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덕원)은 지난 12월 16일(화), 김대중 노벨평화상 다목적 강당에서 「박애리 명창과 함께하는 청소년 국악 토크」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목포 청소년 판소리창극단 ‘소리 빛’과 목포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 ‘바다청빛소리’ 단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전통 예술의 가치와 국악인의 길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특강에 나선 박애리 명창은 어린 시절 국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부터, 학업과 소리 공부를 병행하며 겪은 도전과 성장의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그는 “국악은 어렵고 낯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숨 쉬는 소리이며, 세상과 사람을 잇는 언어”라며 “무대 위의 한 소리가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는 믿음이 지금의 나를 만든 힘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어떻게 국악을 직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 “무대에 설 때의 마음가짐은 무엇인지?” 등 현실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박 명창은 “국악의 길은 길지만, 한 걸음씩 자신을 믿고 나아가면 반드시 소리가 답을 준다”며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특히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무대뿐 아니라 국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지역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정덕원 교육장은 “목포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와 판소리창극단은 우리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이끌어가는 소중한 주역들”이라며 “앞으로도 전통 예술 교육이 청소년의 인성과 문화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 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 ‘바다청빛소리’는 ‘우리의 전통으로 세계를 향한다’는 비전 아래 매주 정기연습과 지역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판소리창극단은 지역 국악인의 지도 아래 전통 판소리와 창극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특강은 국악 교육의 교류와 성장에 새로운 영감을 더한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