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7(토)
 

[교육연합신문=백성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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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부산교육이 지난 2년 6개월 동안 큰 혼란을 겪었다. 교육 행정이 일방적으로 운영되면서 소통이 단절되었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다. 교육의 핵심은 신뢰이며, 저는 다시 부산교육을 안정시키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제가 교육감으로 재임하던 8년 동안 부산교육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교육 모델로 평가받았다. 전면 무상교육 실현, AI 기반 미래 교육 도입,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 강화, 학교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교육 행정이 흔들리면서 이러한 성과들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 저는 교육감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교육을 다시 정상화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 

교육은 실험이 아니라 실전이다. 교육감은 정치적인 논쟁이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다.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험 많은 교육감으로서, 검증된 정책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부산교육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 

 

■ 두 번의 교육감 재직 경험이 있으신데, 그 경험이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보는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교육감은 인수위원회 없이 즉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단 1년 남짓한 짧은 임기이지만, 이 기간 동안 교육의 혼란을 수습하고 다시 안정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즉시 업무를 파악하고 실행할 수 있는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이 필수적이다. 저는 교육감으로 재임하며 부산교육의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해 본 경험이 있다. 미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AI 및 SW 교육을 강화했고,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교육 균형 발전을 위해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무엇보다도, 교육감은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저는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부산교육청을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교육청으로 만든 경험은 제가 부산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강점이다. 

부산교육을 다시 정상화하고, 미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실행 능력과 검증된 경험이 필수적이다. 저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부산교육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 

 

■ 부산교육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현재 부산교육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교육격차 확대, 학생 수 감소, 전시 불통 교육행정 등이 있다. 교육이 사회의 근본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 문제들은 단순히 교육청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첫째,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도입하고,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교육을 강화하겠다. 학생들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습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다. 

둘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지원을 제공하겠다. 무상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경제적 이유로 학습 기회를 잃지 않도록 추가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셋째, 학생 수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폐교를 지역 교육·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단순히 학교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만들어 지역 교육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다. 

또한, 학교 교육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AI, 메타버스, 소프트웨어 교육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 

 

■ 이번 선거에서 후보께서 내세우는 교육철학과 비전은 무엇인가? 

 

제 교육철학은 ‘학생 중심 교육’이다. 교육의 최우선 목표는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하고,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저는 부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AI 기반 교육 혁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교육 도입,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공교육이 부모의 경제력과 무관하게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저는 ‘부모찬스가 아닌 공교육 찬스’를 실현하겠다.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무상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맞춤형 학습 지원을 확대하겠다. 학생들은 단순히 시험을 잘 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 창의력 교육, 토론 교육,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 체계를 만들겠다. 

부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해야 한다. 저는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춘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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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의 교육감 임기 동안 이루신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인가? 

 

저는 교육감으로 재임하는 동안 전면무상교육 실현, 미래 교육 인프라 구축, 학력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 교육복지 강화, 그리고 교육청의 청렴도 개선이라는 다섯 가지 주요 성과를 이루었다. 

첫째, 전면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가정 형편과 상관없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중·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했으며, 무상급식 확대, 수학여행비 및 교복비 지원 등 학부모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정책을 추진했다. 

둘째, 미래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부산을 AI 및 첨단 교육의 선도 도시로 만들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초·중·고등학교에 AI·SW 교육을 활성화하고, 메타버스 교육과 디지털 기반 학습 시스템을 도입했다. 

셋째,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수업 및 평가 혁신을 추진했다. 객관식 평가를 줄이고, 논술형 및 토론 수업을 활성화하여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을 도입했다. 그 결과, 부산의 학업성취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넷째, 교육복지를 강화했다.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난치병 학생 치료비 지원, 장애 학생 교통비 및 치료비 지원 등을 강화하였다. 

마지막으로, 부산교육청의 청렴도를 전국 1위로 개선했다. 투명한 교육 행정을 운영하며 신뢰받는 교육청으로 자리 잡게 하였다. 

 

■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대표적인 정책과 그 성과는 무엇인가? 

 

저는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무상교육 확대, 맞춤형 학습 지원, 교통비 및 급식비 지원, 특수교육 강화 등의 정책을 시행했다. 대표적으로, 중·고등학생 등교 교통비 지원,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유치원 무상급식 확대 등을 추진하여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또한, 난치병 학생과 장애 학생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교육의 형평성을 높였다. 무엇보다도, 경제적 격차로 인해 학습 기회가 줄어들지 않도록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생 개개인의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 후보께서는 무상교육을 실현하셨는데,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방법이 궁금하다. 

 

무상교육을 실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필요했고, 이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도 있었다. 하지만 교육은 누구나 공평하게 받아야 하는 기본권이며, 경제적 이유로 아이들의 학습권이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정책을 추진했다. 

먼저, 재정 문제가 가장 큰 과제였다. 무상교육은 단순히 수업료 면제가 아니라, 교과서비, 학교 운영비, 급식비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교육 복지 정책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 및 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예산을 확보해야 했다. 특히,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부산시와 협의하며 교육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무엇보다 시의회와 일부 사회적 반대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재정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무상교육 확대에 반대했지만, 전국적으로 무상교육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부산도 예외일 수 없었다. 저는 부산시와 시의회, 교육 관계자들을 설득하며, 무상교육이 부산 교육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임을 강조했다. 

무상교육을 한 번에 전면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단계적 시행 전략을 채택했다. ▲2019년: 중학교 교복비 지원 및 고교 3학년 무상교육 시작 ▲2020년: 초·중·고 전면 무상교육 완성 ▲2022년: 유치원 무상급식까지 확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마침내 부산에서 초·중·고 전면 무상교육을 실현할 수 있었다. 이 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가정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었고,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부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부산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던 정책 중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부산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했지만, 가장 의미 있었던 건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찾고, 그걸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부산 전역 16개 구·군에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예전에는 학생들이 “내가 어떤 진로를 가져야 할까?” 고민해도 학교에서 충분한 상담을 받기가 어려웠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은 대입을 준비하면서 막막함을 많이 느끼잖아요? 그래서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부산진학길마중’과 ‘대입공감 똑똑톡’ 같은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냥 일반적인 진학 정보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예전에는 이런 정보가 부족해서 학부모님들도 답답해하셨는데, 이제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각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중학교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를 전면 시행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예전처럼 똑같은 교과목을 일괄적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나는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하면 미술이나 음악 과목을 더 심화해서 들을 수 있고, “나는 AI·코딩에 관심이 있어” 하면 그쪽 과목을 더 많이 선택하도록 했다. 이런 정책들을 통해 부산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도 2015년 8.47%에서 2022년 13.45%로 증가했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전국 3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가 나왔다. 결국 중요한 건 학생들이 단순히 시험 성적만 높이는 게 아니라, 자신의 길을 찾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부산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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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선거에서 핵심적으로 내세우는 공약은 무엇인가? 

 

제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부산 교육을 다시 정상화하고,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교육 정책은 결국 현장에서 아이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장 먼저, 부산형 교육복지를 더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늘리는 것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사립유치원도 무상교육을 추진하겠다. 공립과 사립의 격차를 줄이고, 유아 교육이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30만 원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겠다. 초등학교 입학할 때 준비물이 많고, 학부모님들 부담도 크잖아요? 부산에서는 아이들이 새 출발을 하는데 경제적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 

중·고등학생들의 등교 교통비를 지원하겠다. 통학 거리가 먼 학생들이 많고, 교통비 부담이 은근히 크다. 이제 부산에서는 교통비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도록 하겠다.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를 교육청 예산으로 지원하겠다. 지금까지는 일부 모금 활동을 통해 지원했는데, 이제는 교육청이 직접 책임지고 학생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 

 

■ 학력 저하와 교육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가? 

 

요즘 학력 저하 문제, 특히 교육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 부모님 경제력에 따라 아이들의 학습 기회가 달라지는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저는 "부모찬스가 아니라, 공교육찬스로 해결하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 그래서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학생마다 부족한 부분이 다 다르잖아요? AI가 개별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서, 학생에게 꼭 필요한 학습을 추천하고 도와주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문해력·수리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 요즘 아이들, 특히 저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문해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다. 수업을 듣기 위한 기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부산형 방과후학교를 확대하겠다. 학원에 갈 필요 없이 학교에서 필요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방과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겠다. 부산에서는 가정 형편이나 사는 지역 때문에 학력이 낮아지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 

 

■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학교폭력, 교권 침해, 디지털 범죄 같은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학생들이 불안해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건 절대 안 된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겠다. 학교폭력 조기 개입 시스템을 강화하겠다. 피해 학생이 제대로 보호받고, 가해 학생도 교정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학교 내 마약·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 최근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한데요, 경찰청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실시하겠다.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 안전을 보장하겠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 통학버스 운영도 확대해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학교는 공부하는 공간이지, 불안한 곳이 되어선 안 된다. 부산에서만큼은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만들겠다. 

 

■ AI 및 미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이제는 AI 시대다. 학생들이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게 아니라,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저는 부산을 AI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무선 인터넷(WiFi)을 구축했다. 이제는 교실에서도 자유롭게 디지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초4~고3 학생들에게 1인 1스마트기기(태블릿·노트북)를 지급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개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 AI·SW 교육을 확대하고, 메타버스 교육을 도입하겠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서 학생들이 더 몰입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 AI 시대에는 질문을 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냥 AI가 시키는 대로 따라가는 게 아니라, AI에게 정확한 질문을 던지고 원하는 답을 얻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계획이다. 부산 학생들이 AI 시대에서도 뒤처지지 않도록,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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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예정인가?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해야 하는데, 행정 업무가 너무 많아서 정작 교육에 쏟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저는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환경을 만들겠다. 교무행정 전담팀을 확대 운영하겠다. 모든 학교에 교무실무원을 추가 배치해서 선생님들의 행정 업무를 최소화하겠다.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학교에서 해야 하는 각종 문서 작업과 행정 업무를 AI가 대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학교 밖 교육활동 보조 인력을 확대 지원하겠다. 수학여행, 체험학습 같은 활동 때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줄 보조 인력을 지원하겠다. 학교장의 민원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 학부모 민원과 갈등을 학교장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겠다. 선생님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부산의 교육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겠다. 

 

■ 후보께서 재임 시절 촬영한 ‘리스펙’ 영상이 큰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 달라. 

 

아, ‘리스펙’ 영상 이야기군요! 저도 사실 그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원래 취지는 교육 현장에서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자는 거였다. 요즘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사이에 신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기획했다. 그런데 처음에 촬영할 때는 솔직히 이게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까? 싶었다. 그냥 ‘학생과 선생님이 서로 존경한다고 말해보자’는 취지였는데,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반응이 엄청 뜨거웠다. 심지어 몇몇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능 금지곡’이라는 말까지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하나 생겼다. 선관위에서 이게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결국 영상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전국적으로 ‘리스펙’ 문화가 확산된 것만으로도 정말 보람을 느꼈다. 이후에 다른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비슷한 캠페인을 많이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런 흐름을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 학창 시절 ‘날아가는 삼겹살’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사연인가? 

 

제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정말 좋아했다. 축구, 탁구, 야구, 테니스 등 안 해본 운동이 없을 정도다. 근데 문제는… 제가 체격이 좀 통통한 편이었다. 달리기를 하면 빠르긴 한데, 친구들이 보기엔 뭔가 출렁출렁하는 게 웃겼나 보다. 그래서 “빠르긴 빠른데 출렁인다”면서 친구들이 붙여준 별명이 ‘날아가는 삼겹살’이었다. 그래도 저는 그 별명이 마음에 들었다. “똥똥해도 빠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친구들이 저를 좋아하니까 붙여준 별명이 아니겠는가? 사실 이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교육감이 되고 나서도 학생들의 체육 활동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다. 학생들이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키울 수 있도록 운동장 개선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체육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낙선 후 부산 갈맷길과 제주 올레길을 완주하셨다고 들었다. 걸으며 어떤 생각을 했나? 

 

교육감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한 후에 마음도 정리할 겸 길을 걸었다. 처음에는 그냥 부산 갈맷길 정도만 걸어볼까 했는데, 걷다 보니까 이게 생각보다 좋았다. 그래서 제주 올레길도 걷고, 나중에는 해파랑길까지 완주했다. 걷는 동안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길 끝에는 뭐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면서 걸었는데, 결국 끝까지 가보니까 그 길이 또 새로운 길로 이어졌다. “교육은 결국 멈추지 않고 계속 가야 하는 길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사람이 살면서 실패도 하고, 힘든 순간도 있지만 결국 다시 걸어가면 된다는 걸 깨달았다. 부산교육도 마찬가지다. 한때 흔들릴 수는 있지만, 다시 정상화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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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텔화 화가로도 활동하신다고 들었다.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저는 원래 미술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어릴 때부터 특별히 그림을 잘 그린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교육감으로 일하면서 늘 바쁘게 살다 보니, 뭔가 차분하게 내 마음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파스텔화를 접하게 됐는데,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 색을 칠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틈날 때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부산 교육에 대한 생각도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교육도 결국 학생 한 명 한 명의 색깔을 잘 살려서 조화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는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림을 통해 학생들에게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려 주고자 한다. 

 

■ 이번 선거 전략은 지난 선거와 비교해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나? 

 

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와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교육감이 공석이 된 상태에서 치러지는 재선거이고, 당선되면 바로 교육청을 이끌어야 하는 자리다. 그래서 준비 기간도 없이 곧바로 교육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제가 내세우는 가장 큰 차별점은 '검증된 실력과 성과'이다. 저는 이미 8년 동안 부산교육을 책임지면서 수많은 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본 사람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념 대결이 아니라, 정책 대결을 중심에 두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학부모님들과 교육가족, 부산시민들을 직접 만나 '실제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상교육과 교육복지를 더욱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공교육의 기회를 더 넓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부산을 AI·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고,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겠다. 이번 선거는 부산 교육을 정치 싸움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교육은 정치논리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 되어야 한다. 

 

■ 끝으로 부산 시민과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린다. 

 

부산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저는 8년 동안 부산 교육을 책임졌던 교육감으로서 지금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교육감 선거가 아니다. 부산교육을 다시 정상화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선거다. 교육현장은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즉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검증된 교육감이 필요하다. 

저는 교육에는 좌·우도, 진보·보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은 오직 아이들만 보고,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한 교육을 펼쳐야 하는 자리다. 교육이 정치 논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오로지 학생과 학교, 선생님들만 바라보면서 부산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교육감은 1년 남짓한 짧은 임기 동안 교육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인수위원회도 없고, 준비 기간도 없이 당선 즉시 교육청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다. 초보 선장에게 아이들의 교육을 맡기겠는가? 해본 사람이 잘할 수 있다. 이미 검증된 재선 교육감 출신인 저, 김석준에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맡겨 달라. 

학부모님들의 교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 학생들이 부모의 경제력과 관계없이 공평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부산을 AI·미래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선생님들이 행정 업무가 아닌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겠다. 부산교육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다. 부산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반드시 보답하겠다. 

 

"부산교육 정상화, 다시 김석준! 함께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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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포커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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