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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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남구, 청년의 날 기념 '대학생 교류 한마당' 개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지난 9월 22일 동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경성대학교·동명대학교·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의 날을 기념한 '대학생 교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구가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관내 대학 총학생회가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면서 청년이 주도하는 교류 행사라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은 대학생들의 열정과 활기로 가득했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관심과 눈높이를 반영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학별 노래·댄스 경연이 펼쳐져 각 대학 학생들이 개성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타임슬립’을 주제로 청년 세대의 시기별 유행과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도 운영됐다. 학생들은 다른 대학 학생들의 공연을 함께 응원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이를 통해 대학 간 벽을 허물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구는 행사 현장에 청년정책 홍보 부스를 마련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도 소개했다. 청년창조발전소를 비롯한 남구의 청년공간을 안내하고 취·창업 지원, 문화·교류 프로그램, 청년 역량 강화, 사회참여 사업 등 지역에서 추진 중인 청년 지원정책을 알리며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였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서로 다른 대학의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소통하고 각 대학의 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학생 교류 한마당'은 지역과 대학, 청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으로서 대학 간 교류 활성화와 지역 청년 네트워크 형성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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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7
  • [김춘식 칼럼] 다문화 사회! ‘한국어 적응’을 넘어 ‘생각하는 정주형 인재’를 길러내는 새로운 학교를 생각한다
    [교육연합신문=김춘식 칼럼] 학령인구 감소의 한파가 대한민국 공교육 현장을 거세게 흔들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6년 교육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는 536만 여명으로 전년 대비 3.4%나 감소했다. 저출산의 직격탄을 맞은 유치원이 160여 곳 이상 문을 닫는 등 교육 현장의 지형도가 급변하는 와중에도 확연한 역주행을 보이는 지표가 있다. 바로 이주배경학생 수의 증가다. 올해 초·중·고 이주배경학생 수는 약 22만 명으로 전년 대비 4.3%나 늘어났으며, 이주배경 고등학생만 해도 최근 5년 새 2.7배 증가해 3만 3천 명을 넘어섰다. 이제 이주배경학생은 우리 교실의 일상적인 구성원이자 공교육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 같은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다문화 교육 정책은 여전히 과거의 '소수 적응 지원' 패러다임에 갇혀 있다. 전교생 중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학교가 전국 350곳에 달하고, 재학생 100명 이상인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가 급증하면서 심리·정서적 상처, 교육과정의 양극화, 한국어학급 과밀화 등 복합적인 문제가 분출하고 있다. 최근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이 강조했듯, 핵심은 몇 명을 유치했는가가 아니라 이들이 얼마나 제대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이제는 단순한 한국어 습득을 넘어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생각하는 근육’을 키우는 교육 체계로의 대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실질적 이정표를 제시하는 현장이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다. 이 학교는 AI 실시간 통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교과 지식과 한국어 학습을 접목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혁신의 중심에는 이창민 교장과 안상묵 교감, 그리고 현장 교사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이 학교는 다문화 교육을 하나의 '복합적 성장 시스템'으로 접근한다. 교과 성취기준과 한국어 성취기준을 융합하고, 다양한 언어가 공존하는 발표·토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대학 연계 기술 교육과 독일·우즈베키스탄 등과의 국제직업교육교류,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접목하여 졸업 후 자립의 발판을 제공한다. 이는 다문화 학생을 단순 '배려의 대상'이 아닌 '미래의 자산'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 전환의 결정체다. 하지만 이러한 선도적 모델이 지역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책·제도적 보완이 수반되어야 한다. 미성년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제도 운용에 있어 출입국 관리 당국의 관리·검증 기준과 지자체·교육청의 인구 소멸 대응 방향 간의 시각차를 정교하게 조정하고, 직업계고 현실에 부합하는 유연한 행정 가이드라인을 정립해야 한다. 이미 30~40년 전부터 이민자 수용과 직업교육을 체계적으로 결합해 온 독일의 사례는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독일은 학교와 현장을 오가는 이중 직업교육(아우스빌둥) 체계와 지자체·기업·학교가 참여하는 공공 관리망을 통해 유학생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지역 정주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현장 실무와 학문적 깊이를 병행하는 선진 교육 인프라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공교육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위해 추진해야 할 대안적 과제는 명확하다. 첫째, 취업과 대학 진학을 아우르는 '입체적 성장 로드맵' 구축이다. 고교 단계의 직업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 대학과의 연계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전문학사 및 학사 학위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고숙련 전문 인재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유연한 비자 및 제도적 트랙을 다각화해야 한다. 둘째, 관계 부처 간 협력 및 유연한 제도 운용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의 인재 양성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출입국 및 외국인 정책 당국 역시 미성년 직업계고 유학생에 특화된 정주 연계 가이드라인과 비자 기준을 전향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셋째, 교육청 차원의 사전 검증 및 관리 역량 강화다. 재외한국교육원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검증으로 입국 전 한국어·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가변적 학급 운영과 교원 배치, 지자체 연계 인권 보호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넷째, '교과 융합 및 사고력 중심 교육과정'의 전국적 확산이다. 에듀테크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여 언어적 부족함이 지적 성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교과 수업의 질적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저출산 위기는 역설적으로 다문화 사회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 전남미래국제고가 보여준 공교육 모델이 중앙부처의 유연한 결단과 교육청의 정교한 보완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될 때, 대한민국 공교육은 '준비된 미래'를 당당히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김춘식 동신대학교 교수이자 한국독일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역사철학부 석사학위(역사학, 교육학, 정치학), 동 대학 철학박사학위(서양근현대사)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나다』(포스텍융합문명연구원; 소명, 2025) 등이 있다. ◇ 교육연합신문 논설위원 ◇ 2024 칼만 펠로우(독일연방교육연구부, 아헨공과대학교) ◇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이사 겸 인문교육위원장 ◇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전문위원 ◇ 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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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7
  •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제580돌 한글날’ 기념 문화행사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제580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10월 6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빛이 되는 한글, 세상과 미래를 잇다’ 한글날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학생과 시민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의 과학성과 독창성, 실용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학생 오케스트라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훈민정음 해례본 다국어 낭독 ▲AI 세종대왕 축하 메시지 상영 ▲제2회 한글사랑 ‘글그림소리’ 공모전 시상 ▲고등학생 합창 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훈민정음 해례본 낭독은 한국어·러시아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5개 언어로 진행된다. 이어 광주MBC 장유진 아나운서가 ‘디지털 시대, 한글의 힘과 독서’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광주청사 산하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학생, 시민들은 ▲한글 말랑이·키캡 만들기 ▲한글 모양 아이싱 쿠키 만들기 ▲수제 한글도장 새기기 ▲한글 자개 키링·팔찌 만들기 ▲훈민정음 미니가방 만들기 ▲한글 맞춤법 퀴즈 등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9~10월을 ‘제580돌 한글날 기념의 달’로 운영하고 단위 학교 계기교육을 비롯해 공모전, 도서관 연계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형지영 진로진학과장은 “학생과 시민들이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한글과 독서를 연계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언어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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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7
  • 광주 AI교육원, 초·중학생 AI·SW 체험교육 메카 ‘우뚝’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지난 3월 개원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AI교육원(원장 최규남, AI교육원)이 전남광주 학생들의 AI·SW 체험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7일(일) 밝혔다. AI교육원은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를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AI 기초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인공지능기술을 체험하고 미래사회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생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3학년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1학기 참여 신청 첫날 모든 일정이 마감됐다. AI교육원은 지난 6월25일 2학기 추가 신청을 받았지만, 10분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은 ▲인공지능과 로봇 ▲코딩 기초 ▲자율주행 ▲기후환경 ▲헬스케어 ▲문화예술 등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6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은 단순히 AI 원리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코딩하며 로봇과 센서를 활용해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드는 실습형 체험을 한다. 중학교 1~3학년 학생은 자유학기제 및 학교자율시간과 연계해 ▲자율주행 ▲기후환경 ▲헬스케어 ▲문화예술(음악·미술) 등 5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활동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생성된 정보의 정확성 확인, 저작권 및 개인정보 보호 등 올바른 AI 윤리 교육도 병행한다. 이 밖에 학급 단위로 센터를 방문하는 학교에는 차량을 제공하는 등 편의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AI교육원은 4~12월 프로그램 참여자는 초등학교 5~6학년 500학급, 중학교 1~3학년 250학급 등 총 750학급(하루 최대 14개 학급), 학생수는 1만6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원의 전신인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AI교육지원센터이 지난 2019년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하루 2개 학급, 연간 최대 4천여 명 규모로 운영한 것을 고려하면, 참여자가 4배 이상 늘어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AI교육원은 올해 대규모 운영 경험과 학교 현장 수요를 분석해 학생 AI 체험교육을 확대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통합특별시 출범에 걸맞은‘전남·광주 AI 교육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규남 원장은 “AI는 이제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우리 학생들의 일상”이라며 “전남광주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 없이 최고 수준의 디지털 교육을 누리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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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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