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공손한 것은 나누는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 위치한 옥천사는 매주 화요일 정오가 되면 사찰음식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공양을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7월 28일 화요일 낮 12시에도 옥천사는 변함없이 공양 행사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을 맞이했다. 정성껏 마련된 사찰음식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됐으며, 함께 모인 주민들은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양 봉사 현장에는 해운대구의회 박기훈 의원도 함께했다. 평소 ‘해운대구 뚜벅이 구의원’으로 불리며 지역 곳곳을 직접 발로 뛰어 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해 온 박 의원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배식과 안내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박 의원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공양을 전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기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매주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공양을 준비해 주시는 옥천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구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나누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주민 행복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사는 매주 화요일 정기 공양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나눔과 자비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사랑방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남광주 순천왕지초등학교(교장 전희)는 지난 7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1박 2일간 서울 및 경기 일원에서 교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I 미래교실 탐방 선진지 시찰'을 다녀왔다.
이번 시찰은 AI·디지털 기반 교육자료 활용 교수학습 혁신 연구학교 및 AI 중점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가 교원들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내 브랜드 쇼룸(BSS)과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을 둘러보며 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 교실의 모습을 직접 체험했다.
BSS의 '삼성 AI 미래교실'에서는 AI스쿨, IoT, 쌍방향 미러링 등을 접목한 수업 환경이 참가 교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 프레젠터가 실제로 디지털 교육자료를 활용하여 수업을 시연하고, 교원들이 학생 입장이 돼 수업에 직접 참여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쌍방향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수업 방식과, 교실 내외부 상황에 맞춰 공기청정기·습도·온도 등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IoT 기반 학생 건강관리 시스템이 큰 관심을 모았다. 타이머 큐브로 체육 수업 등 상황별 '모드'를 여러 개 설정해 두면 교실 환경이 자동 전환되는 기능은 에너지 절약과 수업 효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전자칠판을 포함해 게시판 또한 전면 디지털화돼 있었으며, 삼성전자가 별도로 운영하는 관제센터에서 학교에 배부된 삼성 기기의 상태가 실시간으로 나타나 별도 수리·점검 신청 없이도 선제적으로 조치가 이뤄지는 운영 체계도 소개됐다.
이어진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에서는 전자제품과 반도체 산업의 발전사를 살펴보며 미래 교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나눴다. 시찰에 참여한 추OO 교사는 “이런 교실에서 직접 수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동화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희 교장은 “이번 선진지 시찰을 통해 확인한 AI·디지털 기반 미래 교실의 모습을 학교 교육과정에 환류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배움의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일정은 AI·디지털 기반 교육자료 활용 교수학습 혁신 연구학교 및 AI 중점학교 운영과 더불어 사회정서교육 선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체험 기반의 교원 마음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교원들의 정서적 회복과 학교 공동체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치숙)은 지난 7월 27일(월)부터 29일까지 3일간 곡성죽동농악전수교육관에서 지역 초·중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지역무형유산 연계 방학 중 죽동농악 연합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방과후학교 농악 프로그램 참여 학생과 농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함께 지역무형유산인 죽동농악을 배우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6명의 전문 강사진이 입문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수준별 교육을 진행했으며, 장구·북·꽹과리·징 등 다양한 악기와 장단을 체계적으로 지도했다.
특히 지역무형유산 보유자가 직접 진행한 특강에서는 죽동농악의 역사와 전승 과정, 지역 공동체 속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성과발표회를 열어 3일간 익힌 장단과 연희를 선보이며 배움의 성과를 나누고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형문화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죽동농악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됐고,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심치숙 교육장은 "죽동농악은 곡성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이 담긴 소중한 지역무형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무형유산과 학교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문화를 계승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지난 7월 27일(월)부터 7월 30일(목)까지 4일간 영광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2026. 영광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교육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사회적 기술 및 직업 기능을 함양하고, 교육 공백 완화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신체, 정서, 직업적 요구를 반영하여 ‘UP!’ 시리즈로 구성된 4가지 테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신체·인지 통합을 위한 ‘도전 UP! 스포츠스태킹 챌린지’(27일) ▲소근육 발달과 생활 자립을 돕는 ‘행복 UP! 오란다 베이킹’(28일) ▲정서 안정과 관계 형성을 위한 ‘마음 UP! 심리성장교실’(29일)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감성 UP! 함께 즐기는 영화 시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정서적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광교육지원청 희망관 1층 통합치료실 및 직업전환실에서 진행되며, 영광교육지원청은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프로그램 전후 환기 및 소독 등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병국 교육장은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는 잠재 능력을 계발하고 사회 적응 능력을 높이는 기회가, 가족들에게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자립의 꿈을 키우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체감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장 단계와 개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의 자립 역량과 사회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8 ~ 29일 이틀 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남 지역 영양교사·영양사 및 조리사 1,4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관계자 직무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관계자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열린급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 개정사항을 공유해 현장의 위생관리 역량을 높이고, 청렴하고 투명한 급식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 과정은 ▲ 학교급식 관계자의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 ▲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역량 강화 ▲ 제6차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서 주요 개정사항 안내 등 학교 현장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식중독 예방 및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개정된 위생관리 기준의 핵심 내용과 사례별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업무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청렴 실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학교급식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은 물론, 교육공동체의 신뢰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라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청렴한 업무 수행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학교급식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급식 관계자의 직무역량을 높이는 맞춤형 연수와 현장 지원을 강화해 안전성·전문성·신뢰성을 갖춘 교육급식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9일(수) 전남청사 비즈니스실에서 (사)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와 ‘남북 청소년 스포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를 통해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전남과 광주의 교육 역량을 하나로 모아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평화·공존·미래를 지향하는 통합 체육교육의 비전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앞으로 ▲ 남북 청소년 스포츠교류 프로그램 운영 ▲ 평화·통일교육과 연계한 체험활동 ▲ 역사·문화교류 ▲ 국내외 스포츠 캠프 및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스포츠를 매개로 남북 청소년들이 마음을 잇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넓혀가는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함께 뛰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정과 배려, 존중의 가치를 배우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남광주교육청은 남북체육교류협회가 보유한 전문성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류 모델을 구축하고, 평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통합교육청 출범이 교육의 가치와 기회를 연결하는 출발점 이듯, 이번 협약 역시 스포츠를 통해 남과 북의 청소년들이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들이 스포츠 무대에서 함께 뛴 경험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광주교육청은 앞으로도 평화·인권·상생의 교육 가치를 바탕으로 국내외 교육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세대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문화·역사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사)한국스내그골프협회(회장 김형달)와 (주)바이스앤(대표이사 인승철)은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특별시지회(회장 전승준)와 유아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7월 29일(수) 진행했다.
협약은 세 기관이 보유한 유아교육 현장 노하우와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연계해 유치원 체육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은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려는 최근 교육 정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22일 비전 선포 기자회견에서 초·중등교육에 집중돼 온 공교육의 책임을 유아기부터 확장하는 '기본교육'을 서울교육의 새 기준으로 선포했다. 이와 함께 만 3~5세 유아교육을 '생애 첫 기본교육'으로 규정하며 무상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내그골프는 이미 2022 개정 교육과정 지도서와 정규 교과서에 수록돼 학교체육 현장으로 정책적 확산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그 흐름을 유아체육 영역까지 넓히는 의미를 갖는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전인적 발달을 위한 체육교육 프로그램 도입 ▲유치원 현장에 적합한 스내그골프 기반 놀이 체육교육 프로그램의 보급·활성화 ▲유치원 교원 및 교육관계자를 위한 연수·전문성 향상 프로그램 운영 ▲유아 체육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정책 제안 및 정보 교류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지회는 서울 시내 유치원 현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도입 유치원을 확대하고 교원 연수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스내그골프협회와 바이스앤은 스내그골프 기반 체육교육 콘텐츠와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현장 적용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국스내그골프협회 김형달 회장은 "어릴 때부터 놀이로 접한 골프가 아이들에게 평생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습관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골프에 재능과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이 나온다면 이번 협약이 만들어낼 뜻깊은 결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시지회 전승준 회장은 "유아교육이 '생애 첫 기본교육'으로서 질적 도약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검증된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현장에 도입하게 돼 뜻깊다"며,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협동심과 집중력을 기르는 프리미엄 놀이 체육이 서울시 내 유치원에 널리 확산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내 714개 유치원에 단계적으로 도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 학생들이 중국 상하이, 항저우 등 대한민국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독립투쟁의 역사를 배우고, 전남 의(義) 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7월 28일(화)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자싱, 하이옌, 항저우 일원에서 ‘전남 의(義)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전남 의(義)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남 지역 1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28일 역사 탐방단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루쉰공원(옛 홍커우공원)이었다. 이곳은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일본 천황 생일과 상하이사변 전승 기념식에서 의거를 단행한 역사적 공간이다. 학생들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헌’을 방문해 그의 삶과 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봤다. 현재는 체육시설이 자리한 당시 역사적 장소 일대를 둘러보며, 스물네 살 청년 윤봉길 의사가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순간을 마음에 새겼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처음 자리했던 ‘서금2로 일대’를 찾았다. 1919년 3·1운동 이후 독립운동가들은 단순히 국권 회복을 외치는 데 머물지 않았다. 나라를 잃었지만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먼저 세웠다. 학생들은 현재는 건물이 사라진 서금2로 일대를 걸으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처음 사용되고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역사적 공간의 의미를 깊이 이해했다.
다음으로는 1923년 국민대표회의가 열렸던 모이당의 역사를 살폈다. 국내외 독립운동 세력이 한자리에 모여 독립운동의 방향을 논의했던 이 회의는 끝내 하나의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되찾기 위한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공간이다.
탐방 첫날 마지막 일정은 신규식 선생 거주지였다. 신규식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이전부터 상하이에서 중국 혁명가들과 교류하며 독립운동의 기반을 마련한 선구자였다. 학생들은 신규식 선생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하루아침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국제적 연대 위에서 탄생했음을 배웠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한민국의 독립은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연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실감했다. 역사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그 정신을 이어가는 시민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탐방단의 여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31일까지 계속된다. 29일에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영경방, 손문기념관, 부흥공원, 만국공묘, 황포탄 의거지 등을 답사한다. 30일에는 윤봉길 의거 이후 김구 선생이 피신했던 자싱 피난처와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하이옌 재청별서를 찾아 망명과 피난 속에서도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켜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역사적 의미를 배운다. 31일에는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터와 일강 김철 선생의 활동지를 답사하며 광복의 그날까지 독립운동의 정신을 배우고 귀국할 예정이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이름없는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 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열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미래로 이어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이상욱 의원(동구 제1선거구, 건설교통위원회)은 7월 28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산복도로 일대의 고도지구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면(面) 중심의 높이 규제’에서 ‘축(軸) 중심의 경관관리’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부산의 산복도로가 부산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부산만의 독특한 경관자산이자, 피란수도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부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관 보전을 위해 장기간 유지된 고도지구 규제가 산복도로 일대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하고, 노후 주거지의 정비와 재생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부산시는 1972년부터 산복도로 일대의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고도지구를 지정하고 건축물 높이를 제한해 왔다. 이 의원은 “수십 년 동안 산복도로 주민들은 자신들의 재산권 일부를 부산 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의 가치로 양보하며 살아왔다”며, “부산의 경관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가 부담을 져야 한다면 그 부담은 공정해야 하고 사회 전체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부산시가 최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일부 고도지구의 규제 완화 방향을 제시했지만, 수정1·2지구의 경우 북항재개발과 연계한 수정축 사업 등을 전제로 한 고도지구 폐지 계획이 사업성 및 경제성 부족으로 사실상 추진 동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계획을 전제로 시민들에게 계속 기다림만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희망이 아니라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고도지구 정책의 목적과 수단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핵심 대안은 산복도로 고도지구의 관리방식을 ‘면적 중심의 획일적 규제’에서 ‘주요 조망축과 경관축 중심의 선택적 관리’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고도지구의 목적은 높이를 제한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부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망을 지키는 데 있다”며, “그렇다면 이제는 경관을 지키는 수단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가 산복도로 일대의 주요 통경축을 명확하게 지정하고, 반드시 보전해야 할 핵심 조망축은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는 대신 그 외 지역은 과감하게 고도지구 규제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재산권을 회복하는 동시에 노후화된 원도심의 정비사업과 도시재생을 활성화하고, 부산의 경관과 시민의 삶을 함께 지키는 새로운 도시계획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면으로 묶는 규제에서 축을 지키는 경관관리로 부산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것은 부산의 경관도 지키고, 주민의 삶도 지키며, 쇠퇴하는 원도심의 미래도 함께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원장 김진구)은 29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경제금융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경제생활에 대해 대화하며 가정 내 금융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광주지역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 학부모 등 18가족이 참여해 생활 속 금융경제를 배웠다. 특히 전문강사가 금융기초상식, 용돈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핵심 경제 지식을 맞춤형으로 설명하고, 학생·학부모들은 ‘소비생활’을 주제로 보드게임을 하며 계획적 소비방법을 익혔다.
시민협치진흥원은 오는 8월 4일에는 초등 고학년(4~6학년)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진구 원장은 “이번 교육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올바른 소비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광주 화순제일중학교(교장 정라원)는 경제(노동)·금융교육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3일(목)부터 24일(금)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창업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1·3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이 참여해 린스타트업(Lean Startup) 방법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학교의 문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팀별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표까지 직접 경험하며 창의력과 협업 능력, 의사소통 역량을 키웠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기업가정신을 실천적으로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화순제일중학교에서 이번 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에는 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캠프를 확대 운영해 모든 학생이 기업가정신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라원 교장은 "기업가정신은 창업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협력하여 해결하는 미래핵심역량이다. 학생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지역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발표하면서 자신감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지현)은 지난 7월 28일(화) 화순 백신바이오 특구 내 전남바이오진흥원에서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화순주니어 R&E 프로그램 <생명의 작은 우주, Bio Cell LAB>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첨단 바이오 산업 현주소를 파악하고,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역량과 이공계 진로 로드맵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저한 사전 안전 교육과 함께 심도 있는 생명과학 이론 학습으로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동물 세포의 구조와 역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동물 세포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적의 환경 조건이 무엇인지 학습했다. 나아가 이러한 세포 배양 원리를 바탕으로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실습 시간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실험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실험복을 갖춰 입고 자신의 구강상피세포를 직접 채취한 뒤 첨단 현미경을 통해 세밀하게 관찰했다. 학교 인프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연구 장비를 활용하여 교과서에서 활자로만 접하던 세포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생명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단순한 기관 견학을 넘어선 이번 실무 중심의 탐구 활동은 학생들에게 지역 첨단 산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화순 백신·바이오 특구의 우수한 인프라를 몸소 체험하며, 학교에서 배운 과학 이론이 실제 바이오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유용하게 적용되는지 체득할 수 있었다.
이지현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들이 화순 바이오 특구의 우수한 연구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교과서 밖의 살아있는 생명과학을 만나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이러한 경험이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내 전문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여 실습형 R&E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겠다. 아울러 단위 학교의 과학 탐구 활동 예산을 늘리고,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심화 진로 트랙을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홍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은 ‘문화와 힐링으로 직원들의 청렴 인식 및 청렴 감수성을 강화한다’고 7월 2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28일 군산·익산권역을 시작으로 오는 8월 7일까지 5개 권역을 순회하며 ‘2026년 권역별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국악 크로스오버 라이브 공연과 참여형 청렴 특강을 결합해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참여형 힐링 교육으로 마련했다.
‘청렴, 우리가 만드는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내용 전달을 넘어 교육 구성원들이 직접 즐기고 공감하며 청렴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국악 크로스오버 형식의 청렴 교육은 전통 국악의 깊은 울림에 재즈 리듬이 더해진 ‘조선팝 라이브’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해 참석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렴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청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내면화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이며, 청렴교육전문강사가 이끄는 청렴 특강은 참여와 소통에 중점을 뒀다.
퀴즈와 참여를 통해 △참여형 갑질·을질 예방 교육 △부패 및 갑질 등 시대 변화에 따른 방향성 이해 △현장 밀착형 사례 중심의 반부패 법령(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을 다뤄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홍열 감사관은 “이번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지루하게 느껴졌던 기존 청렴교육 방식을 탈피해 흥미와 공감을 통해 청렴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문화와 청렴의 성공적인 융합을 통해 전북 교육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윤리 경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난 7월 27일(월)부터 31일까지 5일간 고흥글로컬교육센터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내국인 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몰입형 환경을 조성한다.
영어 캠프에서는 3~4학년은 'Let's Enjoy Summer!'를 주제로 해변, 캠핑, 미술관, 놀이공원 등 여름과 관련된 생활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며 5~6학년은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K-Pop Demon Hunters'를 주제로 영화 속 상황과 캐릭터를 활용한 영어 학습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영어를 배우는 수업이 아닌 영어를 사용하는 경험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시각 자료와 영화, 신체활동, 문화체험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영어 사용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즐거움은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권형선 교육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공부의 대상이 아닌 소통의 도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이번 캠프의 가장 큰 목표"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전남광주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지난 7월 15일(수)부터 24일까지 9박 10일간 중국 광둥성 윈푸시에서 운영한 '2026. 해남독서인문학교 중학생 글로컬 인문학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탐방은 지난 4월부터 운영한 해남독서인문학교 교육과정을 해외 현장에서 실천한 국제공동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은 역사와 문화,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시민 역량을 키웠다.
먼저 학생들은 진린 장군 고택과 문화관 등을 찾아 임진왜란 당시 이어진 한·중의 역사적 협력을 이해했으며, 국은사와 공묘, 문탑 인상원에서는 동양의 전통문화와 인문정신을 배우며 배움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모다오산 유적과 레탄진 옛 마을 탐방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오늘날까지 계승·발전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했다.
이어 국제석재박람센터, 황피 열매 가공산업, 라이브커머스 체험 등을 통해 지역 특산자원이 첨단 산업과 관광으로 확장되는 사례를 살펴보고, 전통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지역 발전 모델을 직접 체험했다. 이와 함께 이튼 실험학교와 중의약 직업기술학교, 뤄딩직업기술대학에서는 중국 학생들과 교류하며 AI 활용 수업과 전통 공예, 사자춤·경극 공연 등에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역사에서 문화를, 문화에서 산업을 연결하는 현장 중심 학습을 통해 해남의 역사와 문화자원도 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연주 교육장은 "이번 탐방은 단순한 해외체험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 산업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며 지역의 가치를 세계와 연결하는 글로컬 인재를 키우는 교육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의 강점을 살린 국제공동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해남군과 협력하여 추진됐으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국제교류와 연계한 해남형 글로컬 인문교육 모델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전재수)는 7월 29일(수) 『울도산해록』을 부산광역시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해 시 국가유산위원회(유형분과) 심의를 거쳐 시유형문화유산 1건을 지정 고시했다.
국립해양박물관 소장 『울도산해록』은 조선 후기 동남 해역의 해양방위 체계와 영토 수호 전략 형성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자료이다.
1881년 울릉도 검찰사 이규원이 1882년 4월부터 5월까지 울릉도를 검찰한 전 과정과 고종에게 올린 보고서인 별단(別單) 등을 함께 묶은 책으로, 당시 울릉도의 환경과 수토 관련 정책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해양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확보하여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문화유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https://www.busan.go.kr/nbgosi)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시일 (2026.7.29.) 기준으로 부산시 전체 보유 국가유산은 총 590건이다.
*국가지정·등록 121, 시지정·등록 469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7월 27일, 28일 보성에서 감사관실 직원 56명을 대상으로 ‘2026년 감사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갖고 효율적인 전남·광주 감사업무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통합교육청 이후 처음으로 전남과 광주 감사담당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두 지역 감사 운영 경험과 청렴 정책을 공유해 통합교육청에 적합한 감사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협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과 화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감사관 특강을 통해 통합교육청 감사의 역할과 방향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2027년 통합 감사 운영방안을 주제로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감사원 수석감사관의 실무 특강을 통해 감사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통합 감사제도와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정착시키고, 예방 중심의 감사문화와 청렴행정을 확산해 교육현장의 신뢰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영래 감사관은 “이번 연수는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전남과 광주 감사관 직원들이 함께하는 첫 공식 자리”라며,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공유해 하나의 조직으로 성장하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상업적 이용을 제한하는 개정 「초·중등교육법」이 29일(수)부터 시행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불안을 줄이고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개정 법령에 따라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영업 목적으로 거래하거나 입시 상담·컨설팅 등에 활용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이번 제도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사교육 업체의 과도한 홍보와 불법적인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광주교육청은 제도 시행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겪을 수 있는 정보 부족과 진학 준비에 대한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학년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전국 진학전문가와 함께하는 ‘2027학년도 수시 대비 프로젝트’의 하나로 ‘전남·광주 학생 맞춤형 진학상담 박람회’를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박람회는 전남여성가족재단(서부권), 순천복성고등학교(동부권), 김대중컨벤션센터(중부권)에서 동시에 열리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 지원 전략과 대학별 맞춤형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전국 진학전문가와 전남·광주 교사가 공동으로 상담에 참여해 수준 높은 진학 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 목포·순천·여수·나주·광양 등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는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면·온라인·전화상담을 연중 운영한다. 상담을 통해 학교생활 설계,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대학·학과별 지원전략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을 위해 16개 군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도 운영하며, 군·도서 지역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분석에 기반한 ‘꿈대로 이동상담 및 모의면접’을 지원한다.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는 ‘학교생활기록부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오는 1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센터별 기초강의와 상시 개별상담을 연계해 학생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 맞는 학교생활 및 탐구활동 설계를 돕는다.
광주지역은 온라인 상담 채널인 ‘빛고을 진학 꿈트리 밴드’를 상시 운영해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대입지원관 2명이 연중 전화상담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학년별 맞춤형 상담도 이어진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7월 대입박람회 현장 상담에 이어, 8월 수시 집중상담, 12월 정시 집중상담이 각각 예정돼 있다. 고등학교 1·2학년은 2월과 7월 학년별 집중 상담을 진행해 시기별 진학 설계를 지원한다.
또한 고등학교 전체 학생에게 4·5·6·9·10·12월 총 6차례 토요 1대 1 상담과 5월 온라인 실시간 화상상담을 제공해 학년과 시기에 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남광주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생활기록부의 상업적 이용 제한이 학생과 학부모의 또 다른 불안이나 정보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교육이 그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담당해야 한다”며 “전문인력이 학교 현장까지 직접 찾아가 학생 한 명 한 명의 진로와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 진학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월 28일 오후 교육청 별관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장, 직속기관장, 본청 과장 이상 간부공무원, 교장단 대표 등 모두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교육감 주재 청렴추진기획단 중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추진기획단은 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간부공무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청렴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간 협력을 통해 청렴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부서별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청렴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우수사례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함께 논의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교장단 대표로부터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반영 방안을 토의하는 한편,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하반기 청렴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부서별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청렴정책을 강화해 교육가족이 체감하는 청렴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청렴은 제도 마련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조직문화와 활발한 소통으로 현장에서 실천할 때 모두가 체감하는 청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렴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정책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모두가 신뢰하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국제처가 지난 7월 28일(화) 교내 학생회관 문화강당에서‘2026학년도 상반기 1학기 한국어학당 수료식’을 열고 글로벌 인재들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몽골,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 130여 명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연수 과정을 성실히 마친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우수한 성적과 모범적인 태도로 타의 귀감이 된 학생들을 위해 성적우수상·열심상·개근상 등 다채로운 시상이 이어졌다. 특히, 수료생들은 수료복을 갖춰 입고 국제처가 준비한 수료 메달 쿠키를 들고 기쁨을 더했으며, 대학 마스코트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다졌다.
수료식의 대표 프로그램인 유학생활 소감발표 역시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발표자로 나선 수 빼이 소린, 앙두앙찓 학생은 한국어 습득 과정의 시행착오와 한국 생활 적응기를 진솔하게 풀어내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유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K-POP 커버 댄스와 노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와 같은 열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미얀마 출신 수료생 수 빼이 소린 학생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언어도 문화도 서툴러서 힘들 때가 많았지만, 한국어학당 선생님들의 따뜻한 가르침과 친구들 덕분에 잘 끝낼 수 있었다”라며, “순천대에서 공부하며 쌓은 좋은 추억과 인연을 잊지 않고, 어디서든 자랑스러운 순천대 수료생으로 멋지게 활동하겠다”라고 밝게 웃었다.
서강석 국제처장은 “한국어 연수 과정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통로이자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결실을 맺은 유학생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국제처는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성공적으로 사회나 상급 학위 과정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한국어학당은 매 학기 400시간 체계의 수준별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며 유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 체험, 버디 프로그램, 취업캠프 등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을 병행해 외국인 학생들의 풍성한 유학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