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도시 부산, 프로배구의 새로운 물결 이끈다
부산시, OK저축은행 남자배구단 유치로 4대 프로스포츠 완성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시가 OK저축은행 남자 프로배구단의 연고지를 유치하며,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전국 유일의 도시로 발돋움했다. 부산시는 6월 26일, 이번 유치가 ‘스포츠 도시 부산’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 체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스포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생활체육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치로 부산은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으며, 배구 팬들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안겨 주고 있다.
부산배구협회(회장 권영중)는 2천여 명의 배구 동호인들과 함께 OK저축은행 배구단의 부산 이전을 열렬히 환영하며, 유치를 위해 힘쓴 부산시의 체계적인 전략과 아낌없는 행정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연고지 이전이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OK저축은행 배구단 측에도 존경과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부산은 그동안 '배구의 도시'로 불릴 만큼 뜨거운 팬층과 풍부한 배구 인재를 자랑해 왔다. 2019년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써머매치가 연일 매진을 기록한 사례는, 부산 시민들의 배구에 대한 열정과 저력을 보여준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박기원, 강만수, 신치용, 문성민, 양효진, 박정아 등 한국 배구사를 빛낸 걸출한 인물들을 다수 배출해 온 부산은 현재도 초·중·고 13개교에서 배구부가 운영 중이며, 전국소년체전 등 주요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그간 대학팀과 프로팀의 부재는 지역 유망 선수들에게 한계로 작용해 왔다.
OK배구단의 부산 이전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한편, 지역 배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지역 스포츠 역사의 의미 있는 한 페이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소년 선수 육성, 생활체육 저변 확대, 팬 문화 형성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의 활력 제고와 스포츠 관광 유치,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이미 야구, 축구, 농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에서 프로스포츠를 운영 중이며, OK배구단의 합류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여가문화와 수준 높은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의 부산 시대는 이제 막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의 여정에 부산 시민 모두의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가 함께하길 기대하며, 부산이 건강하고 역동적인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