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4(금)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11.jpg

 

전남 영광 염산초등학교(교장 신재영)는 지난 11월 26일(수) 교내 강당에서 염산초·홍농서초·백수서초 학생 73명이 참여한 ‘2025 FUN CAN 놀이수학체험전’을 열어 학생들이 놀이 속에서 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전은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됐으며, 세 학교의 학생들이 학교, 학년 구분 없이 3~4명씩 팀을 이루어 함께 부스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도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활동하는 과정에서 서로 어울리며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해 공동교육과정의 취지를 실현했다.


체험전의 목적은 학생들이 수학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돕고 기초학력 향상에 필요한 긍정적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 두었다. 특히 놀이 기반 활동을 통해 알고리즘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하는 사고 과정이 강해지도록 구성했다. 또한 세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 간 교류 활성화와 또래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자 했다.


체험전은 총 11개의 부스를 운영해 대형 수학교구, 보드게임,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대형교구 체험 부스에서는 할리갈리 컵스, 대형 가블러스, 마라케시, 콰알레 등이 운영돼 학생들이 협동과 전략적 사고를 발휘하는 활동을 경험했다. 보드게임 부스에서는 테트라스퀘어, 스트라이크, 모두의 마블 메가 디럭스 등이 제공됐으며, 만들기 부스에서는 프랙탈 만들기, 3차원 퍼즐 등 창의적 구성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원하는 부스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활동지를 채우며 성취감을 느꼈다.


이번 체험전에서는 학생들의 변화된 수학 태도가 두드러졌다. 평소 수학에 부담을 느끼던 학생들도 게임과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익히는 경험을 했다. 학생들은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퍼즐을 완성해서 뿌듯했다”, “어려운 문제도 같이 하니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작은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한 덕분에 또래 관계 형성, 협력 경험, 학교 간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더했다.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금방 친해져서 좋았다. 다음에도 같이 하고 싶다.”라고 말해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놀이수학체험전을 담당한 오장현 교사는 “놀이 기반 수학 활동은 학생들이 수학을 바라보는 태도 변화를 이끌고 작은학교의 한계를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학교가 연계한 교육과정을 계속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형 배움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염산초는 앞으로도 공동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활동을 확대해 학생 중심 수학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전은 세 학교 교원의 사전 협의와 부스 연수, 안전 지도 등을 바탕으로 준비돼 학생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운영됐다. 세 학교가 함께 만든 학생 참여 중심의 체험형 공동교육과정 모델로서 영광 지역 작은학교 교육의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는 교육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댓글 0

  • 1140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영광 염산초-홍농서초-백수서초, FUN&CAN 놀이수학체험전 열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