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사창초, '에코 나눔장터' 열고 지속가능한 가치 심다
버려지는 물건에 새 생명을 …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11월 26일(수), 사창초등학교(교장 유광이) 고성관은 학생들의 활기찬 웃음과 생생한 배움의 열기로 가득 찼다. 사창초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2025 에코 나눔장터’를 열고, 재사용과 친환경 실천을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지속가능한 생활 문화를 익히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에코 나눔장터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준비한 행사로, 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 11월 14일(금)과 19일(수)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기부한 물품을 수합하고 분류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기부품은 가방, 학습용품, 장식·완구류, 운동용품 등으로, 학부모회가 품질을 확인한 뒤 쿠폰 2장, 4장, 6장 등급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행사 당일 학생들은 고성관에 마련된 다양한 부스를 돌며 체험 활동을 즐겼다. 학부모회와 마을학교, 학년 부서가 함께 준비한 부스에는 뱃지 만들기, 텀블러 꾸미기, 멸종위기동물 만들기, 폐건전지 교환, 환경 젠가, VR 기후위기 체험 등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체험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부스 참여를 통해 받은 쿠폰으로는 나눔장터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며 재사용의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또래상담자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물품을 판매해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의 장을 만들었다. 간식코너에서 제공된 크로플과 어묵 등은 행사에 따뜻함을 더하며 학생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전했다.
6학년 김승준 학생은 “부스를 체험하며 받은 쿠폰으로 필요한 물건을 사니까 더 소중하게 느껴졌고, 안 쓰는 물건도 다른 친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4학년 강소유 학생은 “VR 체험을 하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직접 느꼈어요. 앞으로는 작은 일이라도 환경을 생각하며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라고 말했다.
유광이 교장은 “에코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몸으로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 마을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 교육을 실천하며 학생들의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재활용을 넘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창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탄소중립 실천학교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