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영)과 완도군(군수 김신)은 7월 8일(수)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완도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공동체와 군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남도국립국악원의 판소리 「수궁가」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김신 완도군수가 환영 인사를 전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지역과 교육의 상생을 위한 의미를 나누었다.
이날 특별강연은 대한민국 골프의 전설이자 세계적인 스포츠인인 박세리 대표가 '나는 지금도 꿈을 꾼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박세리 대표는 선수 시절 수많은 도전과 실패를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자신을 믿는 마음의 중요성을 진솔하게 전했다. 참석자들은 강연 내내 깊이 공감하며 큰 박수로 화답했고,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다양한 질문이 오가며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협력하여 마련한 행사로, 교육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완도교육지원청 이철영 교육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도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광양하이텍고(교장 임윤석) 육상부는 지난 7월 4일(일)부터 8일(수)까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 ‘백제왕도 익산 2026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무려 5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는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트랙과 필드 전 종목에서 대회 신기록과 첫 우승 소식이 나오며 광양하이텍고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 단거리 간판 최지우 선수는 여고부 200m 결승에서 24.99초의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학년 이하은 선수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하은 선수는 여고부 7종경기에서 4252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여고부 멀리뛰기에서도 5.59m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에서는 첫 우승 주인공이 탄생했다. 남고부 세단뛰기에 출전한 김정원 선수가 13.82m를 날아오르며 정상에 올랐다. 매 대회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김정원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리며 팀의 사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어 여고부 세단뛰기 강자 서예지 선수 역시 12.02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팀의 전원 금메달 획득이라는 대위업을 완성했다.
임윤석 광양하이텍고 교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 우승과 대회 신기록을 넘어, 스스로의 목표를 달성하며 첫 금메달의 결실을 맺은 학생까지 나와 대단히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한계를 깨뜨리며 얻은 이번 성취감이 서로에게 큰 자신감이 되어 앞으로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선수들을 현장에서 밀착 지도한 장학수 육상부 지도자는 “더위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 대회 신기록을 세운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 상승세를 이어가 하반기 최종 목표인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고기정 기자]
나주 봉황고등학교(교장 김혜정)의 지남8일(수)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with AI 팀인 ‘프로메-텍스트’가 지역내 아동 센터와 연계하여 관내 유치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뜻깊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황고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주역으로서 지역과 학교를 연결해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글로컬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며, 이와 연계한 ‘텍스트로 세상에 불빛을 전한다’는 프로메-텍스트 팀의 취지에 맞춰 이번 지역 연계 인문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번 활동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교육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활동 전 사전 준비과정을 거친 후 지역 아동센터의 유치원 체험일에 맞춰 두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프로메텍스트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교내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을 인솔하여 지난 6월 5일(금)에는 빛누리 유치원, 6월 9일(화)에는 라온유치원 아동들을 위한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로메-텍스트 팀은 이번 지역 연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활동의 지평을 세계로 넓히는 글로컬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이들은 화상 자매학교인 호주 Normanhurst Boys High School를 대상으로 전남 지역의 아름다운 인문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실물 책 출판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림으로써, 학생들의 글로컬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의식 고취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프로메텍스트 팀은 이번 여름방학 기간 중 프로젝트의 질적 심화를 도모하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깊이 있게 다지기 위해 서울 경기 일대에서 ‘인문학 소양 교육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축적된 인문학적 자산은 향후 호주 자매학교와의 콘텐츠 교류 및 출판 작업의 핵심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진도 의신초등학교(교장 장정희)는 지난 8일(수)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체육관에서 진도군 문화도시센터가 주최하는 ‘별별 예술극장’의 참여형 어린이 놀이극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체험형 공연이다. 어린이들이 객석에 가만히 앉아 바라보는 단순한 관람자에서 벗어나, 직접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 극을 완성해 나가는 놀이·음악·신체활동 중심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체육관에 모인 전교생은 동화 속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창작 호랑이탈 만들기’와 ‘오누이 입체 만들기’ 등 미술 활동에 참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진행된 본 공연에서는 이야기의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대형 비눗방울 놀이’가 펼쳐져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전통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달고나 만들기’와 '딱지치기' 등 다채로운 오감 만족형 체험이 이어져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을 마친 후 김진희 교감은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 설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눈높이에 맞춘 역동적인 신체 활동과 창작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이 한층 더 자라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인 놀이문화로 풀어낸 이번 ‘별별 예술극장’은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량)은 지난 7월 4일 해운대구 좌동초 강당에서 초등 5~6학년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토·토·즐(토의토론은 즐거워) 독서캠프 1회차’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원북원부산’어린이 부문 선정도서인 이경옥 작가의 ‘진짜 가족 맞아요’를 주제 도서로 활용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밀감을 높이는 책놀이를 시작으로, 도서 내용을 바탕으로 한 3단계 비경쟁 토론을 펼치며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경옥 작가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독후활동 전시와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북 트레일러 영상 상영이 더해져 풍성한 독서 종합 축제로 꾸며졌다.
캠프에 동참한 이경옥 작가는 “학생들이 토의·토론 과정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만든 북트레일러를 보고 책의 주인공이 실제 살아 있는 인물인 것 같아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송초 6학년 학생은 “책을 통해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존중해야 한다는 깨달음과 함께 가족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순량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시야를 넓혀주었기를 바란다”며, “오는 11일에는 정원초 강당에서 ‘2회차 토·토·즐 독서캠프’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남광주 보성 예당중학교는 지난 7월 8일(수) 인명관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국악공연’을 접했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접하고, 국악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보성아리랑예술단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됐으며, 판소리와 민요, 국악기 연주 등 전통 요소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다양한 무대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익숙한 음악과 어우러진 국악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통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은 약 60분 동안 이어졌으며, 해금 연주와 타악 퍼포먼스, 국악가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공연 내내 학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조성남초·예당중·고 학생들이 함께 참관하여 학교 간 교류의 의미를 더했으며, 학생들은 “국악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다음에도 또 보고 싶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로 찾아오는 국악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친근하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특히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이 함께한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남중학교(교장 마동진) 학생들이 방과 후, 폐지를 줍던 어르신을 30여분 간 도운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영도구 남항동 전차 종점 인근에서 폐지 리어카를 끌고 가던 어르신의 리어카가 도로를 건너던 중 넘어져 폐지가 도로 위에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부산남중학교 2학년 이수현 학생이 곧바로 달려가 어르신을 도왔으며, 뒤이어 현장을 지나던 1학년 권도욱·박건우·우지우 학생도 함께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30여 분 동안 쏟아진 폐지를 하나하나 다시 리어카에 옮겨 담았고, 현장에 있던 시민 1명도 함께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고 7월 9일 밝혔다.
이 같은 선행은 당시 현장을 목격한 남항동 주민이 지난 6일 학교로 직접 전화를 걸어 학생들을 칭찬해 달라고 요청하고, 학생들의 봉사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달하면서 알려졌다.
부산남중학교는 이번 사례를 학생 인성교육의 우수 사례로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마동진 부산남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선한 행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학교에 알려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더 많은 나눔과 배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평소에도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실천해 왔으며, 이번에도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을 먼저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진상중학교(교장 김태연)는 7월 9일(목)에 본교 도서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외교부 원자력외교과 이은영 외교관을 초청해 '교실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외교' 글로벌 진로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외교와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며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진로교육과의 지원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현직 외교관의 생생한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연에서는 '외교란 무엇인가? 외교부가 하는 일, 외교관의 하루, 대한민국 외교의 역할, 외교관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외국어 학습 방법과 국제사회에서 필요한 역량, 외교관의 진로 준비 과정 등에 대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은 교과와도 연계해 운영됐다. 1학년은 음악 수업에서 ‘문화외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2학년은 영어 수업에서 ‘협상 활동을 통해 영어 공동선언문을 작성’했으며, 3학년은 미술 수업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벽화 기획 활동’을 실시하는 등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외교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한 엄지윤 학생은 "외교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와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담당 차미란 교사는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세계를 만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상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만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진로교육과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삼호서중학교(교장 김명순)는 7월 8일(수) 6·7교시 강당에서 전교생이 함께하는 '2026 갈마 가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주관하여 학생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장 김수아(3학년)와 바른생활부장 오가윤(3학년) 학생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2학년 밴드부의 오프닝 공연으로 활기차게 시작됐다. 이어 희망 학생들이 노래방 기계를 활용해 자유롭게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가요제가 뜨거운 호응 속에서 열렸고, 참가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수여해 참여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이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고, 전교생들은 박수와 응원으로 함께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1학기 동안 학교생활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는 학교 문화를 보여주어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댄스부의 역동적인 공연과 3학년 밴드부의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지며 큰 호응을 얻었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회장 김수아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학생자치회가 정성을 다해 준비"했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호서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학교 문화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월 8일 오후 부산진구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학교(기관) 산업안전보건 업무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에 안전을 심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학교 현장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구성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방송 출연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사고 예방과 안전 구축의 심리학’을 주제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시각과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부산교육청은 참가자들과 안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안전 다짐 세컷 포토부스’ 운영, ‘안전 키링’ 배부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토크콘서트는 안전을 지키는 일이 구성원들의 생각과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소통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담양동초등학교(교장 박미영)는 7월 9일(목) 학부모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학부모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와 온라인 그루밍, 디지털 성범죄 등 자녀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성교육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초등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성 관련 위험 상황과 예방 방법, 자녀의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가 초등학생까지 확산되고 있는 현실과 채팅 앱, SNS 등을 통한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위험성을 소개하며, 자녀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가정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딥페이크나 온라인 그루밍 같은 용어를 뉴스에서만 접했는데 실제로 아이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점을 알고 너무 놀랐다"며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교장은 "성교육은 단순히 신체 변화에 대한 교육을 넘어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타인을 존중하며 안전하게 성장하기 위한 인성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바탕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담양동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말(자연어)만 하면 AI가 알아서 코딩을 끝내주는 ‘AI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부산의 한 유치원 교실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최신 AI 기술인 '바이브 코딩'을 유아교육에 전격 도입하고, 이를 활용한 교실 맞춤형 디지털 교육자료 개발과 AI·디지털 기반 미래형 유아교육 모델 확산에 본격 나선다고 7월 9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3월, 영도구 영일유치원(원장 장희영)을 연구학교로 지정했다. 영일유치원은 현재 ‘AI·디지털 기반 그림책 질문놀이(PLAY-ON)를 통한 유아 미래역량 기르기’를 주제로,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유아교육 모델을 선도적으로 연구·실천하고 있다.
이번 연구학교 운영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코딩 지식이 없는 유치원 교사들이 AI와의 대화만으로 교실에 필요한 교육용 앱과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바이브 코딩)해 수업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운영 과정에서 교사들의 AI 바이브코딩 실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디지털 교육자료 제작에 그치지 않고, 유아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실 환경을 교사가 직접 설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 영일유치원 교사들은 AI 바이브 코딩을 통해 유아 맞춤형 문해력 향상 앱인 ‘글자친구’와 유치원 안전을 책임지는 ‘하원관리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다. ‘글자친구’ 앱은 유아들이 스스로 글자를 놀이로 깨치도록 돕는다. ‘하원관리시스템’은 아이들의 귀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유아의 안전한 하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교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영일유치원의 선도적인 연구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AI·디지털 기반 교육활동과 교사 주도 교육자료 개발공유 문화를 부산의 전 유치원으로 확산하고, 미래형 유아교육 모델이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영일유치원의 연구학교 운영은 AI 바이브코딩을 유아교육에 선도적으로 접목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현장의 창의적인 실천이 미래형 유아교육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경묵)는 지난 6월 29일(월)부터 7월 1일(수)까지 사흘간 본교 체육관인 봉황관에서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협동심 함양을 위한 ‘2026학년도 학년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육대회는 안전한 체육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집중도 높은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사흘간 학년별로 기간과 시간대를 분리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올해 체육대회는 지나친 경쟁보다는 참여와 협력을 중심에 둔 '축제형 체육대회'를 지향하며,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체육대회 전문 대행업체 위탁을 통해 진행되어 프로그램의 질과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체육관에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와 흥미를 자극하는 이색적인 종목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개별 50M 달리기를 재치 있게 재해석한 ▲달려라! 런닝맨을 시작으로 ▲내 팔자는 상팔자(주사위 옮기기) ▲안녕? 클레오파트라(점보스텍스 쌓기) ▲럭키 터치비키(터치LED 색 바꾸기) ▲에어사다리 반환점 돌기 등 협동심과 민첩성이 요구되는 역동적인 게임들이 이어졌다.
특히, 각 반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진 ▲당길까 말까?(줄다리기) 경기에서는 치열한 전략과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으며,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청백 선발 선수들의 ▲마지막 질주(400m 달리기) 계주 경기에서는 체육관이 떠나갈 듯한 함성과 열기로 가득 찼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고, 함께 뛴 친구들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스포츠 정신을 통해 배려와 소통을 몸소 실천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첫 체육대회를 경험한 1학년 한 학생은 “체육관에서 친구들과 옷을 맞춰 입고 다 같이 한마음으로 응원한 게 제일 신났다”며 “런닝맨 달리기랑 주사위 옮기기 게임도 전부 처음 해보는 거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다”고 순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4학년 한 학생은 “반 친구들과 다 함께 줄다리기 줄을 당기며 하나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며 “재미있게 진행해 주신 덕분에 실내에서도 마음껏 웃고 땀 흘리며 친구들과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고흥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전반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달리기 중 에어사다리 주변에 체육 교사들을 전면 배치하여 학생 보호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으며, 담임 교사들의 밀착 학생 관리와 보건 교사의 상시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흘간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행사를 총괄한 이용성 예체능부장 교사는 “전문 진행 업체의 매끄러운 레크리에이션과 교직원들의 유기적인 안전 지도 덕분에 대규모 행사를 밀도 있고 안정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 고흥동초 아이들이 오랜만에 체육관에서 마음껏 뛰놀고 함성을 지르며, 친구들과 손잡고 협동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온몸으로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오는 21일(화) 오후 7시 옛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2027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2026 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학부모에게 정확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의 자기주도적 진로·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천1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했다.올해는 이번 1차 아카데미를 비롯해 오는 8월 2차까지 총 2회 운영된다.
2027학년도 대입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세대의 마지막 대입으로, 수시 지원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1차에서는 ‘자녀와 함께 준비하는 2027학년도 수시 지원’을 주제로 다양한 대입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6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 학생들의 지원 성향을 반영한 2027학년도 주요 수시전형 특징, 의약학계열 전형 등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토크콘서트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상담‘빛고을 진학 꿈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교사 3명이 참여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14일까지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https://jinhak.gen.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광주 학생들이 급변하는 대입 환경에 적극 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며 “학생, 학부모들이 맞춤형 진학 정보를 얻고, 자녀와 함께 진로·진학 방향을 이야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남8일(수) 여름철 집중호우와 풍수해에 대비해 ‘자연재난 대비 상황관리 및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학생 안전 확보와 학교 시설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한 선제적 조치로, 기상 특보 발령 시 시·군 별 상황에 따라 총 3단계의 재난대응 체계를 운영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취약한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시설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했으며,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 통학로 안전 상태 ▲ 축대 및 옹벽 등 급경사지 붕괴 위험 ▲ 산지 토사 유출 우려 지역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와 함께, 인명 피해 제로(Zero)를 목표로 ‘집중호우 발생 시 학생대응요령’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신속한 상황 보고체계 확립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관내 모든학교는 시설 피해나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및 원격수업 전환 등 학사운영 조정 사안이 발생할 경우, 즉시 교육지원청 및 교육청으로 보고 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문태홍 미래성장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진 만큼, 비상 상황 시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가동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선제적 점검과 촘촘한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9일(목) 광주 광산구 성덕초등학교와 성덕중학교에서 하반기 첫 ‘대중교통(敎通), 학교방문’ 현장 소통 행보에 본격 운영했다.
‘대중교통’은 김대중 교육감이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감 시절부터 추진해온 현장소통 프로젝트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교육감의 의지를 담아 광주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광주지역 첫 소통 현장으로 선정된 성덕초등학교와 성덕중학교는 각각 43학급, 37학급, 학생 수 848명, 922명의 대규모 학교다.
이들 학교는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인접해있어 대부분 학급이 과밀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성덕중의 경우 학년별 학급이 12개 이상에 달하고, 2학년은 1개 반에 평균 27.1명이 배치되는 등 광주지역 평균 24.7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성덕초와 성덕중에서 수업 참관을 하고, 이어 교직원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 학교는 ▲영양교사 및 보건교사 증원 ▲특별실 및 체육시설 공간 부족, 등하교 시간 교통지도 인력 필요 ▲행정업무 폭증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학년 연구실 리모델링, 교직원 회의실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성덕중 박순복 교장은 “학생들의 사고와 창의성을 일깨우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보니 맞춤형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다”며 “교사들의 보다 질 높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광주·전남 지역별 맞춤형 교육정책을 정교화하고, 통합교육청만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장기 학교 배치 및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통합교육청의 핵심 가치는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과 교육 자원의 극대화”라며 “광주의 과밀 해소와 전남의 교육 내실화를 동시에 추진해, 어느 한 곳 소외됨 없이 두 지역 학생 모두가 최상의 교육을 누리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하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오는 10월 13일까지 발달장애 성인을 대상으로 ‘오감톡 그림책Talk’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광주 장애인평생교육원 꿈터글방 발달장애인 24명이 참여해 그림책을 활용한 소그룹 독후활동 20회(매주 화요일)와 도서관 이용 교육·문화체험 각 1회 등 22회에 걸쳐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즐긴다.
소그룹 독후활동은 그림책과 연계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도서관 이용 교육, 독도체험관 전시 해설, 국립광주과학관 문화체험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발달장애인의 독서 경험을 넓히고 문화생활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김용일 관장은 “장애인평생교육시설과 문화기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는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인재 이전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탐방은 9일 전남대학교 학생 25명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5차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탐방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한전KDN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등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7곳이다.
참여 학교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순천대학교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호남원예고등학교 ▲전남에너지고등학교 ▲나주공업고등학교 ▲벌교상업고등학교 등 9개 학교 180여명이다.
참여 학생들은 각 기관의 홍보관과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기관별 채용 설명과 현직 멘토와 채용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의 채용 절차와 직무를 깊이 이해하고,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숙 인구정책담당관은 “이번 탐방이 지역인재들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직 멘토와의 소통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들이 다양한 취업 기회를 얻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다. 이 중 13개 기관에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해마다 신규 채용 인원의 30%를 지역인재로 채용하고 있다.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한국 학생은 하루 대부분을 교실에서 보낸다. 교실은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질서와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여러 차례 바뀌었다. 디지털 교과서도 도입했고, 인공지능 교육도 시작했다. 하지만 반세기 전과 크게 변하지 않은 풍경이 있다. 교사는 칠판 앞에서 설명하고 학생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듣는다. 정해진 진도가 가장 중요하다. 질문은 시간을 늦추는 변수이고, 토론은 진도를 마친 뒤에나 가능한 사치이다.
질문이 사라진 교실에서 자란 아이들은 토론보다 침묵에 익숙하다. 설득과 이해보다 승부와 경쟁에 익숙해졌다. 학교에서 의견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 못한 사회는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갈등을 증폭시킨다. 민주주의는 투표장만이 아닌 교실에서 시작한다.
인간성은 교과서로만 길러지지 않는다. 공감은 대화할 때 자라고, 책임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배우며, 배려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끝까지 들어 보는 경험 속에서 형성된다.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이 아니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문화이다. 그런 문화는 설명보다 대화에서, 경쟁보다 협력에서 꽃핀다. 국가 경쟁력도 예외가 아니다. 새로운 문명과 혁신도 언제나 한 사람의 질문에서 출발했다.
교실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교실의 방향을 칠판이 아니라 학생에게 돌려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이다. 지금은 공개수업을 하거나 마무리 활동을 할 때만 이러한 학습 형태를 보여주기 위주로 한다. 하지만 거꾸로 학생토론중심 구조가 항시적이고 전체 공유가 필요할 때는 일시적으로 교사 중심 방향이어야 한다. 수업은 토론이 일상화된 학습 구조와 체계가 필요하다. 책상은 언제든 네다섯 명이 마주 앉아 토론할 수 있는 구조로 준비하여야 한다.
교사의 자리는 교실의 중심이 아니라 배움을 연결하는 자리여야 한다. 학생들은 설명을 듣는 시간이 아니라 질문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수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질문과 토론'이 모든 교과에서 자연스럽게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실이 된다면 학교의 문화는 역동적으로 살아 있는 공간으로 달라질 것이다.
교육과정에서 사고할 시간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 평가의 기준도 바꾸어야 한다. 정답을 얼마나 맞혔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만들었는지, 어떤 근거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는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어떻게 존중하며 토론했는지를 평가해야 한다. 교사에게 수업을 연구할 시간을 돌려주어야 한다. 질문 중심 수업은 훨씬 많은 준비와 성찰을 요구한다. 교육개혁은 교사의 희생이 아니라 국가의 투자로 이루어진다.
교실 풍경이 바뀌지 않는 한 교육은 바뀌지 않는다. 교육이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뀌지 않는다. 학생이 교사를 바라보는 교실에서 벗어나 서로를 바라보는 교실. 정답을 외우는 교실이 아니라 질문을 만드는 교실. 결국 '질문과 토론' 교육 방식은 ’인간다움의 회복‘을 위한 길이다. 이 길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바뀌어야 한다.
▣ 김홍제
◇ 충청남도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장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으로 만들 것”
"AI·반도체·교육복지 혁신으로 미래교육 대전환"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민선 교육자치의 새로운 출발선에서 부산교육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다시 한 번 선택받은 의미를 “지난 9년간 부산교육이 걸어온 길에 대한 신뢰이자 미래교육 완성에 대한 기대”라고 평가했다.
그는 “4선이라는 결과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부산교육의 미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책임과 명령”이라며,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아이들이 있어야 하며, 앞으로의 4년은 오직 학생만 바라보며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으로 당선되셨다. 부산 시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전하고 싶은 취임 소감과 각오는 무엇인가?
이번 선거를 통해 감사하게도 ‘사상 첫 4선 교육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미래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는 책임을 맡겨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감 재임 9년간 공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복지를 두텁고 탄탄하게 하며, 학교 혁신의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 온 성과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자, ‘부산교육을 과거가 아닌 미래로 도약시키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부산시민과 학부모님들은 낡은 이념공세나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않고 검증된 경험과 정책의 안정성을 선택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동안 다져놓은 탄탄한 기반 위에 부산의 아이들이 다가올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더 큰 열정과 경험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민선 교육자치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부산교육의 미래 비전과 핵심 교육철학을 말씀해 달라.
지난 9년간 쌓아온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은 화합과 소통 위에서 오직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며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완성해 나가겠다. 저는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도 기술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심에 두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부산교육의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다.
가정환경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자신의 꿈과 역량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교육을 만드는 것이 부산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AI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면서도, 교육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 이를 통해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향후 4년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대표 교육정책은 세 가지는 무엇인가?
앞으로의 4년은 부산교육이 그동안 쌓아 온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 대전환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구체적으로 다섯 가지 핵심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이 그것이다.
기존 성과는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그 위에 ‘부산형 공교육 찬스’라는 새로운 동력을 더하겠다.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도약으로, 부모의 정보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공교육의 힘으로 부산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
■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부산형 미래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는가?
지금은 말 그대로 AI 대전환의 시대다. 부산교육도 이에 맞게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 그래서 저는 ‘AI시대를 이끌어가는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첫 번째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우리가 AI를 알고 활용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기술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저는 AI 교육의 핵심은 기술 도입 못지않게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AI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특성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I는 도구일 뿐, 교육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교사의 전문적인 지도와 교육적 판단이 함께하지 않으면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AI와 교사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AI는 학생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교사는 학생의 동기와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AI를 기초학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도구로 활용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동시에 디지털 리터러시와 윤리 교육을 강화해 AI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독서·토론·예술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도 함께 키우겠다. AI가 아무리 뛰어난 답을 내놓더라도 무엇이 옳고, 가치 있는지를 판단하는 힘은 결국 인문학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AI 활용 역량뿐 아니라 AI 기술 자체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AI 중점학교, AI융합교육 중심학교를 통해 AI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한편, 부산 어디서든 AI 신기술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권역별 AI·메이커교육센터를 확충하겠다.
■ 학력 신장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어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AI 시대일수록 기본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공부하는 힘, 즉 자기주도 학습 역량이 핵심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중심 자기주도 학습지원을 올해는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운영 초기여서 학교와 선생님들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안착될 수 있도록 잘 지원하겠다. 또 하나 중요한 게 문해력과 수리력이다.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지적하는 사례들이 많은데, AI가 답을 줘도 이해하지 못하면 학습효과를 거둘 수 없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서울교육청과 함께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교과별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정보해석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 자료도 제작해 지원하겠다. 올해부터는 기초학력지원포털을 구축하여 학년이 달라져도 학생들의 진단 결과와 보정 학습 이력을 밀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교권 보호와 학생 인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
교권과 학생 인권은 둘 다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다. 무엇보다 교사가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학생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먼저 교원보호공제 지원을 확대했다. 소송의 경우 심급별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 금액을 높였고, 피해교원 치료비뿐 아니라 치유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학교의 민원 책임자인 학교장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연수도 많이 진행했다. 앞으로는 교육지원청마다 학교 민원 대응을 담당하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구성해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에 선생님들을 노출시키지 않고, 학교장과 교육청이 함께 직접 대응하도록 하겠다. 또,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에서 사고가 나더라도 교사가 고의적으로 할 일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책임을 묻지 않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
학생 인권과 관련해서는 학생 인권이 보호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 그동안 인권침해적 요소가 있는 학교규칙을 지속적으로 개정해 왔고,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만드는 생활협약을 통해 바람직한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생활협약과 생활교육이 모범적으로 이뤄지는 사례들을 발굴하여 안내하고, 학생인권과 교권이 함께 보호되는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
■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교육청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은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하는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사소하고 경미한 사안은 교육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온 결실이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갈등을 치유하는 ‘관계회복숙려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운영 성과를 보면서 고학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겠다.
학생 정서 지원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대가족이나 골목길 또래들과의 놀이 속에서 감정을 조절하고 화해하는 법을 배웠다면 지금은 그러한 기회나 공간이 사라졌다. 또, 즉각적인 온라인 소통에 익숙해 실제 대면 상황에서 감정조절에 서툰 아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와 손잡고 사회정서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겠다. 더불어 초·중·고교 중 145개 학교를 ‘마음챙김학교’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자기 감정 이해와 조절 역량을 키우고 있다. 학교폭력은 처벌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아이들의 관계와 마음을 함께 회복시키겠다.
■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학교와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학령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저는 이를 부산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도시 개발과 재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지역은 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원도심과 소규모학교는 단순히 통폐합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강한 특색 있는 학교’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무엇보다 학교가 폐교되면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큰 만큼 적정 학생 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규모 학교 중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정하여 교무행정 전담팀도 구성하고, 통학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근 학교의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학교 규모의 차이가 단점이 되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첨단 AI 교육환경 및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통해 부산의 어디에 살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폐교의 속도도 늦추고 아이들의 학습권도 보장하겠다.
■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새롭게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저는 교육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공교육이 책임져야 할 기본 책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졸업앨범비와 중학교 교복·체육복 지원, 1형 당뇨와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학부모님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수학여행비 및 현장체험학습비도 국내 여행을 기준으로 필요한 실경비를 지원하겠다. 자녀 수는 줄고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노력과 비용은 더 커지는 현실을 감안해 부모님의 마음으로 더 촘촘하고 따뜻하게 챙겨, 아이 키우는 걱정을 덜어드리겠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교육격차 해소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원도심과 서부산권에 우수한 선생님들이 우선 배치되도록 하고 있다. 또,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모든 학생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앞으로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학교별 특성화 교육을 더욱 강화해 어느 학교에 가든, 어느 지역에 살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만들어 가겠다.
■ 부산형 늘봄학교와 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전 정부가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늘봄교실로 바꾸면서 한때 현장이 많이 혼란스러웠다. 특히, 부산은 전임 교육감 시절 다른 교육청보다 무리하게 늘봄 정책을 추진하다 혼란이 컸는데, 지난 1년 동안 혼선을 정리하고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교육청은 기존 ‘늘봄학교’를 ‘초등 방과후·돌봄’ 체계로 개편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초등 저학년 돌봄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 안이나 집 가까운 곳에서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그것이 부산형 돌봄 모델인 ‘우리동네자람터’다. 지난 재임 기간 마을에 있는 복지관이나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빈 공간을 활용해 ‘우리동네자람터’ 운영을 시작했고, 올해 16곳으로 확대했다.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 돌봄을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향상에도 더 힘쓰겠다. AI를 활용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확대하고,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원도 강화하겠다.
■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은 부산교육의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이번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은 부산 직업교육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재선거 당시 약속드렸던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그동안 부산교육청은 부산시, 지역대학, 산업체와 머리를 맞대고 전환 TF를 운영하며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체계를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이번 교육부 지정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부산전자공고에는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반도체 前공정과 後공정 교육이 모두 가능한 ‘반도체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첨단 실습환경을 갖췄다. 학생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첨단 실습환경에서 현장 맞춤형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독보적인 교육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것을 넘어, 부산의 특성화고 교육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수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매우 큰 의의가 있다.
■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통해 부산이 미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그렇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단순히 학교 한 곳이 바뀌는 것을 넘어 부산이 ‘인재 유출 도시’에서 ‘첨단 인재 공급 거점’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미래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재를 부산에서 직접 양성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그동안 부산의 우수한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어 왔다. 하지만 이제 부산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반도체 기술을 배우고, 지역 내 우수 기업으로의 취업은 물론, 부산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토양이 만들어지게 된다.
부산교육청은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기업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 지역대학과 연계한 후학습 체계까지 구축해 학생들이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 오는 2028년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해 (가칭)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를 부산과 동남권을 아우르는 반도체 핵심 기술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이를 계기로 ‘우수 인재 양성→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부산이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경남공업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특성화고 육성 사업은 부산의 주력산업과 어떤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가?
경남공업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은 부산의 주력산업과 직업교육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은 부산의 대표 전략산업인 만큼, 학교와 기업, 대학, 지자체가 함께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은 이러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우고, 기업은 우수한 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다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교육청도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 금샘고의 전력반도체 특성화고 지정이 부산 반도체 산업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는가?
금샘고의 전력반도체 특성화고 지정 역시 앞서 말씀드린 부산전자공고의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이나, 경남공고의 조선·해양플랜트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과 마찬가지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부산이 미래 전력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전력반도체는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인 만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워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은 직업교육과 지역 전략산업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지역에서 필요한 반도체 전문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고,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부산이 대한민국 전력반도체 산업과 첨단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 부산전자공고·경남공고·금샘고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부산형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의 청사진을 설명해 달라.
부산형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는 학교별 특성을 살려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경남공고는 조선·해양플랜트, 금샘고는 전력반도체 분야를 맡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인재를 키우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학교를 각각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인재양성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이 세 학교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인재양성 벨트를 완성해 학생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를 통해 부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
■ 부산교육의 미래는 결국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교육감님께서 꿈꾸는 2030 부산교육의 모습은 무엇인가?
제가 꿈꾸는 2030년의 부산은 ‘가장 선진적인 미래 교육을 받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들이 자라나는 도시’다. 2030년 부산의 교실은 첨단 AI와 디지털 기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속도와 재능에 맞춘 ‘개인별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완벽히 정착되어 있을 것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역량을 기르는 학교로 거듭날 것이다.
나아가, 이렇게 자란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부산의 탄탄한 전략산업 생태계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도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부산의 학생·학부모·교직원 그리고 시민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선거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지난 9년간 이룬 성과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미래교육을 본격화하겠다. 저를 지지하셨던 분이나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 가리지 않고 두루 소통하면서 부산교육을 잘 이끌어가겠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부산교육을 꼭 만들어 내겠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이들에게 꿈을, 교육가족에게 자긍심을, 학부모님들께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