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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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의회, 中상하이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공식 초청 방문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의회 대표단(단장/의장 안성민)은 10월 20일(월)부터 10월 23일(목)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공식 방문한다고 10월 17일 밝혔다. 상하이시 인대 상무위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코로나로 잠시 중단되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28년째 꾸준히 이어져 온 정기 교류의 일환으로, 부산시의회와 상하이시의회 간 변함없는 우호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다. 부산시의회 대표단은 1997년 우호교류 체결 이후 28년간 정기적으로 이어온 교류의 전통을 이어 상하이시 인대 상무위원회를 방문, 황리신 주임을 만나 양 시의회의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다가오는 교류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 등 양 의회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입법의견수렴센터, 플랫폼기업 메이투안, 장장하이테크센터,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상하이도시계획전시관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제도화하는 입법 참여 시스템을 확인하고, 급성장하는 플랫폼 산업과 첨단기술 분야의 현황을 살펴 부산의 산업 정책과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성을 청취해 향후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하고, 선진 도시계획 사례를 통해 우리 시와 경쟁·협력 관계에 있는 상하이의 발전 전략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번 대표단 방문은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적 인사이트를 얻고, 부산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성민 의장은 “우리 시의회와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간 우호교류의 역사가 28년째로, 수년 내 도래할 30년이라는 큰 전환기를 앞두고 양 의회간 협력 수준을 양적·질적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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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8
  • [기자수첩]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해외취업의 꿈’이 덫이 되는 순간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강제노역 사건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20~30대 청년층으로, SNS나 온라인 구직사이트를 통해 “고액 아르바이트”, “해외 콜센터 정규직 채용” 등의 문구를 보고 현지로 향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여권을 압수당하고, 숙소에 감금된 채하루 수백 통의 전화를 걸어 한국인을 속이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전락했다. 그들이 일하는 곳은 ‘회사’가 아니라 폭력과 감시, 협박이 일상인 감금형 콜센터였다. 탈출을 시도하면 폭행을 당하고, 일부는 몸값을 요구받거나 심지어 생명을 잃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해외취업의 꿈’이 순식간에 지옥의 문으로 바뀌는 현실, 그곳이 바로 캄보디아다. 특히, 이 범죄의 핵심 연결망은 텔레그램이다. 모집부터 이동, 통제, 지시까지 모든 과정이 텔레그램 비밀채팅방에서 이루어진다. 익명성과 암호화 기능을 앞세운 이 앱은 범죄조직에게 완벽한 은신처가 된다. 텔레그램을 통해 피해자를 유인하고, 명령을 내리고, 송금 수단과 계좌를 공유한다. 심지어 피해자의 가족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낼 때도 텔레그램이 사용된다. 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등지에서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은 단순한 전화사기를 넘어선 국제 범죄 네트워크로 진화했다. 이들은 인신매매, 감금, 폭력, 불법 송금, 암호화폐 자금세탁까지 모두 하나의 체계로 엮어 운영한다. 국경을 넘는 범죄이기에 수사망을 피하기 쉽고, 피해자 구출에는 현지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가 절실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범죄의 출발점이 우리 사회의 청년 실업과 생활고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한 달에 500만 원’, ‘숙식 제공’, ‘합법 비자’라는 말 한마디가 절박한 이들에게는 구원의 줄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 끝에는 자유도, 인권도, 희망도 없다. 오로지 범죄조직의 이익을 위해 쓰이고 버려지는 젊은 노동의 잔혹한 착취 구조만이 남는다. 이제 우리는 이 문제를 단순한 ‘해외 보이스피싱’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이건 명백한 현대판 노예시장이자,인간의 존엄을 짓밟는 디지털 인신매매다. 정부는 보다 강력한 외교·수사 공조체계를 가동해야 하며, 특히 텔레그램 등 익명 플랫폼을 이용한 유인·지시 행위에 대한 국제 공조 수사가 시급하다. 한 번의 클릭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 그 클릭 앞에서 지켜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나 자신과 생명이다.
    • 칼럼·피플
    • 칼럼/기고
    2025-10-18
  • 제106회 전국체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서 개회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에서 25년 만에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 17일(금)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재명 대통령내외가 참석한 이번 개회식은 단순한 전국체전 개막식을 넘어 '바다와 열정,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쇼'로 박칼린 총감독이 항구도시인 부산을 정체성 예술언어로 만들었고, 무대 장치도 컨테이너선, 광안대교, 해수욕장 등의 배경으로 연출해 부산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해 많은 갈채를 받아, 전국의 시선을 부산으로 모았다. 연출은 뮤지컬계 거장 박칼린 총감독이 맡았고, 태양의 서커스 기술감독 출신 로랑 스테마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부산의 역동성을 예술로 풀어냈다. 경기장은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로 변신해 실제 부두를 옮겨 놓은 듯한 초대형 무대가 펼쳐졌다. 개회식 서막을 여는 '프리쇼'는 상선을 맞이하는 부산항의 활기를 역동적인 움직임과 음악으로 표현, 관객들에게 현장감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쇼 1'은 부산의 역사와 산업, 시민의 꿈과 애환을 엮은 옴니버스 뮤지컬로 구성됐다. 배우 최재림을 필두로 한 출연진이 컨테이너에서 등장해 항구도시 부산의 성장 서시를 화려한 무대로 구현했다. 다채로운 의상과 미술, 음악이 결합해 '부산의 성장 이야기'를 하나의 뮤지컬로 완성했다. 무대인 컨테이너 위에서 나오는 영상 그리고 출연진들이 영화산업 발전을 말하는 격투신등 부산의 성장을 직접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쇼 2'에서는 부산전통예술의 정수인 동래학춤이 성화를 맞이했다. 고요하면서도 절도 있는 춤사위로 성화 점화의 길을 열고, 이어지는 불꽃쇼가 개회식의 절정을 장식했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개식통고, 선수단입장, 애국가제창, 선수·심판단 선서, 문체부장관 개회선언, 부산시장 환영사, 이재명대통령 축사, 개회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는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가수 김태우가 무대에 올라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갈매기, 동백아가씨 등 응원가와 함께 관객과 손전등을 이용한 '떼창'으로 하나가 되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내외, 박형준 부산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한체육회장, 부산시체육회장, 전국 시도지사 등 3만여 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개회식은 부산의 매력을 응축한 화합과 감동의 무대가 됐다.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영광을, 시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울림을 선사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제2의 수도, 부산의 그 영광을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온 나라가 균형 잡힌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형준 시장님과 부산시민들께서도 노력하고 계시는데,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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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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