해서 ‘청소년 국제교류’ 운영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9월 28일(월)부터 10월 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체육‧조리계열 중‧고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상해한국상회와 상해대한체육회의 협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중국 상해의 교육·문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한중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 분야에 대한 경험을 넓히도록 마련됐다. 체육계열 학생들은 상해체육대학교를 찾아 종목별 체육시설을 둘러보고 현지 대학생들과 대학생활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체육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조리계열 학생들은 상해 현지 요리학원에서 전문 셰프와 함께 중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중국의 음식문화와 조리기술을 익혔다. 전공과 연계한 현장체험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확장하고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또한 한국문화원에서는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중국 속 한국문화의 의미를 살펴보고 한중 문화교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교류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의(義)교육’과 연계한 역사탐방도 비중 있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들이 안장됐던 만국공묘를 찾아 묵념과 헌화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어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홍구공원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호 탄생지, 김해산 거주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 상해 곳곳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다. 특히 이번 국제교류는 지난해 8월 교육청과 상해한국상회가 학생들의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이 실제 학생 교류로 이어지는 첫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해한국상회는 1919년 여운형·김구 선생 등이 참여해 조직한 ‘대한거류민단’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아 상해 교민사회의 친목과 협력,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전남 학생들의 다양한 현지 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학생들이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고 진로를 체험하며 우리 역사를 되새기는 살아있는 배움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환경을 이해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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