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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칼럼·피플 기사

  • [인터뷰] 조영진 前남부공항공사 대표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 현재 부산지역 청년들이 지역경제 참여와 관련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이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요? 부산 청년들이 지역 경제에 참여하기 위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높은 취업 경쟁률입니다. 수많은 졸업생과 구직자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보람 있는 일자리를 확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직업 훈련과 기술 개발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여 고용 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진로를 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들에게 더욱 유연하고 혁신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장려할 수 있습니다. ■ 부산의 젊은 기업가들이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산업 또는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어떻게 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까요? 부산은 정보기술, 생명공학, 창조산업 등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조언, 자금 지원, 육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작과 기존 기업 간의 협업을 장려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젊은 기업가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 부산이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기회는 무엇이며, 이 과정에서 젊은이들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부산은 동북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로 물류, 관광,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 기회가 있습니다.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교통, 통신망 등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과 규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교환 프로그램과 국제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글로벌 시각을 키우고 외국인 투자자와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 최근 몇 년 동안 부산은 스타트업과 혁신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부산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업가 정신문화를 어떻게 조성하면 좋을까요? 부산 청년들의 기업가 정신문화 조성을 위해 성공한 기업가 및 스타트업 리더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킹 이벤트,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젊은이들이 경험 많은 기업가로부터 배우고 스스로 창업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의성과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장려할 수 있습니다. ■ 청년들이 의미 있는 취업 기회를 얻고 부산의 전반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니셔티브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청년들이 의미 있는 취업 기회를 얻고 부산의 전반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돕기 위해 시행할 수 있는 몇 가지 이니셔티브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직업 훈련 및 기술 개발 프로그램, 수습 및 인턴십, 기업가 정신 및 혁신 프로그램, 취업 알선 서비스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청년들이 지역 사회 개발 프로젝트와 자원봉사에 참여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취업 능력과 시민 참여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과 출발의 성장을 장려하여 젊은이들에게 더욱 유연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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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3-03-04
  • 학교법인 운강학원, 제4·5대 이사장 이·취임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학교법인 운강학원은 3월 3일(금) 오후 3시 교내 운강체육관에서 학교법인 운강학원 4대 김연식 이사장 이임식과 5대 김규환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으로서 50여 년간 학교를 이끌어온 김연식 이사장의 노고를 기리고, 김규환 이사장의 새로운 출발을 송축했다. 이임하는 4대 김연식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대한수학교육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박사과정 최초 개설, 대한수학교육학회 창립, 중·고등학교 수학교과서 집필 등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았다. 또한 강력한 개혁의지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교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학교법인 운강학원을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켰다. 취임하는 5대 김규환 이사장은 한국BM학회 이사, (사)디자인융복합학회 이사, (사)농어촌미래연구소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안산대학교 건축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규환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학교법인 운강학원이 미래를 선도하는 사학으로 발전해 지역사회에서 역량 있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학생들이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혁신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는 교육여건과 삶의 자주성을 키우고 윤리적이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키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 또한 모든 구성원들과 협력해 운강학원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달려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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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정
    2023-03-03
  • 성남교육지원청, 제26대 오찬숙 교육장 취임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3월 3일(목) 제26대 오찬숙 교육장의 취임과 함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전했다. 오찬숙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학생이 그리는 미래를 지원하는 성남교육, 미래교육의 중심이 되는 성남교육이 될 수 있도록 늘 함께할 것을 약속했으며, 성남 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동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남교육지원청이 추구해 온 각종 교육사업이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하며, 특히 미래교육 협력지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오찬숙 교육장은 2005년 9월 양평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근무를 시작하며 전문직으로서의 초석을 다졌고, 2015년 수주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2019년 평택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2021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을 역임했다. 2022년 시흥교육지원청 교육국장으로 부임하며 미래교육의 발판을 마련했다. 화합과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며 풍부한 교육전문직 경험을 갖춘 오찬숙 교육장의 부임으로,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성남교육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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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정
    2023-03-02
  • 안성교육지원청, 제30대 심상해 교육장 취임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3월 2일(목) 제30대 심상해 교육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심상해 교육장은 청주교육대학교 졸업 및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학사) 졸업, 아주대학교 컴퓨터교육 석사 졸업, 1984년 교직에 입문했다. 갈래초를 시작으로 여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천남초 교감, 신하초 교장, 성남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이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신둔초 교장, 가남초 교장 등을 역임했다. 심상해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춘풍추상’과 같이,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사업들이 뿌리를 잘 내려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직원들에게는 “모든 학생들에게 안성맞춤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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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강진교육지원청 이병삼 신임 교육장, "더불어 배우며 성장하는 강진교육"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강진교육지원청 제39대 이병삼 교육장이 3월 1일자로 부임했다. 교육장은 부임 첫날 3․1운동 제104주년 기념 '3․1운동 기념비 참배' 행사에 참석해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또한 학생들의 성장과 삶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신념으로 3월 2일은 관내 작은 학교인 도암초를 방문해 재학생 등교맞이와 함께 신입생 입학을 축하하면서 학교시설 안전점검으로 첫 행보를 시작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후, 강진교육지원청 다산지실에서 진행된 부임식에서는 신규 임용 공무원 임용장 수여과 함께 반부패 청렴 서약을 통해 정의로운 공직사회를 만들고,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부임사를 통해 “더불어 배우며 성장하는 강진교육이란 비전을 세우고, 따뜻한 마음으로 모두가 잘 사는 강진 미래교육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학교-지자체-지역이 끊임없이 토론하고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강진교육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강진교육가족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남 강진군 성전면 출신인 이병삼 교육장은 전남대 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남생명과학고 교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교육기획부장, 전라남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과장, 삼호고 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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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장흥교육지원청 정순미 신임 교육장, "함께 행복장흥교육를 열어가자"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 제34대 정순미 교육장이 3월 2일 직원들의 환영 속에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정순미 신임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사람이 마음으로 서로 뭉치는 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친절의 생활화, 습관화를 통해 민원인 및 직원 간에 부담 없이 언제나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장흥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교육 전문가 정순미 교육장은 "그 동안의 교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희망찬 장흥교육의 앞날을 새롭게 열 것이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독서 인문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순미 교육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고향에서 초·중학교를 졸업 후, 경신여자고등학교, 전남대학교 국어교육과, 동신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86년 장흥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의 첫발을 디딘 이래 강진중학교 교감, 우수영중학교 교장, 고금중학교 교장,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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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고양교육지원청, 제26대 고효순 교육장 취임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3월 2일 3층 대강당에서 제26대 고효순 교육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ZOOM회의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했다. 고효순 교육장은 경인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를 전공했으며, 주요 경력으로는 남양주덕송초등학교 교감, 평택 이충초등학교 교감,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경기도교육청 교원역량개발과장을 역임했다. 고효순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과 학교를 교육중심에 두고, 미래를 준비하는, 함께하는 경기교육 만들자”는 교육 슬로건을 제시하며, 이것은 교직원뿐만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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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 [기고] '건강한 백세시대'를 위해 국가(암)검진 인식제고 필요
    [교육연합신문=김다영 기고] 요즘은 ‘백세시대’라고 하는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된 지 오래다. 질병을 치료하기에 앞서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건강한 백세시대’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건강(암)검진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암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 및 관리로 연계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국가건강검진은 왜 중요한 것일까? 암 질환이나 만성질환은 대부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드러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 악화되면서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이미 증상이 심해진 후에는 치료의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건강검진은 암, 심·뇌혈관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치료에 들어가게 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암은 우리나라 사망률 1위로 조기발견과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대장암은 국내 암 사망의 세 번째 원인이자,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대부분의 암이 그러하듯 대장암 역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상당히 진행한 후 증상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 검진의 주기를 2년으로 알고 있어 매년 받아야 하는 대장암검진의 수검률은 다른 암에 비해 가장 낮은 실정이다. 대장용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기간이 5~10년으로 이 기간에 용종을 미리 발견하여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을 막을 수 있다. 국가검진을 통해 분변잠혈검사에서 이상반응이 있는 경우 대장내시경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2023년 국가건강(암)검진 대상자는 홀수연생 출생자가 암 검진 대상자가 된다. 위암(40세 이상), 대장암(50세 이상), 간암(40세 이상 고위험군), 폐암(54~74세 고위험군), 유방암(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20세 이상 여성)으로 해당자는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여성 20세, 남성 40세는 암 검진을 시작할 나이이다. 생애 첫 암 검진을 통해 건강에 대해 돌아보고 더욱 건강한 삶을 실천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다. 20세의 건강을 100세까지 지키는 방법은 국가(암)검진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발견하여 소중한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국가(암)검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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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2023-03-02
  • [기고] 급변하는 세상에 진로 선택의 과제에 직면한 한국의 젊은이들
    [교육연합신문=이인식 기고] 우리 사회는 금세기를 맞아 4차 산업사회에서 인공지능사회로 빠르게 전환됐다. 존 듀이(John Dewey)는 “오늘의 아이들을 어제처럼 가르치면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는 것이다.”라고 했고 앨빈 토플러는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지식을 위해 한국 학생은 하루 15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급변하는 세상에서 만족스럽고 성공할 수 있는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미래의 일자리에 경쟁력을 갖고 인공지능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면 결국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을 통해서만이 젊은이들의 올바른 진로를 찾아가는 방법인 동시에 해결책이다. 인간과 기계가 서로 협력하고 공존할 수밖에 없고 이미 입력된 규칙만으로 알파고 제로가 스스로 학습 능력을 키워 진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여 우리 젊은이들에 '진로 선택'의 올바른 방향은 인공지능과 차별화된 인간의 고유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길러야 한다. 인간의 고유한 능력인 생각하는 힘, 소통 능력,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력, 사회성과 협력, 함께 살아가는 인성과 공감 능력 등 사람이 기계보다 잘하는 것, 즉,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우리 젊은이들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일자리는 과학기술과 ICT, 예술, 스포츠 관련분야에 있을 것이며, 신산업과 창업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지향적 교육의 방향은 단순한 지식 암기와 문제 풀이의 교육은 인공지능 로봇이 중심이 되는 미래사회에는 경쟁력이 없다. 중요한 것은 학습 능력을 키우고 지식이 아닌 지혜를 갖는 것이다. 정답 없는 문제의 정답을 찾고,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교육'으로의 전환이 필연적이다. 또한, 정보를 저장하고 계산하는 능력보다 타인에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지식 습득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력, 인성, 공감과 소통, 팀워크 등이 필요하다.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2016년 ‘직업의 미래’ 보고서에 인공지능의 놀라운 변화로 인해 5년내에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며 대다수가 사무직이며 2016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의 65%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지속적으로 우리 젊은이들이 미래의 일자리에 경쟁력을 갖고 인공지능사회를 주도하며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학습과 전문성 개발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급변하는 세상에서 젊은이들이 올바른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열쇠는 창의성, 비판적 사고, 적응력을 키우는 교육에 집중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탐구하고, 소프트스킬을 개발하고, 평생 학습을 수용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차세대 리더들이 21세기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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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2023-02-28
  • [인터뷰] 더불어 사는 이웃, 함께하는 '재반마을교육공동체'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혁신이 빠른 세상에서 기존의 교육 기관과 커리큘럼으로는 사람들이 만족할 수 없어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대안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해결책의 하나로 주민과 주민의 필요를 중심으로 하는 마을교육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있어 '마을교육공동체'를 찾아가보았다. 먼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있는 재반마을교육공동체의 윤옥숙(49), 장원자(53) 공동대표를 만났다. 이 공동체는 지난 2022년 '재송아 놀자'라는 프로그램을 토요일마다 운영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여 물총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이웃 간의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동네 어린이와 어른이 교류하고 이 활동을 통해 우정을 쌓는 것은 물론 배려와 협동심 같은 중요한 가치도 배울 수 있었다. 재반마을교육공동체는 2017년 중학생 학부모들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 이들은 자녀를 함께 키울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학생, 주민,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동체를 만들었다. 인근학교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관공서, 미술관 등의 환경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했다. 모기장 영화제, 이불 영화제, 벽화 그리기, 학생 장기자랑, 댄스 동아리 운영 등을 기획했으며, 2018년에는 서울시교육청 공모사업에서 예산을 확보하면서 더욱 다채롭고 활발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었다. 장원자 대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목적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회의적인 시선과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동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윤옥숙 회장은 "자녀가 하나뿐이라 동네 아이들이 형제자매처럼 함께 어울려 사는 아름다운 마을을 꿈꾸며 공동체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은 인간 중심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반마을교육공동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50여 명의 후원자, 15명의 활동가들과 함께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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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3-02-23
  • [인터뷰] 1대 대한민국 명장에 이어 2대 수산식품 명인 보유한 (주)덕화푸드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장인'이라는 책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장인이란 직업이라기보다는 살아가는 방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업은 중도에 그만둘 수 있지만, 자기 살아가는 방식은 중간에 그만두는 것이 아닙니다“. 장인이란 직업이 아닌 바로 삶 그 자체이다. '장인'을 체현한 1대 대한민국 명장에 이어 2대에 수산식품 명인이 된 기업이 있다. 바로 명란 하나로 최고가 된 (주)덕화푸드(부산시서구 암남동 소재) 장석위 경영고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2011년 (주)덕화푸드 故장석준 회장은 단순히 일본식 명란 제조법을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한국식으로 재탄생시킨 제1세대 전문가로 수산제조부분에 최초이자 유일한 대한민국 명장으로 지정됐다. 2022년에는 2대 장종수 대표가 두 개의 저염명란 제조법뿐 아니라 전통 명란인 ‘조선명란 제조법’까지 복원해 명란제조분야 최초이자 유일한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해양수산부)으로 지정돼 국내 첫 부자(父子) 명장-명인이 탄생한 셈이다. 덕화푸드의 대표적인 브랜드 가운데 하나는 ‘저염명란’이다. 일반 명란의 염도가 8~15%인데 비해, 덕화푸드 명란은 4% 수준이며 청정 지역인 러시아 오호츠크해와 미국알래스카 연안에서 채란한 명란 가운데 최상급 재료만 고집한다. 청주를 이용한 고급 조미액을 자체 개발했으며, 방부제나 합성보존료를 전혀 넣지 않았다는 점도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비결이 됐다. 장석위 경영고문은 "맛있고 품질 좋은 정직한 먹거리를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좋은 고단백, 저지방, 저열량, 비타민E가 풍부한 명란을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명란오일파스타, 명란계란찜 등 다양한 단체 급식용 요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식품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덕화푸드가 명란으로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릴 그 날을 기대해 본다.
    • 칼럼·피플
    • 인터뷰
    2023-02-22
  • [에듀人포커스] 임종선 부산 대동고등학교 교장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학교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리더십! 부산 대동고 임종선 교장.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에 위치한 대동고등학교는 1965년 개교 이래 유서 깊은 인재 양성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사회-경제 동아리 운영을 통해 창의-경제 인재를 양성하는 등 2만 30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최근 임종선 교장의 리더십 아래 대동고등학교는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대동고가 속해 있는 국성학원(이사장 최정욱)에서는 역사와 전통에 매몰되지 않고 시대 변화에 앞서가는 학교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학교장을 외부에서 초빙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인근 특목고에서 근무했던 임종선 교사를 학교장으로 초빙하게 된다. 지난 2021년 9월 부임하게 된 임종선 교장은 단숨에 학교 변화의 동력을 제공함으로써 교사들과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놀라울 정도의 기대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외부에서 초빙된 학교장임을 감안하면 교직원들의 지지를 받으며 학교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은 부산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임 교장은 학생들이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각자의 색깔을 뽐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창의융합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열정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를 위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대동고등학교는 학생 중심의 창의적 주제 선정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끼를 키우고 키워나가는 ‘모자이크 같은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교장실에 들어서는 순간 수많은 아이디어와 학교 사업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는 화이트보드가 눈에 들어온다. 부임 후 1년 6개월 만에 30여 가지의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고 하니 놀라울 정도다. 보수적인 학교 문화에서 변화에 대한 저항감은 없었는지가 궁금하다 물었더니, 임종선 교장은 “학생들을 중심에 둔 명분을 가지고 선생님들을 설득하고, 자신이 직접 선생님들과 함께 일을 진행함으로써 저항감을 줄이고 일의 결과가 명시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진행했던 부분이 주요”했다고 한다. 덧붙여 "대동고 선생님들께서 마음으로부터 학교장을 받아들여준 덕분이다."라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 매일 아침 학생들이 등교할 때 아침맞이를 하고 최근에 도서실과 세미나실, 진로활동실 등 시설개선에 많은 공을 들여가고 있는 것을 보면 학생에 대한 애정이 남다름을 알 수 있었다. 2023년 부산 대동고는 새로운 일을 또 시작한다. 고등학교 펜싱부(에페)를 창단해 창단식을 준비 중이다. 지역이 어떠하든 교육만큼은 최고의 것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1년간의 준비 끝에 펜싱부 창단 승인을 받게 되었다. 곧 있을 창단식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함께할 것이라고 귀띔해 준다. 한편 대동고는 올해 부산 교육계에서도 관심을 가진 부산형 자율 교육과정 모델학교로 선정이 됐다. 이 사업은 2년간 총 1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임종선 교장은 모델학교 선정을 계기로 다른 학교가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준비 중이며 모든 것에는 학생의 성장에 중심을 둔다고 강조한다. 교장실 화이트보드의 깨알 같은 여러 내용 중 일부가 이미 이런 구상이 완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선도학교 사업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고 한다. 숨막힐 정도의 많은 일들을 펼쳐가는 것 같으면서도 여유가 있어 보이는 이유는 그가 교육계에서 경험한 일들이 매우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이력 때문임이 분명해 보였다. 임종선 교장이 이끄는 부산 대동고등학교가 앞으로 어떤 학교로 바뀌어 갈 지 매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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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1
  • [교육칼럼] 진정으로 사람을 지향하는 교육개혁으로 - 인천 산곡남중학교 전재학 교장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뉴욕 타임즈(NYT) 선정 베스트 셀러 작가인 더글라스 우드와 존 무스가 그림을 그린 《잃어버린 진실 한 조각》이란 동화책으로 들어가 보자. 아주 오래전에 ‘진실’이 땅에 떨어져 두 조각이 났다. 여러 동물들이 그중 한 조각을 발견했다. 그런데 동물들은 모두 그것을 다시 버렸다. 왜냐면 그것은 부서지고 조각난 것으로 완전한 것이 아니니까. 그런데 어느 날 한 남자가 그 진실 조각을 발견했는데 “당신은 소중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남자는 너무나 행복했고 그걸 자기 집단에 보여주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한 그 진실 조각을 가지려고 서로 다투었다. 땅 위에 고통이 계속되자 한 소녀가 세상을 바꾸려고 길을 나섰다. 세상의 고통은 불완전한 진실 때문임을 깨달은 소녀는 사람들이 모르고 있던 나머지 진실 한 조각을 찾아 돌아왔다. 두 개의 조각은 딱 맞아떨어졌고 비로소 진실은 완전해졌다. 다른 쪽에 적힌 진실은 바로 “그리고 그들 역시 소중합니다.”라는 것이었다. 이 동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자기가 소중하다는 사실에만 치중한 나머지 다른 사람 또한 소중한 존재임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들보다 잘나야 한다고 교육받으며 공부 못하는 아이와는 어울리지 말라, 가난한 자와는 가까이하지 말라, 생각이 다른 사람과는 함께 하지 말라, 부모가 어떤 직업을 가진 자와는 어울리지 말라 … 등 재산이나 지위에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은 멸시하고 함부로 대해도 되는 것처럼 여긴다.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면 성적이나 재산, 지위는 높고 낮음, 많고 적음이 있을지 몰라도 사람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천년의 수업》의 저자 김헌은 프랑스 유학의 경험을 말한다. 프랑스에서는 인문학이든 자연과학이든 박사 과정을 공부한 상당수가 학위를 딴 뒤에 중등학교 교사로 일한다. 프랑스의 중등교사들은 단순히 정해진 교과 과정을 따라가지 않는다. 충분히 자율성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을 한다. 예컨대 프랑스어 시간에 정해진 교과서가 없이 교사들이 프랑스 문학이나 철학 작품 같은 것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주제를 정해 일 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친다. 저자는 프랑스 초등학교에서의 자녀교육 사례를 든다. 어느 해 담임교사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설명했는데, 상식과 편견을 깨는 획기적인 방식이었다. “저는 1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공부하려 합니다.”라고 목표를 소개했다. 그리고 1년 동안 시계 보는 법, 시간을 계산하는 법으로 산수를 가르쳤고, 달의 변화로 시간을 가늠하는 음력과 그것의 맹점과 함께 양력의 개념을 소개하면서 과학과 역사를 가르쳤다. 계절의 변화를 살피면서 지구의 공전도 이야기했다. 계절에 맞는 노래와 시를 감상했고, 타임머신과 같이 시간 여행하는 작품으로 상상력을 자극했다. 시간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고 자기 시간표를 관리하는 법도 연습하면서 그렇게 1년을 꾸려갔다. 결국 이런 교육은 무엇을 의도하는가? 그 핵심은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생각을 만들어내도록 교육한다는 점이다. 즉, 철저히 사람을 지향하는 교육이다. 세계적인 교육학자 켄 로빈슨(Ken Robinson)은 “지금의 교육 시스템은 이미 망가진 모델”이라며 “개선이 아니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제 우리에게는 통념을 깨는 국민의 깨어있는 의식이 필요하다. 세상이 어떤 식으로 변하더라도 전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과학이든 기술이든 그것을 만드는 주체는 인간이고 그것의 혜택을 누리는 존재도 인간이라는 것이다. 현 정부의 교육개혁에 기대를 걸고자 한다. 우리 교육은 학생의 다양성이 존중되고 학생이 주도하는 경험 중심의 교육으로 나가야 한다. 우리는 경쟁으로 줄 세우는 것이 아닌 사람다운 사람이 되도록 돕고, 인간이 수단이 아닌 최고의 목적으로 대우받는 교육을 구현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으로 ‘사람이 우선’이고,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지향하는 교육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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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9
  • [에듀人포커스] 최철호 부산외국어고등학교 교장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 간단한 본인 소개와 본인의 역할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에 오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 이름은 최철호이고 현재 부산외국어고등학교 교감이며 3월 1일 교장으로 취임 할 예정입니다. 저는 학사 및 행정 운영을 총괄하고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과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을 갖춘 품격 높은 세계시민으로 육성하는 교육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 부산외국어고등학교의 미션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부산외국어고등학교의 미션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의 모든 교과를 포함하는 융합교육과 함께 외국어에 대한 몰입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자신감 있고 창의적이며 공감과 이해로 모두를 포용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래인재의 요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 부산외국어고등학교가 지역 내 다른 고등학교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입니까? 우리 학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학습에 중점을 둔 ‘외국어 전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우리 학생들은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언어 학습에 몰입하며 국제교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국제기구 협력학교, 해외문화탐방,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 외국어 능력 및 글로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원어민과 만나 학습한 외국어를 직접 사용하고 이를 활용해 다른 나라 친구들과 국제적인 협업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활동은 학생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경험 중 하나입니다. ■ 학교는 교실 밖에서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습니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추구하고, 새로운 경험을 습득하고, 열정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봉사활동, 인턴십, 청소년 단체, 스포츠팀, 음악 및 예술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동아리 및 과외 활동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교내외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에 참가 할 수 있으며, 조직이나 팀에서 리더의 역할을 맡도록 권장됩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청소년기의 다양한 고민 해결과 진로탐색을 위한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합니다. ■ 학교의 최근 성과와 성공 사례를 소개해주십시오. 우리 학교가 수준 높은 교육과 우수한 학생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 졸업생들은 국내 및 전 세계 유수의 대학에 진학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학교는 혁신적인 글로벌리더 프로그램(7개국10개교와의 국제교류 및 글로벌리더 강연), 국제기구와 협력한 지속가능성 교육(유네스코학교, 에코스쿨, 제로헝거학교), 외국어 몰입 교육(파쉬학교)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청소년 기후변화 포럼 등 여러 분야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본교 학생이 국가 환경 교육센터 청소년 환경 위원회 한국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 부산외국어고등학교의 향후 비전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목표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혁신하고 글로벌 교육, 창의융합 프로그램, 지속 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모색하고 있으며, 대학, 기업,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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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7
  • [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인이 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연합신문=김승주 기고] 오늘날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직면하게 될 도전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학교가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학문적 과목’을 가르치는 데는 훌륭할지 모르지만, “아이들이 성장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현실 세계 살아가는 데는 커리큘럼과 현실에 상당한 격차”가 있다. 이제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때이다. 이러한 과목은 예산책정이나 면접과 같은 ‘실용적인 기술’부터 생활경제나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생활 속의 내용’에서 ‘커뮤니티의 중요성’이나 ‘사회적 책임’과 같은 광범위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다. 또한 성공적이고 건강한 개인적, 직업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관계, 커뮤니케이션, 감성 지능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 특히 ‘육아’ 및 ‘부모로서의 올바른 행동’에 관한 강좌는 필수이다. 자녀 양육은 성인 생활에서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보람 있는 경험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준비 없이 ‘부모 역할’을 맡게 되고, 그 결과 자녀에게 필요한 보살핌과 지원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족과 가정의 중요성과 의미뿐 아니라 ‘임신’과 ‘육아’ 관련 강좌는 효과적이고 자비로운 부모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가르쳐 자녀가 미래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육아뿐만이 아니다. 개인 재정, 건강한 습관, 정신 건강에 관한 강좌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최고의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재정을 관리하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 비평가들은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가족이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모든 사람이 ‘지지적인 가족이나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심지어 그러한 가족이나 커뮤니티에 속한 사람들도 성인으로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지도나 교육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배경’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 결론적으로, 성인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교 과정의 필요성’은 분명하다. 이제 우리는 학교 졸업 후의 삶에 대한 준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성인으로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이다. 올바른 교육을 통해 우리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고, 더 만족스러운 삶을 만들 수 있다. ▣ 부산남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김승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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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6
  • [기고] ‘생명의 문’을 여는 비상구 폐쇄 신고포상제
    [교육연합신문=김현철 기고] 오늘날 소방에서는 민간인에 의한 초기화재 진압보다 대피먼저 라는 피난의 중요성이 강요되고 있으나, 피난에 중요한 비상구에 많은 물건들의 적재로 피난에 어려움이 있어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뉴스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특히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2017년 12월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사건은 29명의 사망자 중 20명이 비상구가 물품보관대에 막혀있어 비상구를 찾지 못해 출입구 부근에서 연기에 질식되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된 사례로 비상구의 중요성은 여실히 증명됐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따라 소방시설의 올바른 유지·관리를 위해 비상구 등 소방시설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여, 건물관계인(영업주 등)의 자율안전관리 의식 향상 및 경각심 고취를 목적으로 민간주도 자율적 안전관리 정착에 힘쓰고 있다. 신고포상제 포상금 등의 지급 특정소방대상물은 다중이용업소,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이 있으며, 불법행위에 해당하는 행위로는 소방시설(소화펌프, 수신반 등)을 차단하거나 고장난 상태로 방치하는 행위, 비상구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폐쇄∙훼손하는 행위, 소방시설 시스템 상 작동기능 정지로 소화배관의 소화수, 소화약제 미 방출 상태를 방치하는 행위 등이다. 위와 같은 불법행위를 발견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진동영상을 촬영하여 관할소방서를 방문하여 신고접수 또는 홈페이지 및 우편팩스로 신고가 가능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한 행동을 하게 된다. 비상구를 폐쇄하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살인행위이다. 우리 스스로 안전 확보의 지킴이라는 자세로 불나면 대피먼저룰 실현하기 위해 주변의 위험요소를 제거할 때 생명의 문은 항상 열려 있을 것이다. ▣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장 소방경 김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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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5
  • [기고] 금융계의 숨은 영웅, 공인회계사
    [교육연합신문=선종민 기고] 돈과 재정 안정성이 중요한 세상에서 회계사는 개인과 기업의 재무 관리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입과 지출을 추적하는 것부터 재정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세법을 준수하는 것까지, 회계사는 '금융계의 숨은 영웅'이다. '회계사'가 하는 일의 중요성과 회계사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조명하고자 한다. 회계사의 주요 책임 중 하나는 정확한 '재무 기록'을 유지하는 것이다. 회계사는 개인과 기업의 수입과 지출을 추적하여 모든 금융 거래가 기록되고 회계 처리되도록 돕는다. 이 정보는 '재무 제표'와 '세금 신고서'를 작성하는 데 사용되어 개인과 기업이 재정을 파악하고 납세 의무를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회계사는 기록 보관 외에도 귀중한 '재정 관련 조언'도 제공한다. 회계사는 개인과 기업이 주식이나 채권 투자, 은퇴 계획, 사업 시작 등 재정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회계사는 최신 재무 트렌드와 관행에 대한 전문성과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업이 장기적으로 이익이 되는 현명한 '재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회계사 역할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은 '세법 준수'이다. 세법은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개인과 기업이 따라잡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회계사는 고객이 모든 관련 세법 및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값비싼 '벌금'과 '과태료'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회계사는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에 필수적이다.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업은 회계사의 도움을 받아 재무를 관리하고 납세 의무를 이행하며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린다. 회계사의 전문 지식을 통해 기업은 재정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성장과 확장에 집중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회계사는 "금융계의 숨은 영웅"이다. 회계사는 전문성과 지식, 정확성과 규정 준수에 대한 헌신으로 개인과 기업이 재무를 관리하고 재정적 안정성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다음에 재무에 도움을 줄 사람을 찾고 있다면 "회계사는 재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필수 요소"일 것이다. ▣ 정윤회계법인 부산지사 대표 공인회계사 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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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4
  • [기고] 부동산 전세사기, 당신도 피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교육연합신문=문홍승 기고] 현대시대 주거는 자산가치로서 부동산 의미뿐 아니라 사람의 삶을 담아내는 공간의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전국적인 집값 상승으로 서민들의 전세 계약이 대폭 늘었고 최근 고금리와 불경기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한편, 신종 부동산 전세사기까지 가세하며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이러한 피해는 사회초년생인 20대부터 고령에 이르기까지 대상 연령층이 다양하여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기며 한 가정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수단이 되고 있다. 우선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부동산 전세사기는 그 금액의 단위가 큰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동산 사기는 일반인들이 부동산과 관련된 법규에 대해 잘 모른다는 약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먼저 공인중개사 정상 등록 여부와 등기부 등본상의 실소유권자와 직접 만나 신분증을 확인하고 계약하며 실소유주의 통장으로 입금하는 것이 안전하다. 계약은 중개업자, 매도업자, 매수자가 꼭 직접 만나 은행 업무가 가능한 평일에 계약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등 다양한 시세정보를 확인하고 인근 공인중개사 등을 방문해 현장을 교차 검증하는 것을 통해 전세계약 전 정보 불균형을 줄이는 것이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의 보증보험을 적극 활용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현재 경찰청은 특별단속을 통해 늘어나는 전세사기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국민들도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면서 경각심과 관심을 갖고 범죄수법과 대처요령을 숙지하여 범죄피해가 의심되면 적극적인 신고로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예방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전남담양경찰서 경무과 문홍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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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3
  • [인터뷰] 강지백 부산진구의원 - 청년이 돌아오는 부산 위해 길을 찾다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2022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부산진구의회에 입성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강지백입니다. 지역구는 부산진구 당감1,2,4동입니다. ■ 요즘 바쁜 의정활동 중에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지난 연말은 정말 바빴지만 올해 연초에는 생각보다는 일정이 조금 덜해서 나은 편입니다. 조례 및 5분발언 준비로 2월 정례회 때는 좀 더 바빠질 듯합니다. ■ 어린 시절 강지백 의원이 바라던 현재의 모습인가요? 어린 시절에는 막연하게 정치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기초의원으로서 정치에 참여하게 되었으니 어릴 적 꿈꾸던 모습이 된 듯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의원 강지백이 아니라 멋진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 좀 더 노력해야 할 듯합니다. ■ 앞으로는 어떤 삶을 바라시는지? 평범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 인생에서 행운을 한 가지만 꼽아본다면? 제 인생에 가장 큰 행운은 우연한 기회에 정당에 들어와 좋은 선배들의 가르침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 인생의 행운은 항상 사람들이었습니다. ■ '강지백답다'는 건 어떤 걸까요? 항상 이성적으로 생각하고자 노력하고, 저에게 불리할지라도 비겁한 선택은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 삶의 목적과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지난날을 복기하는 습관이 오늘 더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듯합니다. 삶의 목적은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평범한 불특정 다수가 조금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 강지백 의원의 2023년 꿈은 무엇인가요? 주민들께서 정겨운 말투로 "강지백이를 잘 뽑았네"라는 소리를 듣도록 열심히 하는 것이 2023년의 꿈입니다. 또한, 부산이 좀 더 살기 좋아져서 저랑 비슷한 또래의 청년들이 다시 한번 부산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환경이 바뀌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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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1
  • 원광디지털대, 제7대 총장 김윤철 교수 선임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성시종)은 1월 27일 이사회에서 김윤철 교수(원광대학교 약학대학)를 원광디지털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웰빙건강학부, 한국문화학부, 실용복지학부의 3개 학부에 17개 학과와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를 두고 있다. 특히 학과의 특성화와 전국 7개 지역에 오프라인 캠퍼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겸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윤철 신임총장은 원광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약학석사를 거쳐 일본 규슈대학에서 식물약품화학전공으로 약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교(Virginia Tech) 화학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김 신임총장은 1996년 원광대학교 전임교수를 시작으로 원광대학교 약학대학장, 산학협력단장, 교학부총장을 역임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천연약물연구회 회장, 중앙약사 심의위원, 한국생약학회 부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윤철 신임총장은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행복을 창조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역량을 함양하도록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운영해 글로벌 사이버 대학의 선도역할을 맡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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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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