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포용적 영화 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 사례로 인정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재)영화의전당(대표이사 고인범)은 최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에서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인증 사업으로,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파급력, 포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이 부여된다.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으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화의전당의 대표적인 시민 접점형 지속가능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장애인의 영화 창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자기표현과 사회 참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기획·시나리오 개발·촬영·편집·상영에 이르는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참여자 중심의 실천형 교육으로 구성해 장애인이 창작의 주체로서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접근성을 고려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협업 기반 창작 과정, 완성 작품의 공개 상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왔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청각장애인, 뇌병변장애인,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참여자들이 함께해 온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화의전당은 장애 유형별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교육 방식과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영화인과 시민, 활동가가 함께 참여하는 협업 구조를 통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영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아울러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완성한 작품을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COMMUNITY BIFF)를 포함 다양한 상영회를 통해 관객과 만나는 기회를 가지며, 영화 제작 경험을 넘어 공공 상영을 통한 사회적 소통과 문화적 확산의 장을 경험해 왔다. 이는 장애인의 창작물이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 축제와 다양한 상영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개되는 사례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유네스코 심사에서는 ▲주제 적합성 ▲효과성 ▲만족도 ▲독창성 ▲포용성 등 5개 평가 기준과 ESD 2030 핵심 가치 충족 여부를 중심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으며,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는 취약계층을 포괄하는 교육 모델과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인범 (재)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이번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은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가 영화를 매개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치를 실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영화만들기를 비롯한 시민 참여형 영화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고, 시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사업을 확대해 ‘모두를 위한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의 슬로건을 실질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장애인영화만들기를 비롯한 시민 사업 전반의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사업성과의 사회적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