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한천초, 전국 로봇대회 출전 확정
인프라 부족의 한계를 넘어 창의융합 역량 키운 AI로봇교육의 결실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남 화순 한천초등학교(교장 김향희)는 지난 11월 15일(토) 열린 전남 로봇활용 SW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도내 초·중·고 40팀이 참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전국 로봇대회(FIRST LEGO League)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벽지학교라는 환경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살린 소인수학급 교육의 효과가 실질적으로 드러난 사례로 평가받는다.
한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로봇 기반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높이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AI로봇 교육활동을 지속 운영해 왔다. 특히, 접근성이 제한적인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중심 교육모델을 구축해 왔고, 그 결실이 이번 대회에서 드러났다.
이번 경진대회는 로봇 설계와 기능 구현을 기반으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팀들은 센서 분석, 경로 알고리즘 설계, 장애물 극복, 문제 상황 재구성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야 했다. 6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진 ‘엑세스브릭’팀은 각자 자료수집, 코딩, 조립 등의 역할을 맡아 토론하고 협업하며 과제를 수행해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6학년 김OO 학생은 "주말마다 친구들과 함께 로봇과 코딩을 공부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팀을 이루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향희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지역적 제약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휘해 전국대회까지 나가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소인수학급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특성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어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이번 성과가 그 가능성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