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비즈니스고, 3년의 땀방울로 펼친 단 하나의 런웨이
안산국제비즈니스고 열정과 감동 가득찬 ‘제6회 졸업작품전’ 성료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크기변환][사진자료1] 안산국제비즈니스고, 3년의 땀방울로 펼친 단 하나의 런웨이.jpg](https://eduyonhap.com/data/tmp/2609/20260930201203_uxdzysoz.jpg)
서툴렀던 가위질과 어색했던 붓끝이 3년의 시간 끝에 눈부신 예술 작품으로 결실을 맺었다.
경기도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정동식)는 지난 9월 22일 교내 삼양관에서 ‘2026 제6회 미용과 졸업작품전’을 개최하고, 열정과 진심이 담긴 학생들의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안산 지역 유일의 특성화고 미용과로서 2019년부터 전통을 이어온 이번 졸업작품전은 3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밤낮없이 고민하고 쏟아부은 노력의 집약체였다. 학생들은 헤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네일, 의상, 오브제까지 직접 구상하며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완성했다.
미용 업계 관계자와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8개교 교직원 및 학생들은 현장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청춘들의 뜨거운 도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무대는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찼다. 태엽 오브제와 골드 빛깔로 동화적 감성을 담아낸 첫 작품 ‘오르골’을 시작으로, 파도와 벚꽃의 미학을 그린 ‘요해화몽’, 특수분장으로 시간의 흔적을 연출한 ‘Reven-저주받은 인형’, 락의 자유와 에너지를 폭발시킨 ‘로이페르트’, 타로카드 속 권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황제’ 등 10개 주제의 작품들이 차례로 무대를 수놓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작품 하나를 위해 서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숱한 수정을 거듭했던 시간은 학생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성장의 자산이 됐다. 김혜림 학생은 “처음엔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며 노력했던 과정이 가장 소중하다”며, “완성된 무대를 보며 지난 3년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경민 학생은 “서로 도우며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깊은 책임감과 협동심, 그리고 세상으로 나아갈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3년간 배운 기술에 6개월간의 진심 어린 고민을 더해 완성된 이번 무대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신만의 빛을 찾아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는 예비 아티스트들의 감동적인 출발선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