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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 토요한글학교’ 개강…재외동포 교육 거점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베트남 호치민에서 재외동포 어린이 교육과 교민 평생학습을 함께 이어가는‘토요한글학교’가 2026년 1학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3월 18일 밝혔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이 운영하는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3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총 14주 동안 1학기 수업을 진행한다. 토요한글학교는 재외동포 자녀를 위한 한글학교 과정과 교민을 위한 문화 강좌를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교민 사회에서 보기 드문 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6년 1학기에는 어린이 387명, 성인 136명이 등록해 지역 교민 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어린이 대상 한글학교 과정은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우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수업 대상은 유치 과정부터 8학년까지이며 총 28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국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학생들의 학년과 한국어 수준을 고려한 반 편성을 통해 단계별 교육이 이루어진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 김명환 교장은 “해외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한국어는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토요한글학교가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한국 문화와 연결되는 교육의 장이자 교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교육의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요한글학교는 어린이 교육뿐 아니라 교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성인 대상 교민 문화 강좌는 12주 과정으로 언어,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12개 강좌가 마련돼 교민들이 일상 속에서 배움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가 지역 교민 사회를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교 설립과 운영에 도움을 준 교민 사회에 대한 환원의 의미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재외동포 어린이 교육과 교민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지역 공동체 교육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학교 측은 이번 학기 운영을 통해 재외동포 어린이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한국어 역량을 키우고, 교민들은 배움과 교류를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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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8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신풍제약 의약품 기증으로 학생 건강 안전망 강화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신풍제약(신풍대우파마베트남 법인장 홍 상기)이 3월 9일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구충제 2500개와 연고 40개, 로시덴겔 40개, 바로겔 200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증된 의약품은 학교 보건실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응급 상황 대응에 활용될 예정이며, 호치민 지역의 기후와 생활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위생과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상기 법인장은 “학업에 힘쓰고 있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꿈을 키워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의약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건강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명환 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신풍제약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의약품을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개인, 단체, 기업으로부터 학교발전기금(금전 또는 물품)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기부자는 교내 반얀트리홀(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헌액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기업)는 학교 행정실에 직접 기부하거나 계좌 입금을 통해 후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행정실(028-3780-1426) 또는 학교 누리집(http://kshcm.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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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9
  • “542명 새 출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026학년도 글로벌 배움 여정 시작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3월 2일(월) 교내 도담관과 각 교실에서 2026학년도 유·초·중·고 신입생 입학식 및 개학식을 열고 글로벌 환경 속 새로운 배움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 신입 원아 20명을 비롯해 초등 1학년 151명, 중학교 7학년 198명, 고등학교 10학년 173명 등 총 543명의 신입생이 참석해 해외에서 한국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학교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학생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가 공존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게 된다. 김명환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타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선택한 여러분의 용기는 그 자체로 큰 도전이자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곳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꿈을 소중히 키우고 친구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이 여러분을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 것”이라며 학생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학부모들에게는 “해외 생활 속에서도 자녀에게 한국의 정체성과 언어, 문화를 이어가고자 하는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교는 학생들이 한국인의 뿌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감각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활 전반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각 교실에서 진행된 개학식에서는 교장·교감과 담임교사들이 학생들과 첫 인사를 나누며 새 학년의 목표와 학교생활 방향을 안내했다. 또한 새로 부임한 교원 소개가 이루어져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출발을 알렸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관계자는 “재외국민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학업과 정서 발달을 균형 있게 이룰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을 세계로 확장하는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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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4
  •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2026학년도 봄학기 입학식 개최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2월 27일(금) 인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봄학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벨기에 부대사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학생·학부모·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입학식은 ▲교수진 행렬 ▲환영사 ▲축사 ▲신입생 헌장 낭독 및 대표 연설 ▲신입생 배지 수여 ▲기념 촬영 및 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신입생들은 헌장 낭독과 대표 연설을 통해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하며 겐트대의 일원이 됐음을 알리는 배지를 받았다. 김형우 신입생은 “오랫동안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고 발명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경험도 있다”며 “생명·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지닌 겐트대에서 공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과학자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입생들은 졸업까지 240학점을 이수하고 100% 영어 강의로 수업을 듣는다. 4학년 1학기에는 벨기에 본교에서 수학하며 글로벌 학업 여정을 이어간다. 한태준 총장은 환영사에서 “신입생의 힘찬 출발을 축하한다”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학교는 입학식에 앞서 ‘겐린이를 부탁해’, ‘신입생 사전 오리엔테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후에도 튜터링 프로그램과 개별 상담을 통해 신입생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벨기에 겐트대의 유일한 확장캠퍼스로, 생명·바이오 분야 세계 30위권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해 기준 졸업생들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ETH 취리히 등 세계 주요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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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27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 전남교육청나주도서관 방문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관장 김의곤)은 1월 28일(수) 타슈켄트한국교육원 관계자들이 방문한 가운데, 중부권역 도서관 해외도서기증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중부권역 7개 도서관(나주·장성·남평·담양·화순·영암·장흥)은 지난 3년간 베트남 현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해외도서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간 축적된 운영 경험과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해외도서기증사업의 기증 대상 기관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국제교육 협력 확대 및 고려인 후손 교육 지원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도모하고자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한국교육 현황 공유 ▲현지 교육기관의 한국어 자료 수요 ▲중부권역 도서관 공동 도서기증 방식 ▲지속 가능한 자료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특히, 나주도서관은 단순 도서 전달을 넘어 한국어 학습과 독서 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협력형 도서기증 사업’으로서의 의미를 강조하며, 중부권역 7개 도서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 구조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나주도서관장은“이번 방문은 전라남도교육청의 글로컬 교육 정책과 도서관 국제협력 사업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어·한국문화 기반 조성을 위한 도서관 역할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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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9
  • 전남교육청-호치민시한국교육원, 국제교육교류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안희철)은 1월 19일(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한국어교육, 국제 교육교류 활성화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한 국제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과 교원의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한국어 학습과 연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국제 교육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어교육 및 한국문화 활성화 협력 ▲교육자료 교류 및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베트남, 캄보디아 교육기관과 교육교류 지원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홍보 활동 지원 등에 힘을 모은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글로컬 미래교육을 기조로 국제사회와의 교육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현지 교육기관과 한국 교육을 잇는 핵심 거점으로서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해 왔다. 이번 협약은 그간의 협력 성과를 제도적으로 공고히 하고, 한국어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 교류를 한층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은 현지 교육기관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 유학 정보를 제공하고, 전남교육청은 지역 학교와 연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희철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어 교육과 교육 교류, 나아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까지 연계된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국제 교육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한국어교육을 매개로 국제 교육교류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보다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전남교육청은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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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9
  • 중앙대,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2026’ 성료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위정현)과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학장 위정현)은 '실감미디어와 AI의 융합: 초실감형 콘텐츠와 상호작용 경험'을 주제로 지난 1월 13일(화), 서울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2026’을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한국문화정보원, (사)한국게임학회, (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사)콘텐츠경영연구소, (사)콘텐츠미래융합포럼, 가상융합경제활성화포럼, (사)한국벤처창업학회가 후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산·학·관 전문가 9인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국가 정책부터 AI, 로보틱스, 햅틱 등 최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초실감 미디어의 확장성, 그리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르기까지 총 3개 파트로 나누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위정현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실감미디어와 AI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적 트렌드를 넘어,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컨퍼런스가 초실감형 콘텐츠와 지능형 에이전트 등 첨단 기술이 시장의 요구와 결합하여 인류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인간 중심 혁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 베트남 정보통신부 안 투안 팜 국장은 베트남의 연간 10%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정부 주도 디지털 전환(DX)’ 로드맵을 발표했다. 팜 국장은 인구 고령화와 낮은 생산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5G 인프라 확충과 전 국민 디지털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밝히며, 공공 서비스의 100%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정부·경제·사회의 3대 축을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전환은 반드시 경제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해야 하며, 디지털 데이터 그 자체를 새로운 경제적 가치로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 위정현 단장은 ‘가상융합산업 확산을 위한 미래 전략: 미들 테크(Middle Tech)를 통한 수요 확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위 단장은 고사양의 하이테크보다는 대중의 접근이 용이한 ‘미들 테크’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카카오톡과 같은 일상적 유틸리티 중심의 접근이 산업 확산의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버투어리즘 해결을 위한 VR 관광 콘텐츠나 재난 시뮬레이션 등 실질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며 가상융합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역설했다 세션 1에서는 초실감 미디어의 기술적 확장성과 AI 융합 사례에 관한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경기연구원 AI 연구실장 이승환 박사는 ‘AI 멀티버스 시대의 진입: 가상융합의 진화’를 주제로, 메타버스를 넘어 AI가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가상 세계를 스스로 창조하는 ‘AI 멀티버스’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설명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세계 전체를 모델링하는 ‘LWMs(Large World Models)’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와 AI 엔진의 결합이 로봇 학습 및 제조 현장의 효율성을 혁신하고 있는 실증 사례를 제시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일다르 파르카디노프 교수는 ‘인터랙티브 로보틱스와 햅틱 기술의 헬스케어 응용’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용 햅틱 슈트와 뇌졸중 환자 재활 로봇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그는 햅틱 기술이 환자의 신체적 독립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치료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의료 분야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카카오 AI 시너지 김세웅 부사장은 ‘에이전틱 AI를 통한 사용자 경험의 재정의’를 주제로, 사용자의 명시적 명령 없이도 맥락을 파악해 최적의 결과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인비저블 UI(Invisible UI)’ 시대를 전망했다. 카카오의 AI 서비스 ‘카나나’를 통해 여행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전담하는 ‘AI 동반자’ 모델을 소개하며, 사용자의 의사결정 피로도를 낮추는 능동적 경험이 미래 AI 서비스의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디지털 할리우드 대학의 켄지 오노 교수는 1890년대 파노라마관부터 이어진 일본 실감 콘텐츠의 역사를 짚으며, VR 기기 없이도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기기 없는 편안한 몰입’이라는 일본만의 특성을 소개했다. 또한 프로젝션 맵핑과 인터랙티브 아트를 활용한 최신 사례를 통해 기술적 사양보다 관객의 접근성과 정서적 몰입을 우선시하는 실감 미디어의 발전 방향과 포용적 콘텐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세션 2에서는 첨단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과 공공의 가치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방식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NC AI GTM 나규봉 게임AI 리드는 ‘게임 AI의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게임 제작 과정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제2의 뇌’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인디 게임 개발 현장에서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리소스를 효율화하고 창작의 한계를 넓히는 협업 모델을 제시하며, 이러한 기술 융합이 산업의 생산성과 예술적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애버딘 대학교의 앨런 마커스 교수는 실감 미디어를 통해 기후 변화를 단순한 시각 정보를 넘어 관객이 현장에 실재하는 듯한 ‘체화된 경험(Embodied Experience)’으로 전달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방법론을 발표했다. 북극해와 LA의 기후 위기 현장을 롱테이크 기법과 현장음, 1인칭 시점으로 담아내어 극도의 몰입감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관객이 스스로 상황을 해석하고 능동적인 문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여 기후 위기가 전 지구적 과제임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 국립대의 리리 피트리 사리 교수는 인도네시아 컴퓨터 역사 박물관의 메타버스 구축 사례를 통해 다중 에이전트 AI 기반의 맞춤형 관람 경험을 소개했다. 사리 교수는 기술 도입 과정에서 국제 표준에 기반한 안전한 거버넌스 구현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기술 설계는 항상 인류에 대한 공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끝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위정현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AI와 실감미디어가 의료, 환경, 문화유산 등 사회 전반과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구체적인 혁신의 경로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환영사에서 강조했듯 첨단 기술의 지향점은 결국 인간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 단장은 “앞으로도 중앙대학교는 국내외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여 가상융합 사회의 실천적인 발전 방향을 선도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여 기술 혁신이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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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7
  • 대전-호치민, 역대 최대 규모의 대학생 교류와 협력의 장 마련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한국폴리텍IV대학(학장 양형규) RISE사업단은 지난 11월 26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5 대전-호치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전 RISE사업의 일환으로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 주최로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와 호치민 재정경제대학교(UEF)가 공동 주관해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의회, 대전테크노파크와 호치민 CT그룹 등의 후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대전권 12개 대학(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 국립한밭대, 건양대,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대, 대전보건대, 목원대, 배재대, 우송대, 충남대, 한남대)와 호치민 8개 대학(호치민 재정경제대학, 남사이공 폴리텍대학, 호치민 기술사범대학, 투저우못대학, 호치민 경제대학, 호치민 반랑대학, 호치민 백과대학, 호치민시 공과대학) 19개 팀,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도시생활 솔루션’을 주제로 지난 9월부터 양국 학생들이 글로벌 연합팀을 구성해 도시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호치민 현지에서 경진대회를 통해 대전-베트남 학생간 글로벌 교류와 축제의 장으로 개최됐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베트남 산학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 참여 12개 대학과 호치민 참여 5개 대학의 통합 MOU 체결과 대전권대학 산학협의체와 한-베 기술원 협력 MOU 체결 등 총 2건의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합팀을 구성한 남사이공폴리텍대학과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을 함께 참여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호치민 기술대학교(HUTECH)와도 2026년 글로벌 캡스톤경진대회 및 글로벌 산학 협력, 인재양성 등을 강화하기로 논의했다. 본 행사에 참여한 대전RISE센터(센터장 권흥순)는 "본대회가 단순한 학술적 경쟁을 넘어, 도시와 도시, 국가와 국가를 잇는 협력의 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이곳에서 맺은 우정과 경험을 통해 여러분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든든한 ‘혁신의 다리’가 되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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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025학년도 인싸력 프로젝트 성황리 마무리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지난 11월 3일(월), 약 4개월 간 진행된 인싸력(인문, 사회, 역사 향상 프로그램)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인싸력 프로젝트는 매년 2학기에 진행되는 인문사회 및 역사 활동으로, 올해는 총 100여 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 학생들은 방학 동안 <전쟁의 슬픔>, <하미 연꽃, 퐁니> 등 관련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통해 최종 32명이 선발돼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역사 교사인 김대선 교사의 기조 강연을 통해 본 행사의 막을 열었다. 그 후 9월 21일(일), 학생들은 신한정보관에 모여 다큐멘터리 <평화로 가는 길>을 시청하고 한베평화재단 구수정 상임이사와의 GV 시간을 가졌다. <평화로 가는 길>은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의 생존자인 응우옌 티탄의 법정 투쟁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며, 학생들은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며 전쟁의 비극과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구수정 상임이사는 1999년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을 처음으로 보도한 기자로서, 그 이후로도 한베평화재단을 중심으로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의 진상규명과 사죄, 배상을 촉구해온 바가 있다. 베트남 전쟁에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10월 25일(토)에는 구찌터널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구찌터널은 베트남전 당시 북베트남군과 베트콩이 미국과 남베트남군에 맞서 지하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했던 땅굴로, 베트남 전쟁에서 핵심적인 요충지로서 쓰였다. 학생들은 영상 및 시각자료를 활용한 안내원의 설명을 들으며 전체적인 배경지식을 쌓은 후 구찌 터널을 직접 통과하고, 전쟁 주식량이었던 카사바를 시식하는 등의 체험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구찌터널을 몸소 경험하고 함정, 무기 등을 관찰하며 당시의 전쟁의 공포와 절박함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인싸력 프로젝트의 마지막 활동으로서 11월 1일(토)에는 분임 활동 결과 발표회가 진행됐다. 총 5개의 분임은 각각 냉전시대의 지정학, 베트남 전쟁과 사회 사상, 베트남 전쟁과 한국, 한국 전쟁과 비교, 베트남 전쟁과 여성을 주제로 8월 25일(월)부터 10월 31일(금)동안 준비했던 내용을 토대로 베트남 전쟁에 대해 더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오랜 기간의 활동을 통해 베트남의 중요한 역사를 배우고 알아보며 평화의 가치을 함양하고 그 심각성을 익힐 수 있었다. 사회과 부장 이현아 교사는 인싸력 프로젝트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KIS 학생들이 역사와 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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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2
  • 제15회 한독정기학술대회(ADeKo Conference), '불확실성의 시대를 넘어(BEYOND UNCERTAINTY)' 협력의 길 모색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사단법인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김효준 이사장)와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독사회과학회,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 Korea), 한양대학교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제15회 한독정기학술대회(ADeKo Conference)가 11월 3일(월)부터 4일(화)까지 윈덤그랜드호텔부산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넘어(Beyond Uncertainty)’라는 주제로 한독 양국의 학계, 산업계, 정책 분야 전문가 및 청년세대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과 혁신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11월 3일 환영만찬으로 아데코 행사의 막이 올랐다. 다음 날인 11월 4일 컨퍼런스 행사에서 한국어-독일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오프닝 세션이 열렸으며, 김효준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의 환영사, 한독의원친선협회 회장 추미애 의원, 주일본고등교육진흥원 소장 악셀 카펜슈타인, 주한독일상공회의소 대표 마리 안토니아 폰 쇤부르크의 축사가 이어졌다. 前이화여대 총장 김선욱 명예이사장의 아데코 스피치에서는 한독관계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기조연설(Plenary Session)에서는 홍용표 前통일부 장관의 '평화와 통일을 잇다', 글라이스루츠지몬 베크만 변호사는 'EU 인공지능법과 디지털 규제: 법적 확실성을 향하여' 그리고 KIT의 에릭 작스 교수는 '모빌리티재구상: 한독 협력을 통한 혁신의 길'을 소개했다. 이어 김인숙 아데코 이사가 '한독 AI 협력의 정책 및 산업 프레임워크 방향'에 대한 발표로 오전 행사를 마무리했다. 오후에는 총 20개의 세션이 운영됐으며, 첫 번째 주제세션(Thematic Sessions)에서 학문·산업·청년을 잇는 심층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분단을 넘어: 독일 통일 35주년과 한반도 청년세대의 시각', '미래 모빌리티', '경계를 넘는 글로벌 청년세대의 상상력' 세션이 큰 관심을 받았다. 한독 유학 및 연구 워크숍과 부산·울산·경남 해양수도의 미래, 해방 80주년을 맞은 한반도 관계 재조명, 복합 위기의 시대, 개발협력의 변화 양상, 의회 연구의 다양한 쟁점, 공공외교의 새로운 지평, 트럼프 이후의 세계질서와 한독 협력에 대한 다양성이 공존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두 번째 주제세션에서는 청년세대의 발표를 중심으로 '직업교육 협력-강점을 연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다', '차세대를 위한 통일교육 재구성', '지속가능한 전환과 경제안보', '극우정치와 감정의 지정학', '공공외교를 통한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패러다임', 'AI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와 지역사회 연계', '다음 세대의 공공외교-역할, 과제, 도전', '에너지 안보와 글로벌 경쟁시대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전, 기후위기, 기술혁신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대전환(짜이텐벤데, Zeitenwende) 속에서 한독 양국이 공동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모델을 모색한 자리였다. 특히 청년세대의 활발한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세대 간, 분야 간 연대를 강화하는 미래지향적 네트워크로서의 ADeKo의 역할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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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6
  • 아주 특별한 겨울캠프, 하얼빈서 세계를 배우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차가운 겨울의 도시 하얼빈이 이제는 뜨거운 배움의 열기로 가득한 글로벌 교육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 위치한 하얼빈조1중학교(국제부 원장 강명희)가 주최하는 ‘글로벌 겨울캠프’가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 청소년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는 국제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 중국어 집중 교육·문화탐방·역사체험을 아우른 융합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하얼빈조1중학교는 2023년부터 캠프를 정례화해 운영해 왔으며,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현지 정규수업 기반의 실용 중국어 교육이다. 학생들은 매일 6교시의 중국어 집중 수업을 통해 언어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살아 있는 언어를 익힌다. 단순한 문법·암기 위주를 넘어, 문화적 맥락 속에서 언어를 체득하는 ‘몰입형 학습’이 이루어진다. 또한, 참가자들은 하얼빈 도심과 근교 명소를 탐방하며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안중근 의사 유적지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적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직접 배우는 등 교육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하얼빈조1중학교 국제부 강명희 원장은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다. 하얼빈 캠프는 학생들이 낯선 환경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교육의 장이다.”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그동안 한·중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이끌며, 인성과 국제감각을 겸비한 교육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26년 캠프에서는 문화·예술·리더십 프로그램을 강화해 한층 발전된 형태로 이어갈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세계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얼빈조1중학교 겨울캠프는 설경 속에서 학습과 체험, 그리고 성장을 함께하는 글로벌 체험형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 유학에 대한 부담 없이 국제 감각을 키우고자 하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재참여율 또한 매년 증가 추세다. 차가운 겨울, 하얼빈의 눈꽃 속에서 청소년들은 새로운 언어로 세상을 배우고, 새로운 경험으로 꿈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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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6
  • PCCU·시카고 총영사관, 인디애나폴리스서 韓·美 문화 비교 학술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음악을 매개로 비교·탐구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문화 이해를 위한 길(PCCU)과 주 시카고 총영사관은 오는 10월 11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키스톤 소재 레지던스 인 호텔에서 ‘한미 문화 비교: 음악을 통한 문화 이해와 교육’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악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을 조명하고,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습지도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각 주에서 모인 초·중·고 교사들이 참가하며, 학술대회 이후 직접 지도안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오전 8시 40분 미국 민속가요를 함께 부르는 ‘싱얼롱 세션’으로 시작한다. 개회식에서는 강혜승 PCCU 회장과 김정한 주 시카고 총영사가 환영사를 전한다. 기조연설은 에스펜 젠센 인디애나대학 박사가 세계 음악과 문화의 상관성을 주제로, 다니엘 시에 퍼듀대 명예교수가 시와 음악의 관계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어 미국 교사들이 한국 전통음악을 활용한 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조셉 린 교사(Central High School/St. Paul Public School)는 한국 음악을 통해 역사와 사회적 가치를 가르치는 방법을 소개하고, 서선주 교사(Hamilton High School/Recreation Department)는 민요 교육법을 발표한다. 그레이스 나 교사(Our Lady of Grace Catholic School)는 ‘아리랑’을 소재로 문화적 연결과 기쁨의 의미를 풀어낸다. 참가자들은 이찬수 지도 아래 탈춤을 배우고, Di:verse 그룹과 함께 K-팝 댄스를 익히는 체험 시간도 갖는다. 오후 세션은 현대 한국 음악과 한미 간 교류를 다룬다. 듀안 요한센 교사(Peru Jr./Sr. High School)는 한국 펑크 음악 속 반항과 정체성을, 리사 와그너 교사(Lapeer Virtual Partnership)는 K-팝과 대중문화를 분석한다. 조셉 다니엘스 교사(Westtown School)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스펠과 한국 찬양 음악의 교류를, 샐리 카뎀시안 교사(Sawyer Elementary School)는 양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음악의 의미를 발표한다. 특히 오후 3시 30분부터 인근 한인 교회에서는 소리비트 인디애나, 카멜 아가페 싱어즈, 버틀러대 재즈 앙상블, 시카고 한국공연예술원(KPAC), 아프리카계 미국인 무용단, Di:verse 댄스팀 등이 참여하는 공연이 열려 국경을 넘어선 음악과 춤의 무대를 선보인다. 폐회식 후에는 도시락과 케이크가 마련된 리셉션이 이어진다. PCCU와 주 시카고 총영사관은 2020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음악을 통해 한미 문화의 경계를 넘어 상호 이해와 교류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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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6
  •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생·지역사회 함께한 ‘크림슨 문화 축제’ 성료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 힐)는 지난 9월 18일, 교내 재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제1회 크림슨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유타대학교의 대표 행사인 ‘크림슨 나잇(Crimson Night)’을 토대로 기획됐으며, 학교의 상징 색상인 크림슨 레드에서 이름을 따와 대학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반영했다. 이번 축제는 교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대학생,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 그리고 인천 시민들에게도 개방됐다. 행사 당일 약 650여 명이 방문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총 20개의 부스로 운영된 이번 크림슨 축제에서는 ▲테니스·야구·축구 등 스포츠 동아리 체험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포토부스 ▲정신건강 상담 ▲진로·취업 상담 ▲국제학생 외교단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푸드트럭과 에어바운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학생 자치회와 여러 동아리가 직접 운영을 맡아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마리아 마르티네즈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생처장은 “이번 크림슨 축제는 단순한 교내 축제를 넘어 학생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봴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개교 175주년을 맞이한 미국 유타대학교의 확장형 캠퍼스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에 오른 연구 중심 대학의 교육 시스템을 한국에서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미국과 동일한 커리큘럼과 학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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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05
  •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세계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도전장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9월 17일(수) 국내 14개 기관과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황효진 인천광역시 글로벌도시 정무부시장, 문경복 옹진군수, 주우종 강화군 경제산업국장,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문해 한국분석과학연구소 대표, 이기웅 동원F&B 연구원장, 홍대의 Mondrian AI 대표, 신경태 시니스트 대표, 김찬호 씨드에프앤에스 대표, 그리고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 등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옹진군,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행정 및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그리고 한국분석과학연구소가 연구 및 시험을 지원하며, 동원F&B, 형지엘리트 등 기업이 연구 결과 실용화 추진을 담당한다. 뿐만 아니라 Mondrian AI, 시니스트, 씨드에프앤에스 등 AI·IT기업들도 기술지원에 나섰다. 다양한 기관이 뭉쳐 하나의 팀이 된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 및 운영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 코리아가 담당한다. 이로써 연구와 혁신을 공동목표로 국내 14개 기관의 컨소시엄이 공식 출범했다. 더불어 벨기에, 덴마크, 아일랜드, 스웨덴, 프랑스 등 해외 7개국 12개 기관이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들 기관과 활발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참여 및 협력 의지를 다진 컨소시엄은 9월 18일, '호라이즌 유럽'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연구 과제 선정 결과는 2026년 3월 공개될 전망이다. '호라이즌 유럽'에서 제시한 연구 주제는 “혁신적이고 탄소감축 및 고부가가치 응용을 위한 지속가능 거대조류(해조류) 배양 시스템: 재배 및 최적화된 생산 체계”이며,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를 비롯한 컨소시엄은 연구와 협력을 통해 'AI-IOT-ICT 기반의 해조류 기반 바이오경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순환형 바이오리파이너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OASIS 프로젝트'로 명명했다. 차세대 해조류 스마트팜을 국제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며, 한국, 유럽, 뉴질랜드 등 8개국이 협력해 육상 기반 해조류 양식과 바이오리파이너리를 검증하는 국제 공동 연구이다. 연구 과정에서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태준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연구와 혁신을 공동가치로 삼아 수많은 국내외 기관이 뜻을 같이 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고, 연구과제 공모 선정 시 커다란 학술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8개국 26개 기관의 힘을 모아 연구과제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구과제 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다. '호라이즌 유럽' 측으로부터 100억 원 이상의 연구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매칭펀드를 포함하면 그보다 많은 연구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30위권의 명성을 자랑하는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인천 송도 소재 확장캠퍼스다. 최근 형지글로벌과 친환경 섬유 공동개발연구소를 설립하고, 인천수산자원연구소와 해양수산 발전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를 협약하는 등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해양 융복합 연구소 '마린유겐트 코리아 (Marine@UGent Korea)'를 중심으로 해양 분야 글로벌 연구 허브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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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6
  • 겐트대 글로벌캠퍼스-형지엘리트, 장학금 전달…미래 인재 육성 협력 강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인천 송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9월 3일(수) (주)형지엘리트(대표이사 부회장 최준호)와 교내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학업 환경 조성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와 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3명의 학생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장학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지속 운영 중이며, 학업 성취도와 학업 의지, 모범적인 학교생활 등 종합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목적은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이혜원 장학생은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Dare to Think’ 모토를 실천해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태준 총장은 “패션그룹형지와 친환경 섬유 공동연구소 개소 등 긴밀한 산·학·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최준호 부회장은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기여해 보람을 느낀다”며 “환경 교육 지원과 지속가능경영 강화, 미래 성장 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는 벨기에 겐트대학교(생명과학·바이오 분야 세계 30위권)의 인천 송도 캠퍼스로, 2014년 개교 이후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9월 1일부터 진행 중이며, 자세한 입학 정보는 입학 홈페이지(admissions.ghen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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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5
  • 전남교육청, 미국·싱가포르 등 7개국 국제교육교류 국외연수 추진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LA 학교에서 참관한 다문화·민주시민교육, 싱가포르 국제학교와의 AI 미술 프로젝트 등 전남 2030교실 국제교육교류가 학생 주도형 수업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여름 방학 기간인 지난 7월 23일(수)부터 8월 17일(일)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에서 중등 교원 국제교육교류 국외연수를 추진하고, 미래형 수업 사례를 구체화 했다. 장흥관산중 ‘AI 사회탐구 연구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학교에서 다문화·민주시민 교육 수업을 참관하고, 공동 프로젝트 수업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광양마동중 ‘물화생지 연구회’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과학·예술·경제를 아우르는 융합형 기후위기 대응 수업을 설계했다. 학생들이 기후재난 사례를 조사하고, 친환경 굿즈 제작까지 연결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준비 중이다. 여수아리울중 ‘인사이트 아트 연구회’는 일본 오사카 이케다중학교와 공동수업을 준비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젝트형 미술 수업을 설계했다. 교사들은 지브리 미술관과 팀랩 보더리스 등을 탐방하며 첨단 미디어아트와 전통예술을 결합한 창의성 교육 모델을 탐색했다. 전남미용고 ‘2030 미술연구회’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와 협력해 AI 기반 풍경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전통 회화와 AI를 결합한 산수화 제작 수업은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제철고 ‘일본어 미래수업 연구회’는 일본 사가현 사가북고등학교와 온라인 공동수업을 협의하고, 환경 문제와 청소년 역할을 주제로 토론·발표형 공동수업을 준비했다. 또 홋카이도대학 환경건강과학연구센터 방문을 통해 환경·보건 연계 교육모델을 탐색하며 생태전환 교육의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중등 2030교실 국제교육교류에 참여한 수업 연수단은 학생 주도성, AI·디지털 융합, 다문화 포용, 생태·예술 통합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수업과 프로젝트형 수업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성과는 오는 11월 29일 열리는 ‘2030수업축제’에서 팀별 발표와 영상으로 공유된다. 교사들은 공동수업 준비부터 실행 및 사후 활동의 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나눌 예정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전남 교사들이 세계 교육 현장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030교실이 전남을 넘어 글로벌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는 9일에는 2030교실 국제교육교류 수업 연수단과 함께 추진 중인 ‘중등 2030교실 국제교육교류 정책단’ 국외연수 결과보고회도 열린다. 이들은 캐나다 혁신학교, 싱가포르 IB 기반 수업, 호주 학교의 프로젝트·토론형 학습 사례를 전남교육가족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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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3
  • 겐트大 글로벌캠퍼스, 졸업 및 입학식… 취업률 92.8% 11년 성과 증명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가 8월 22일, 인천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년 졸업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 졸업생은 총 92명(분자생명공학 67명, 식품공학 15명, 환경공학 10명)이며, 누적 졸업생은 283명에 이른다. 졸업생들은 240학점 이수, 졸업논문 심사 합격, 그리고 4학년 1학기 벨기에 본교 수학 등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유럽 학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영예로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미쉘 쾰레만스(Michiel Ceulemans) 주한 벨기에 부대사,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IGC) 대표, (주)형지글로벌 최준호 부회장 등 주요 내빈과 교수진,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의 기쁨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겐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92.8%(2024년 기준)에 달한다. 졸업생들은 생명공학·식품공학·환경공학 분야의 세계적 명문 대학원 또는 의학·약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글로벌 대기업에 입사하며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나이스 졸업생(Anais Chan Hong Long, 식품공학, 모리셔스)은 졸업생 대표 연설을 통해 “인도양의 작은 섬, 모리셔스에서 24시간, 1만km를 달려왔지만, 한국과 겐트대를 선택한 것을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며 “겐트대는 단순한 집을 넘어, 지식을 쌓고, 성장하며, 능력을 개발하고, 제 목소리를 믿는 법을 배운 곳”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신입생 28명은 대한민국, 인도, 몽골 등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학생들이 입학했으며, 2025년도 정원 225명 100% 충원을 달성했다. 신입생들은 선배들처럼 벨기에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엄격한 유럽 학사과정을 거치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태준 총장은 환영사에서 “영광스럽게 여정을 완수한 졸업생들과 희망찬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 모두를 축하한다”며 졸업생들에게 “전 세계를 잇는 지식의 다리이자, 글로벌 사회에서 혁신을 이끌 주역이 돼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겐트대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학생들이 빛나는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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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2
  • 겐트大 글로벌캠퍼스-엘바이오컴퍼니, 김 추출물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개발 맞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7월 2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는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유통 기업인 엘바이오컴퍼니(대표 유민경)와 김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 및 아동 성장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 추출물의 효능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 제공 및 과학적 자문, 제품 공동 개발 및 유통, 브랜드 및 제품 홍보를 위한 연구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김 추출물의 기능성 효능 분석 및 검증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연구진의 과학 자문 수행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연구 기반 브랜드 신뢰도 제고 등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은 “김 추출물은 글로벌 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원료이며, 겐트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통해 그 과학적 가치를 산업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이 학생 교육과 실제 제품 개발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엘바이오컴퍼니 유민경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겐트대학교 캠퍼스와 연구 협업을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교육 철학처럼, 저희도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식품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개발-브랜딩이 연결된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김 추출물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공동 프로젝트를 펼칠 계획이다. 엘바이오컴퍼니는 브랜드 ‘웰링잇’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회사로, 과학 기반의 R&D와 제품화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아동 성장과 피부 건강 분야에 집중하며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GUGC)는 벨기에 명문 겐트대학교의 인천 송도 소재 확장캠퍼스로,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분야에서 특화된 교육과 연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양 생물자원과 기능성 원료 관련 연구 역량이 뛰어나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체와의 실질적 산학협력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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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0
  • "한·몽 씨름의 가교, 우승으로 답하다”…모제욱 감독에게 듣는 현장의 감동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몽골 나담축제 '아라 페스티벌(ARA FESTIVAL)'은 한국과 몽골 간의 문화·체육·예술 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몽골 아르항가이주에서 열리는 국제 교류 축제다. 2025년 제2회 아라 페스티벌은 지난 7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5일간 개최됐으며, 양국 청소년 및 체육·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씨름대회, 전통공연, 게르 체험, 지역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산체육지도자협회 오정룡 회장은 인사말에서 "존경하는 몽골 아르항가이 주민 여러분, 그리고 한·몽 양국의 씨름인과 참가자 여러분, 부산체육지도자협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창원특례시 씨름협회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이번 2025 아라페스티벌에서 함께 호흡하고 씨름으로 하나 되는 이 뜻깊은 무대에 저희 협회와 함께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씨름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정서와 문화를 잇는 다리이며, 오늘 이 자리가 몽골과 한국 두 나라가 씨름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상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박 5일의 짧고도 긴 여정 동안 변함없는 열정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관계자와 선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르항가이 대지 위에 피어난 이 뜨거운 스포츠 교류의 씨앗이 앞으로도 더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부산체육지도자협회 조학규 단장은 “우승보다 값진 건 몽골 대지에서 형성된 동료애와 스포츠 정신입니다. 씨름의 진정한 멋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씨름협회장 백경수 회장은 "먼 타국 몽골의 아름다운 초원에서 우리 창원씨름단이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한·몽 우호와 씨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몽골 아르항가이 주민들의 따뜻한 환영과 성원 속에서 최인호 선수가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모제욱 감독은 “몽골 초원에서 씨름판을 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먼 길 와서 낯선 땅에서, 모래를 날리며 한판 붙은 우리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 우승은 우리 선수들의 힘과 땀, 그리고 함께 응원해 주신 여러분 모두의 기운 덕분입니다. 씨름은 역시 어디서나 통한다는 걸 몸소 증명한 대회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창원특례시 씨름단 모제욱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우선 몽골 아르항가이주에서 열린 한·몽씨름대회에서 창원특례시 씨름단 최인호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먼 초원까지 와서도 ‘모래판 위의 자존심’을 지켜내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먼저, 이렇게 뜻깊은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이번 아르항가이 씨름 교류전은 한국의 전통 씨름과 몽골의 전통 부흐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두 나라의 스포츠와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소중한 자리였다.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몽골에 머무는 동안 몽골 선수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문화와 씨름에 대한 열정, 그리고 부흐 특유의 끈기와 투지를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 또한, 서로 다른 스타일의 씨름이 만나면서 우리 선수들도 많은 자극을 받았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한국과 몽골 양국이 스포츠로 우정을 쌓고,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는 뜻깊은 첫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계속 이어져 양국의 전통 스포츠가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 몽골 부흐 선수들과의 대결은 일반 씨름과 다른 점이 많았을 텐데, 사전 준비는 어떻게 했으며,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무엇인가? 한국 선수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몽골 부흐 선수들과의 대결을 준비하면서, 저희는 무엇보다도 양 종목의 특징을 세밀하게 비교하고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부흐는 한국 전통 씨름과 유사한 점도 많지만, 경기 방식이나 허용되는 기술, 그리고 승부의 결정 기준에서 차이가 분명히 있다. 이를 고려해서, 몽골 선수들이 한국에 왔을 때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했다. 사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나 규정 속에서는 평소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 선수들은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 서로 격려하고 전략을 공유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또한, 몽골 현지에서 관계자분들과 선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던 점도 큰 힘이 되었다. 결국 좋은 경기력의 원동력은 철저한 준비와 팀원들 간의 강한 신뢰, 그리고 현지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 이번 경기에서 특히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최인호 선수가 MVP를 차지했는데, 감독님이 보신 그의 강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전체 선수단의 조직력이나 팀워크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할 수 있는가? 먼저,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는 단연 최인호 선수를 꼽고 싶다. 특히 결승전에서 보여준 들배지기 기술로 두 판을 연속으로 따낸 장면은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변칙적인 몸놀림도 인상적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를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폭발적인 힘이 최인호 선수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장기전으로 흐를 수 있었던 경기에서 순간적인 집중력과 힘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최인호 선수가 MVP로 선정된 데에는 이런 기술적인 강점과 더불어, 팀원들과의 소통, 그리고 경기 내내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고, 중요한 순간에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리더쉽도 큰 몫을 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단이 보여준 조직력과 팀워크는 정말 최고였다.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각자 맡은 역할뿐만 아니라 함께 전략을 공유하며 힘을 합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이러한 단합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서로를 믿고 뒷받침해 주는 분위기가 있었기에 낯선 환경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앞으로도 우리 팀이 이러한 조직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다. ■ 한·몽 씨름 교류는 스포츠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갖는 자리였다. 감독님이 바라보는 씨름의 국제교류 의미는 무엇인가? 한·몽 씨름 교류전은 단순히 스포츠 대회를 넘어, 양국의 문화와 전통이 만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씨름은 오랜 세월 한국인의 삶과 함께해 온 소중한 무형 문화유산이고, 몽골 역시 부흐를 통해 자신들만의 전통을 지켜왔다. 두 나라의 전통 스포츠가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그 자체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그 이상의 큰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향후 한국 씨름이 해외로 확장되기 위한 방향성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씨름의 해외 확장은 전통을 존중하는 동시에 세계인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씨름의 기본 규칙과 매력을 다양한 언어로 알기 쉽게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몽골과 같이 씨름 문화가 있는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교류전을 열고,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씨름의 재미와 가치를 직접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창원시청 씨름단이 이번 교류전을 통해 보여준 성과는 창원특례시의 스포츠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대한 감독님의 생각과 앞으로 구상 중인 팀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창원시청 씨름단이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얻은 성과는 단순히 경기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창원특례시가 전통 씨름의 저력을 알리고, 스포츠 도시로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국내외에 각인시킬 수 있다. 창원특례시를 대표하는 팀으로서 우리의 씨름단이 좋은 경기력과 단합된 모습, 그리고 스포츠맨십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께 자부심을 드릴 수 있었던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교류전을 통해 다른 나라 선수들과도 우정을 쌓고 상호 이해를 넓힐 수 있었던 점 역시 창원특례시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저희 씨름단의 중장기 발전 방향은 선수 개개인의 기술을 세밀하게 보완하고, 체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중요한 경기에서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강한 승부욕을 키우기 위해 멘탈 관리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선수들 간의 팀워크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직력을 더욱 단단히 하여,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팀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 감독으로서 아르항가이 몽골 선수단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 인사나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린다. 먼저, 이번 교류전에서 함께한 아르항가이 몽골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서로 다른 전통과 문화를 가진 우리가 스포츠를 통해 만나 진정한 우정과 존중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몽골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 그리고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희 선수들도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양국의 전통 씨름이 계속 교류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 마지막으로, 한국 씨름을 사랑하는 국민들과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린다. 한국 씨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러한 씨름의 가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특히 젊은 세대가 씨름의 매력과 스포츠 정신을 느끼고 즐기며 성장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씨름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 우리 문화의 자부심이자 새로운 도전의 무대이다. 모두 함께 씨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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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6
  • 아이의 자신감과 뿌리, 엄마가 추천하는 최고의 체험학습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2005년부터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세계와 소통하는 민간 외교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과 국제교류활동을 운영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산하 청소년문화단은 청소년들이 문화유산 해설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외국인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마리이야기’ 체험학습은 청소년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문화를 배우고 소개하는 특별한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활동이 실제로 청소년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올 4월 청소년문화단에 입단하여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우진(목동중 1) 단원 어머니와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원장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마리이야기와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경험담부터 여쭙고 싶습니다. 사실 처음엔 단순히 영어 프로그램인 줄 알았습니다. 영어도 배우고, 외국인 앞에서 말하는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 싶었죠.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이건 단순한 외국어 프로그램이 아니더라고요. 저는 우진이를 국제학교나 외국 학교까지 고민할 정도로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주려던 엄마였어요. 실제로 우진이의 형, 누나들도 국제학교와 해외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겉은 한국인이지만, 속은 미국인인 모습에 고민이 깊어졌어요. 그래서 한국인으로서의 뿌리, 우리의 문화를 제대로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죠. 마리이야기는 제 고민과 바람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특별한 영어 사교육이 아닌, 우리 문화와 역사를 자기 언어로, 또 영어로 설명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 실제 마리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아이의 변화가 서서히, 하지만 확연하게 나타났어요. 어릴 때는 역사나 문화엔 관심이 없고, 오직 숫자와 과학만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마리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특히 영어로 공부하고 발표하는 과정, 외국인과의 소통이 큰 자신감을 심어줬죠. 처음엔 수줍음을 탔지만 발표와 대화에 익숙해졌고, 자신만의 스토리로 유산을 설명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 4학년 때 마리이야기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시작해서 중1이 된 올해 4월부터 청소년문화해설사 활동을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역사적 소양이 학교생활에서 드러난 일이 있을까요? 최근 영어 수행평가 시간에 대부분 제주도나 유명 관광지를 발표했지만, 우진이는 안동을 주제로 잡아 발표했어요. 마리이야기에서 안동의 서원과 유교문화에 대해 배운 게 기억에 남았던 거죠. 발표를 잘했다고 선생님께 칭찬받고, 친구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어요. ■ 해설사 활동이 우진이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진이가 해설사로 활동할 때 처음엔 겁을 냈어요. 외국인 앞에서 말하는 게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몇 번 해본 후, 외국인들이 자신의 해설을 듣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 뿌듯해하더라고요. “엄마, 나 오늘 진짜 잘했어!”라는 말을 할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우리 아이가 우리나라를 더 알고 사랑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이 활동이 단순히 스펙 쌓기가 아니라, 아이가 넓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튼튼한 뿌리를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해설사 활동이 단순한 봉사나 진로체험 외에 어떤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저희는 청소년들이 현재 남을 섬기는 봉사활동 자체를 할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아직은 봉사를 받아야 할 나이지요. 그래서 청소년 봉사활동을 봉사 개념이 아닌 교육과정, 즉 ‘Service Learning’으로 접근합니다. 봉사 마인드를 차근차근 갖추고 미래에 진정한 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청소년 봉사에는 반드시 지도자가 함께하고, 봉사를 교육으로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해설사 과정 역시 아이가 직접 준비하고 발표하며, 동료와 후배를 멘토링하며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기르게 합니다. 엄격한 통과 과정을 거쳐 활동하며 국제교류, 봉사정신, 문화적 자긍심, 글로벌 시민 의식까지 함께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봉사가 아니라, 자신이 주인이 되는 봉사, 그래서 자기만의 성장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공간이 바로 청소년문화단입니다. ■ 청소년문화단의 리더십 교육을 위해 그 동안의 단원 활동 사례나, 수련회·명사 초청 등에서 인상 깊은 장면이 있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청소년문화단은 매년 두 번, 전국을 돌며 정기수련회를 개최합니다. 아이들은 해설사 경험을 넘어, 또래 및 외국 청소년들과 진솔하게 교류하고 우정을 쌓죠. 명사 초청 강의에서는 도지사, 전·현직 장관, 문화예술계 인사 등 각 분야의 리더가 직접 아이들과 만나 성장의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한 단원은 중학생부터 고2까지 열심히 청소년문화단 해설사 활동에 참여했는데, 진로 고민 끝에 음악가의 꿈을 찾아 외고에서 특성화고로, 그리고 고 3때 자퇴한 후 도전하여 전액 장학금을 받고 버클리대에 입학하였습니다. 다음 달 8월에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합니다. 결정 당시 피아노를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을 만큼 새로운 도전이었죠.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의 힘을 열어주는 것이 바로 이 경험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청소년문화단 활동은 한국인으로서의 뿌리와 자긍심, 그리고 세계에 대한 열린 시각을 키워줍니다. 진학이나 스펙을 넘어 인생 전반에 큰 힘이 될 자기만의 경험을 쌓는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의미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님들이 이 경험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의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활동과 마리이야기 체험학습은 우리 아이들이 역사와 세계를 품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성장의 무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 경험이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를 이끌 글로벌 리더의 출발점이 되는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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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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