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비금중, ‘글꽃 피는 마을’ 비경쟁 독서토론, '소년이 온다'로 세대 아우른 소통의 장 마련
학생, 학부모, 지역민, 교직원 한자리에 모여 비경쟁 독서토론으로 문학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비금중학교(교장 박찬수)는 지난 8월 18일(월), 마을 연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글꽃 피는 마을’ 독서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 교직원 등 마을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비경쟁 독서토론 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독서토론은 특정 작품의 주제에 대해 경쟁하는 방식이 아닌, 참여자 모두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참가 학생이 직접 어머니께 쓴 시를 낭독하며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책 놀이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이어서 『소년이 온다』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한 감상을 서로 공유하며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했다.
특히, 작품에 대한 단순한 감상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작품, 자신,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한 질문을 만들고,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문학 작품이 주는 울림을 개인의 삶과 사회로 확장하여 사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모여 하나의 책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며 “세대 간의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금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글꽃 피는 마을’ 독서 토론은 책이 가진 힘을 통해 마을 구성원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을 연계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