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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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지킴이기자단]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기록
    [교육연합신문=이윤서 학생기자] 서울 서대문형무소는 일제 통감부가 식민통치에 저항하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들을 투옥하고 고문하기 위해 1908년에 문을 연 감옥이다. 통감부는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이후, 일본 제국이 대한제국의 외교권과 국정을 장악하고 통치하기 위해 서울에 설치되었던 식민 통치 기구이다. 통감부는 식민 통치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잔인하게 탄압했다. 이후 통감부는 1910년 조선총독부로 공식 전환됐다. 서대문형무소에서는 반일 세력과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고 수용했다. 항일운동을 벌인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약 60000평 정도의 부지를 사용했다. 일제는 이 광활한 부지 위에 붉은 벽돌의 옥사와 공장, 사형장 등을 치밀하게 배치하여 당대 최첨단 감시 체계를 갖춘 거대한 감옥을 구축했다. 이곳은 전국의 수많은 의병 투쟁, 국권 회복 운동, 그리고 이후 펼쳐진 3·1운동과 비밀결사 운동 등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들을 대대적으로 검거하고 투옥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일제는 이 대규모 수용 시설을 통해 우리 민족의 자유를 박탈하고 항일 의지를 근본적으로 꺾고자 했다. 백범 김구, 신채호, 허위 등 수많은 애국지사들은 모진 고문과 열악한 감옥 환경에 희생되었다. 수감자들은 햇빛조차 잘 들지 않는 좁은 독방에 갇힌 채, 취조 과정에서 비인간적이고 잔혹한 고문을 견뎌내야 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평생 안고 갈 장애를 입거나 끝내 감옥 안에서 순국했다. 또한 극도로 비위생적인 환경과 부실한 식사로 인해 전염병과 영양실조가 나타나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병마와 싸우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기도 했다. 서대문형무소에서는 사형이 집행되기도 했다. 옥사 구석에 위치한 사형장으로 끌려간 애국지사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외치며 삶을 마감했다. 그들이 흘린 피와 눈물은 형무소 담장 구석구석에 짙게 남아 있다. 오늘날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 뼈아픈 수난과 탄압의 현장이자, 어떠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았던 우리 민족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들을 기리며 이번 주, 서대문구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 기획·연재
    •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기자단
    2026-10-25
  •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제97주년 기념 학술발표회 성료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관장 김수정)이 제97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지난 22일 기념회관 4층 학생의회실에서 개최한 ‘학생독립운동, 새로운 발굴과 사적지 승격의 과제’ 기념 학술발표회가 학계 전문가 및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그동안 역사 속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학생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한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독립운동 발상지를 국가사적으로 승격하기 위한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제1주제에서는 그동안 기념회관이 추진해 온 학술용역의 구체적인 성과가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책임연구원 박해현 초당대학교 교수는 ‘학생독립운동 참가자 발굴 성과와 향후 보훈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국내외 사료를 면밀히 교차 검증해 2025년 학술용역에서 참가자 4,723명의 행적을 확인하고 올해 100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한 가시적 성과를 보고했다. 제2주제‘학생독립운동 발상지 사적 지정 추진 전략’ 발제를 맡은 김지홍 한양대학교 교수는 1929년 항일운동 당시의 역사적 위상은 물론, 학생의 날 제정 이래 이어져 온 선양의 발자취 역시 역사적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근거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무엇보다도 추진 주체 확정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자 장석흥(국민대학교 명예교수). 김영호(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이향희(전남대학생독립운동연구소 연구원), 연규헌(연규헌도시연구소 대표)은 독립운동가 발굴에 대한 역사학적 방법론에 대한 논의와 공간 보존을 통한 사적지 승격의 실현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김수정 관장은 “이번 연구결과와 전문가 제언을 종합해 독립유공자 포상과 학생독립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객관적 타당성을 확보하는 한편,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유적을 보존․관리하고 협의체를 구축하는 등 순차적으로 제반 여건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10-25
  • 광주서부교육지원청, ‘2026 광산 어울림 캠프’ 성료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백기상)이 지난 23~24일 광산구 더아람 힐링센터에서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3~4학년 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2026 광산 어울림캠프’를 운영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광산 어울림캠프’는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산하 광산교육지원센터에서 전남광주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4년 차를 맞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특히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교류하고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참여형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을 넓히고 문화다양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이번 캠프에는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3~4학년 재학생 30명 및 동반 가족 50명으로 총 80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인 23일에는 학생을 중심으로 숲체험 등 협동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및 캠프파이어를 통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함께 숙박하며 친목을 다졌다. 학생들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둘째 날에는 가족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가족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족 기질검사도 제공해 가족 구성원 간 이해를 넓히고 서로의 특성을 존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가족들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목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가족별 프로그램 이후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나눴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캠프가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가족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지역사회에 상생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백기상 교육장은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은 함께 살아가는 교육공동체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 사업 추진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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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25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2026 광주 초등 독서토론한마당’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명숙)은 지난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광주교육연수원에서 광주지역 초등학생 160여 명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6 광주 초등 독서토론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독서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 책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책으로 물들다, 생각의 깊이를 더하다’를 주제로 ▲학생 대상 독서토론교실·독서토론대회 ▲학부모 대상 강연·학생 토론활동 참관 등이 진행됐다. 독서토론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눠 각각 3개씩 총 9개 교실에서 운영됐다. 학생들은 책을 바탕으로 찬반 입장에서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제시하며 모둠별·전체 토론을 펼쳤다. 이어 지난 9월 예선을 거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8개 팀(팀당 2명)이 2개 조로 나눠 토론하는 독서토론대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단짝 친구가 없으면 학교생활이 불행하다’, ‘초등학생 시기에는 학습 관련 사교육을 제한해야 한다’ 등 2개 논제를 놓고 찬반 주장을 펼치며 상대 팀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학부모 대상 강연에서는 광주서림초등학교 구미전 수석교사가 ‘자녀와의 대화, 하브루타로 하자’를 주제로 자녀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질문법과 부모·자녀 간 소통 방법을 소개했다. 이명숙 교육장은 “독서토론한마당을 계기로 학생들이 책으로 생각을 나누고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방법을 배웠길 바란다”며 “학교 독서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독서토론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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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25
  • 한국조사기자협회 임원 11명, 광주 고려인마을 역사문화 탐방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한국조사기자협회(회장 유기정) 임원 11명이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고려인동포들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공동체 발전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10월 25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협회 임원들은 지난 24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주민관광청 소속 해설사의 안내로 주요 역사문화시설과 교육기관 등을 둘러보며 귀환동포들의 삶과 정착 현황을 살폈다. 방문단은 먼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를 찾아 중앙아시아의 전통이 깃든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고려인동포들이 오랜 세월 전승해 온 독특한 음식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문빅토르미술관을 방문해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이 민족의 아픈 역사와 정체성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세계를 감상했다. 특히, 문 화백의 광주 고려인마을 정주 4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그의 예술적 발자취와 고려인 미술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겼다. 또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을 관람하며 노래를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꿈을 키워가는 고려인 자녀들의 모습도 살펴봤다. 방문단은 마을 산하 교육기관인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 새날학교를 찾아 고려인 자녀들의 교육환경과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지원활동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월곡고려인문화관과 홍범도공원 등을 둘러보며 연해주 항일독립운동과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조상의 나라로 돌아오기까지 이어진 고려인의 굴곡진 역사를 되새겼다. 탐방을 마친 협회 임원들은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에게 마을 발전과 귀환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현재 7천여 명의 고려인동포가 거주하는 국내 대표적인 귀환동포 공동체로, 역사문화시설과 교육·복지기관 등을 중심으로 정착 지원과 민족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언론인과 학자,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방문이 잇따르면서 고려인의 항일독립운동 정신과 강제이주 역사를 배우는 역사문화 탐방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역사기록의 보존과 활용을 담당하는 조사기자들의 방문은 고려인의 잊힌 역사를 알리는 뜻깊은 계기"라며, "특히 마을 발전을 위한 후원까지 이어져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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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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