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BTF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 피해학생 통합지원 6년째
전국 17개 시·도 연계… 심리·의료·법률·장학 통합 지원 체계 구축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이승열)이 학교폭력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BTF푸른나무재단(이사장 이우권)과 함께 2020년 11월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 통합지원 사업’을 6년째 후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의 기금 후원을 바탕으로 BTF푸른나무재단이 전국 단위 위기개입 맞춤형 통합지원을 운영하는 구조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4억 7천만 원의 후원금을 통해 심리·의료·법률·생활·장학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 피해학생과 가족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 전국 연계망 기반 ‘원스톱 회복 지원’
본 사업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전국 학교폭력 상담전화(1588-9128)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지원)청, 학교, 경찰서·경찰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자체(주민센터·복지관 등)와 긴밀히 연계해 운영된다.
전문상담사가 현장에 긴급 출동해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위기 개입을 실시하고, 이후 사례판정 회의를 거쳐 △심리검사 및 심리상담 지원 △신체·상해 및 신경정신과 진료·치료 지원 △장학 지원 △학교폭력 법률상담 △생활 지원 등 맞춤형 통합지원을 제공한다. 사안 발생부터 회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 피해학생 5년간 153% 증가… 지원 대상 2.5배 확대
지원 규모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34명에서 시작된 피해학생 지원은 2025년 현재까지 총 306명에 이르며, 2021년 대비 153%, 2024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피해학생에 대한 적극적 개입과 회복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다시 웃게 되었어요”… 피해학생·보호자의 회복 증언
실제 지원을 받은 피해학생과 보호자들은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던 경험을 전했다.
피해학생 보호자 A는 “생활비 걱정으로 치료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재단의 지원 덕분에 아이를 제대로 돌볼 수 있었다”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우리 가족에게 숨 쉴 틈을 만들어준 도움이었다”라고 밝혔다.
피해학생 보호자 B는 “가해자 측 연락에 막막했지만, 법률상담을 통해 대응 방법을 알게 되면서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피해학생 C는 “사건 이후 계속 두렵고 혼란스러웠는데, 직접 찾아와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해준 상담 선생님 덕분에 처음으로 안심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피해학생 D는 “상담을 통해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준다는 것을 느꼈고, 그 경험이 학교로 다시 돌아갈 용기를 줬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례는 본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피해학생과 가족의 삶을 회복시키는 전환점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금융나눔재단과 BTF푸른나무재단은 2026년에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위기개입 통합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및 가정은 BTF푸른나무재단을 통해 상담 및 지원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